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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용석]미친 기업가들

    [@뉴스룸/김용석]미친 기업가들

    4년 전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세운 연구소를 취재한 적이 있다. 미국 시애틀 교외 벨뷰에 자리 잡은 특허전문기업 인텔렉추얼 벤처스(IV)의 연구소다. 이곳 회의실에선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가 열린다고 했다. 4평 남짓한 회의실엔 20명쯤 앉는 테이블이 놓여 있다. …

    •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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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상훈]택시금융, 버스금융

    [@뉴스룸/이상훈]택시금융, 버스금융

    “월세를 밀려 현금이 부족하면 곗돈을 타거나 동네 상인들에게 급전을 구한다. 돈을 더 융통할 수 없을 때 ‘러시앤캐시’에서 빌린다. 고금리 대출을 갚으려 대포통장(불법명의 통장) 업자에게 돈을 받고 이름을 빌려주면 며칠 뒤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다.” 27년째 도심 철거지역의 빈민…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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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댁의 아이도 맞고 있나요

    [@뉴스룸/이승건]댁의 아이도 맞고 있나요

    “따악∼ 따악∼.” 수영장 안에 정체 모를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디서 나는지 고개를 돌려 보다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수영 코치가 초등학교 1학년쯤 돼 보이는 작은 아이의 엉덩이를 오리발로 때리고 있었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코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리발로 머리를 툭툭…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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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허진석]시대 구분의 명칭 될 ‘3D 프린터’

    [@뉴스룸/허진석]시대 구분의 명칭 될 ‘3D 프린터’

    ‘집에서 사용 중인 커피포트의 손잡이가 부서졌다. 플라스틱 부품만 교체하면 되는 파손이다. 해당 모델의 손잡이 설계도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았다. 3D프린터로 출력해 갈아 끼우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는 미래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이다. 프린터가 2차원의 종이에 문서나 그림을 찍어낸…

    •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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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민병선]샥스핀 맛도 모르고 자장면만…

    [@뉴스룸/민병선]샥스핀 맛도 모르고 자장면만…

    영화가 뜨거운 계절이다.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이 겹쳐 극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7월은 ‘장사’가 예년만 못했다. 225억 원을 들인 대작 ‘미스터 고’가 7월 17일 개봉하자 다른 영화들은 이 시기에 개봉을 피했다. 그런데 ‘미스터 고’가 관객의 기대에 못 미치자 극장에 사람이 줄…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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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차지완]‘스마트폰 중독’ 늪을 파는 부모들

    [@뉴스룸/차지완]‘스마트폰 중독’ 늪을 파는 부모들

    “아침 먹어라.” 엄마는 아들을 불렀다. 아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 게임에 몰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독촉이 이어졌다. “×× 짜증나네.” 아들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엄마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아들의 뺨을 때렸다. 아들도 가…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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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차지완]‘스마트폰 중독’ 늪을 파는 부모들

    [@뉴스룸/차지완]‘스마트폰 중독’ 늪을 파는 부모들

    “아침 먹어라.” 엄마는 아들을 불렀다. 아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스마트폰 게임에 몰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의 독촉이 이어졌다. “×× 짜증나네.” 아들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엄마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아들의 뺨을 때렸다. 아들도 가…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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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희균]뽀뽀뽀 유감

    [@뉴스룸/김희균]뽀뽀뽀 유감

    취학 전 영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학자들의 견해에 따르자면 필자의 8할을 만든 것은 ‘뽀뽀뽀’다. 매일 아침 뽀뽀뽀를 본 뒤 유치원에 갔다가 친구들과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를 부르며 집에 오는 게 일과였다. 1980년대는 영유아 콘텐츠랄 게 없던 시절이었기에 아이…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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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염희진]‘외국인 숙박료 돌려주기’ 생색내기용 아닌가

    [@뉴스룸/염희진]‘외국인 숙박료 돌려주기’ 생색내기용 아닌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관광산업 진흥방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호텔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조치였다. 국내 호텔에서 묵은 외국인에게 숙박비에 포함된 부가세 10%를 돌려준다는 것. 세수 부족으로 나라 곳간이 비어가는 걸 의식해서일까. 정부는 단기적으로 연간 500억 원의 세수가 줄…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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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성하]핵배낭은 좀 웃겼다

    [@뉴스룸/주성하]핵배낭은 좀 웃겼다

    내가 위험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2010년 11월 23일에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보면서 깨달았다. 당시까지 나는 연료와 부품, 훈련 부족으로 구제 불능인 북한군에서 그나마 쓸 만한 병력은...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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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홍수용]조세저항을 부르는 말들

    [@뉴스룸/홍수용]조세저항을 부르는 말들

    “조세부담 적정화, 조세구조 정상화, 조세지원 효율화라는 3가지 정책목표를 갖고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과세기반 확대를 추진하는 건 바람직하지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부와 새누리당이…

    •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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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용석]미래부의 ‘부처간 MOU’

    [@뉴스룸/김용석]미래부의 ‘부처간 MOU’

    관료들은 자신이 일하는 정부기관을 종종 ‘우리 회사’라고 부른다. 민간기업을 지향하려는 생각 때문인지 최근 정부부처 사이에서 민간 기업처럼 ‘MOU’를 맺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우리말로 양해각서로 풀이되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는 본래 국가 …

    •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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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손택균]무대에는 클로즈업이 없다

    [@뉴스룸/손택균]무대에는 클로즈업이 없다

    상반기 흥행작인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의 절정부는 초반 4분 40여 초간의 여배우 독창이다. 톰 후퍼 감독은 카메라 움직임을 최소화해 울부짖듯 노래하는 앤 해서웨이를 묵묵히 클로즈업했다. 판틴의 절망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배우의 얼굴이 스크린 가득 채워졌다. 입술 끝 작은 떨림 하나하…

    •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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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상훈]공무원의 敵은 공무원

    [@뉴스룸/이상훈]공무원의 敵은 공무원

    며칠 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 문의 전화를 걸었다. 직장인이 오후 6시 전에 집 근처 주민센터를 들른다는 건 불가능한 일. 혹시 밤늦게 가도 되느냐고 조심스레 묻자 주민센터 직원은 “늦게까지 있을 테니 오후 10시 전에만 오시라”고 일러줬다. 주민 편의…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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