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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박형준]‘우익’과 ‘극우’의 차이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4/15/54434279.1.jpg)
일본인 친구 다나베 신이치(田邊眞一·49) 씨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생일잔치 참석은 약 20년 전 대학 시절 이후 처음인 것 같다. 그는 일본의 사회와 문화를 기자에게 설명해주는 길잡이와도 같은 친구다. 2일 도쿄(東京) 에비스(惠比壽) 전철역 인근의 한 주점. 오후 7시에 맞…
![[특파원 칼럼/이헌진]중국 특색의 부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4/08/54268845.1.jpg)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 지인의 집 보일러가 올 초 고장이 났다. 중국인 집주인은 보일러 수리기사와 앞으로 회사 서비스센터를 통하지 않고 서로 직접 연락하기로 했다. 집주인은 ‘직거래’를 통해 비용을 아끼고 기사는 수리비를 회사에 납부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챙길 수 있게 됐다. 이런 …
![[특파원 칼럼/이종훈]낮아지는 교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31/54104727.1.jpg)
스타도 이런 벼락 스타가 없다. ‘빈자(貧者)의 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 얘기다. 하느님의 대리인이라는 높고 경건한 자리에 있던 교황이 보통 사람의 곁으로 내려왔다. 선망하는 대상이 손에 잡힐 듯하면 한없이 흥분하는 게 대중 아닌가. 그런데 구름만 타고 다닐 것 같던 이가 갑작스레 나…
![[특파원 칼럼/신석호]북한 민주화 비용의 수익자 부담 원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25/53943974.1.jpg)
북한이 미국 본토를 표적으로 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제3차 핵실험에 성공한 뒤 더 많은 미국인이 ‘북한 문제의 궁극적인 해법은 김씨 세습 정권의 교체와 남한이 주도하는 통일’이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온건한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통일밖에 답이 없다”고 털어놓을 때마다 20년 동…
![[특파원 칼럼/배극인]나뭇잎 파는 마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17/53773180.1.jpg)
가미카쓰(上勝) 마을은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四國) 내륙의 산간 지역에 있다. 한국의 면에 해당하는 이곳은 현청 소재지인 도쿠시마(德島) 시에서 차로 1시간 거리. 주민 1800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절반이다. 마을 면적의 85.…
![[특파원 칼럼/고기정]북-중 접경의 한 식당에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11/53600018.1.jpg)
지난달 북한과 접해 있는 중국 랴오닝(遼寧) 성의 한 마을. 조선족 동포가 운영하는 불고깃집으로 탈북자 여섯 명을 초대했다. 하루 종일 숨어 지내 ‘외식’이 그리울 터였다. “요리 마음껏 시키세요.” 기자의 권유에 메뉴판을 펼쳐든 그들은 이내 그냥 내려놨다. “우린 이런 거 잘 모릅네…
![[특파원 칼럼/정미경]미국 언론은 왜 오바마에 날 세우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03/53433179.1.jpg)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데이비드 생어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고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둘은 곧바로 자리를 떠서 뒤쪽으로 갔다. 뒤쪽에는 짐 존스 국가안보 보좌관, 게리 시모…
![[특파원 칼럼/박현진]‘블룸버그 웨이’를 주목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25/53272683.1.jpg)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교통체증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뉴욕을 찾은 관광객만 5200만여 명에 이를 정도여서 도로는 더욱 붐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차 안에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로에 인접한 ‘자전거 전용차로’에 눈길이 간다. 단속이 심하다 보니 차가 막혀도 쉽사리 진…
![[특파원 칼럼/박형준]일왕의 야스쿠니신사 참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17/53103367.1.jpg)
영상 10도를 웃돌 정도로 포근했던 지난달 2일. 기자는 신년을 맞아 공개되는 일왕의 거처인 고쿄(皇居)에 서 있었다. 이미 오전 11시경부터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 구 고쿄 입구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줄지어 선 대형 관광버스. 일장기를 부지런히 나눠주는 한 우익단체의 …
![[특파원 칼럼/이종훈]성 안에 갇힌 다보스 포럼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03/52788892.1.jpg)
해발 15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인구 1만 명의 작은 마을 스위스 다보스는 유럽 스키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겨울 휴양지다. 독일 현대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대표작 ‘마(魔)의 산’에서 주 무대로 등장한 곳이다. 스키어들이 스키를 든 채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고 겨울에는 스키가 교통수…
![[특파원 칼럼/이헌진]시진핑의 배짱과 북한의 도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1/27/52625982.1.jpg)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은 배짱이 두둑했다. 1978년 12월 개혁 개방 선언과 미국과의 수교, 이듬해 1월 역사적인 미국 방문, 2월 베트남과의 전쟁. 하나하나가 세계를 흔든 초대형 사건이지만 덩은 3개월 사이에 모두 해치웠다. 그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시위가 발생하자…
![[특파원 칼럼/신석호]마이애미 쿠바 난민들의 실향가(失鄕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1/21/52459715.1.jpg)
“쿠바가 다시 자유를 찾더라도 복구하는 데 돈이 많이 들 겁니다. 우선 주민들에게 낡은 사회주의 집단주택 대신 새 단독주택들을 지어 줘야겠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할 수 있는 자본주의 노동자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해야 하고요. 낡은 공장과 도로도 개보수하고 전기와 수…
![[특파원 칼럼/배극인]반일(反日)이 능사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1/13/52274063.1.jpg)
요즘 일본에서는 동아시아 미래 질서에 대한 각종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때문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 가정교사’로 불리는 오카자키 히사히코(岡崎久彦) 전 태국 주재 일본 대사는 ‘21세기를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책에서 중국의 미래에 대해 5가지 시나리오…
![[특파원 칼럼/고기정]중국과 한국의 ‘건국 이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1/07/52094840.1.jpg)
작년 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하방(下放)되어 갔던 산시(陝西) 성에 취재 갔을 때 옌안(延安)에 들렀다. 옌안은 마오쩌둥(毛澤東)의 홍군이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군대의 추격을 피해 약 9600km의 대장정 끝에 도착한 혁명 근거지다. 그곳 옌안혁명기념관에는 마오가 베이징(北京)…
![[특파원 칼럼/정미경]선거 공약과 대통령 리더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2/12/31/51951260.1.jpg)
미국 유학 시절 미국인 친구 집에 갔다가 서랍 속에 있는 권총을 보고 화들짝 놀란 기억이 있다. 친하게 지내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 흉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물론 장전되지 않은 총이었지만 기분은 묘했다. 친구는 우범 지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코앞에 총을 들이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