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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전염병 예측 힘든 글로벌시대, 바이러스 대처 안보차원 격상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7/06/72297291.2.jpg)
《 프랑스 국립보건통제센터(INVS) 질병통제본부 호흡기 전염병 총괄책임자인 다니엘 레비브륄 박사에게 한국이 메르스 사태를 겪게 된 이유를 묻자 이런 답이 나왔다. “한국이 주변국에 비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고통을 거의 겪지 않았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사스를 잘 극복…
![[초대석]40대 유학, 50대 창업… 99세 콩 전도사 “도전 두려워 마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6/15/71862802.1.jpg)
《 백발의 노신사가 눈물을 글썽였다. 콩 연구에 일생을 바쳐온 그에게 ‘콩 박물관’ 건립은 평생의 숙원(宿願)이었다. 소아과 의사였던 그는 모유나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 죽어가는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두유를 개발했다. 그에게 콩은 ‘기적’이고 ‘생명’이었다. 콩에 대한 자…
![[초대석]“교육개혁 다시 필요…이념-정파 초월한 기구로 사회적 합의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6/01/71567467.2.jpg)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두 개의 자격증이 있다. 교육평론가와 정치분석가. 높은 교육열은 한국의 오늘을 만든 듬직한 보루이자 건너지 못할 깊은 해자(垓字)이기도 하다. 역대 정부는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교육개혁’을 시도했다. 하지만 날짜로 기억되는 교육개혁은 ‘7·30’과 …
![[초대석]“끔찍한 근로환경은 옛말… 청년들, 중동 도전 겁먹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4/13/70665249.2.jpg)
물어물어 만난 사람은 중동에 약 30년간 거주하며 본인 스스로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호텔 아파트 공장 등을 지었다는 이병옥 전 한양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장(67). 그는 쿠웨이트(1978∼1981년)를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1981∼1986년),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남아프리…
![[초대석]“천안함 폭침, 단순 침몰로 치부하는 정치인들이 가장 위험한 주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3/30/70416621.1.jpg)
《 27일 서울을 떠날 땐 분명 봄이었는데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 앞바다에선 겨울 내음이 여전한 칼바람이 두툼한 점퍼 사이를 파고들었다. 해상 위령제를 위해 유람선 2척에 나눠 타고 천안함 침몰 지점인 백령도 서남쪽 2.5km로 나아가던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은 입을 굳게…
![[초대석]“세계 10大대학의 꿈, 8년 만에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됐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3/09/70014975.1.jpg)
“8년 전 취임사에서 ‘UNIST를 한국의 MIT(미국 매사추세츠공대)로 만들겠다’고 하자 모두가 웃었죠. 사실 저도 선언적인 의미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 대학이 MIT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꿈만은 아니라는 거죠.” 8월 …
![[초대석]“한인들, 美사회 책임있는 일원 되려면 선거 적극 참여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3/02/69892144.1.jpg)
《 워싱턴에서 만나는 미국인들 중 한국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대개 어눌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사말 외에 정작 한국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워싱턴 정가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4선의 제리 코널리 연방…
![[초대석]“박태환, 금지약물 적극적 회피노력 입증해야 징계경감 가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2/16/69669003.1.jpg)
나이든 남성들이 찾는 노화방지병원에서 인기 있는 이유다. 박 회장은 함부로 맞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테스토스테론을 과다 투여하면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어요.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할 때는 전립샘암수치검사(PSA)를 같이 해야 해요. 또 혈액의 점도를 높이기…
![[초대석]“노동시장 개혁, 정부 성의 보이면 투쟁 위한 투쟁 않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5/01/19/69153256.1.jpg)
지난해 12월 23일 노사정(勞使政)이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위한 2대 원칙과 14개 세부 과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동반자적, 공동체적 시각에서 사회적 책임과 부담을 나눈다는 원칙 아래 비정규직 처우 개선,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등과 관련된 합의안을 올해 3월까지 이끌어 내기로…
![[초대석]정보통신혁명이 부른 소비자주권 시대… 기업도 정부도 세상 변한걸 모르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0/67292385.2.jpg)
《 토요일이었던 1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반대서명 운동이 한창이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금이라도 단통법을 철회하라”며 소비자들의 반발 움직임도 점점 커지고 있다. ‘단통법’의 취지는 누구는 제값 주고 사고 누구는…
《 이달 초 한 야구 이벤트 전문 사이트가 ‘가장 모셔오고 싶은 감독’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다. 전직 프로야구 감독 9명 가운데 1위는 김성근 당시 고양 원더스 감독(72)으로 59%의 지지를 얻었다. 2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11%)의 5배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이었다.…
![[초대석]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6/16/64306004.2.jpg)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파는 시대다. 물건을 팔아 가치를 축적해 온 우리 사회가 이제는 가치를 내세워야 물건을 팔 수 있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변화 속에서 단언컨대, 가장 가치가 올라간 가치는 나눔, 봉사, 기부, 배려 등으로 표현되는 ‘상생(相生)’의 노력이다…
![[초대석]‘9년간 친부에게 학대-성폭력 고통’ 은수연 작가가 말하는 상처와 극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6/02/63939161.1.jpg)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4월 16일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는 아동학대사건으로 떠들썩했다. 참사 닷새 전인 4월 11일 8세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울산 계모사건’ 피고인 계모에게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되고 둘째 딸을 학대해 죽인 후 12세짜리 큰딸에게 누명을 씌운 일명 …
![[초대석]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4/28/63089635.2.jpg)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원장(84)은 박정희 정부 출범 초기부터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는 데 깊숙이 간여했던 인물이다. 1964년 박 전 대통령이 독일을 찾았을 때 통역관으로 동행한 것이 인연이었다. 이후 그는 박정희 정부에서 상공부 장관·대통령 경제고문 등을 지냈고 경부고속…
![[초대석]장애인올림픽 ‘황연대 성취상’을 만든 황연대 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3/24/61943974.1.jpg)
지난주 막을 내린 러시아 소치 겨울 장애인올핌픽 폐막식에서도 어김없이 그의 이름이 불렸다. “닥터 황·윤·다이(Whang Youn Dai).” ‘황·윤·다이’는 황연대(黃年代·76) 씨를 말한다. 51년 전에 얻은 ‘한국 최초의 소아마비 여의사’라는 타이틀이 그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