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배인준 칼럼

기사 301

구독 0

날짜선택
  • [배인준 칼럼]승자의 지뢰밭

    대법원판사를 지낸 정기승 변호사가 올봄 곡우 무렵 붉은 먹으로 쓴 글씨 하나를 보내왔다. 녹사수수(鹿死誰手). 사슴이 과연 누구 손에 잡힐 것인가. 여기서 사슴은 천하의 패권을 뜻한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중 누가 사슴을 잡을지, 드디어 일주일 뒤면 국민의 답이

    • 2012-12-12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누가 미래 세력인가

    “자꾸 과거로 가려고 하면 한이 없다. 이제 미래로 가자.”(박근혜 후보) “이번 18대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결이다.”(문재인 후보) 신성장 전략 없인 ‘녹아버릴 사탕’ 무엇이 미래고, 누가 미래 세력인가. 대한민국을 경제와 안보의 위험으로부터 지켜

    • 2012-11-27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후보들 ‘분노 장사’로는 경제 못 살린다

    정치는 민심을 어루만지는 것! 이렇게 말하면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국민은 선거 때마다 속는 건망증 바보, 자식들에게 빚더미 나라를 넘겨주는 못난 부모가 되진 말아야 한다. 갈 데까지 가보겠다는 모험주의 10년 전 노무현 후보는 “아이, 낳기만 하십시오. 노무

    • 2012-11-14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非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49일 남겨놓고 박근혜는 누구와 싸우는가. 문재인과도, 안철수와도 싸운다. 하나는 그림자로 변할 것도 같은데, 두 표적을 겨냥해야 하는 상황이 12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답답할 수 있다.‘접시를 닦아도, 깨도 내가 한다’ 신인들의 ‘예선

    • 2012-10-30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文 후보의 북한觀 노무현과 다른가

    10년 전 노무현 대선후보는 안보관(安保觀)과 이념 검증을 가볍게 통과하고 당선됐다. 장인의 빨치산 전력이 노 후보의 사상과 연관성이 있는지 따져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회창 캠프도, 언론도 “그럼 나보고 아내를 버리란 겁니까? 여러분이 버리라면 버리

    • 2012-10-17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다시 읽는 안철수 출마선언문

    지난달 28일 서울 계성초교에서 빚어진 흉기난동의 한 피해학생 부모는 “묻지 마 범죄에는 사회적 책임도 있다고 본다. 이런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쪽같은 자식이 당한 충격 앞에서 사건의 원인(遠因)까지 짚는 성숙한 시

    • 2012-10-04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미꾸라지 진짜 용 된 나라’

    두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시대 최고의 한국정치사학자 김일영(金一榮·1960∼2009)이 이승만·박정희 시대를 조명한 ‘건국과 부국’이 하나고, 차피득 한국필름 회장이 작년 이후 19만부를 비매품으로 찍어 세상에 나눠준 소책자 ‘미꾸라지 진짜 용 된 나라 대한민국’이

    • 2012-09-18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2012 한국 40대 小考

    안철수를 천사로 보는 사람도 있고, 금화는커녕 거짓으로 코팅된 엽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박정희를 오직 독재자로 미워하는 사람도 있고, 국민을 헐벗음에서 해방시킨 경제구국의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사람도 있다. 김대중에 대한 평가도 민주화의 기수, 권력욕의 화신

    • 2012-09-04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레이건이 생각난다

    로널드 레이건(1911∼2004년)에 관해 많이 알려진 얘기들이 생각난다. 그는 1981년 70세에 미국 40대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1984년 73세에 재선에 도전해 월터 먼데일 후보(당시 56세)와 TV토론에서 만났다. 먼데일=당신의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이건…

    • 2012-08-21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1080도 공중회전 창조한 양학선은 혁신가!

    [배인준 칼럼]1080도 공중회전 창조한 양학선은 혁신가!

    홍명보 축구팀의 전력이 영국 대표팀보다 우위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한국의 승리는 확률 낮은 이변이다. 하지만 이변이라고 해서 그런 결과를 부정한다면 세상 이치를 모르는 거다. 의외성은 인간사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그것은 때로는 행운을 낳고, 때로는 불행을 만든다.땀은 역시 아름…

    • 2012-08-08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이명박과 박근혜 ‘5년의 시간여행’

    2007년 8월 20일. 오후 4시를 지나면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TV로 생중계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숨을 죽였다. 이명박 진영에서는 “아니, 우리가 지는 거야?”라는 신음까지 새나왔다. 마지막 한 표의 검표가 끝나고 박관용

    • 2012-07-11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박근혜와 안철수가 못 넘은 벽

    새누리당은 당분간 시끄럽고 일부 깨져나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박근혜로 갈 수밖에 없게 됐다. 비박(非朴)의 김문수 정몽준 이재오는 경선 룰 시비로 자신들의 공간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박근혜를 이기지 못했다. 박근혜는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수용하는 부담 대

    • 2012-06-26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완전국민경선과 박근혜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째,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이 유권자의 민의를 충실히 반영하기보다는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그럼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은 대통령후보 경선 룰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명분과는 달리 허구 많

    • 2012-06-12
    • 좋아요
    • 코멘트
  • [배인준 칼럼]김두관이 안철수에게 ‘공짜점심’ 줄까

    안철수는 오늘 저녁 부산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가 18대 대통령 출마 여부를 확실하게 밝힐지 궁금하다. 마침 어제 한겨레신문은 대선주자 다자간 지지도에서 박근혜(43%)는 전달보다 조금 오르고 안철수(22.6%)는 조금 내렸다고

    • 2012-05-2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