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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안철환/흙은 사람도 바꿉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2/26/6910633.1.jpg)
1년에 딱 한 번씩 만나는 귀농자가 있다. 매년 귀농운동본부의 송년회 때마다 보았으니 올해로 다섯 번은 만난 것
![[자연과 삶]이원규/지리산 반달곰아, 꼭꼭 숨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2/12/6909596.1.jpg)
섬진강변 마고실이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 살다가 문수골의 외딴집으로 이사를 했다. 매화꽃이 필 때까지 늘어지게 겨
![[자연과 삶]최성현/산속에도 '친구'는 많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1/28/6908572.1.jpg)
하루 종일 바람이 드세게 분다.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그릇 안의 물이 낮부터 얼기 시작했다. 한낮에 두꺼운 옷을
![[자연과 삶]최세현/숲의 날숨, 나의 들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1/14/6907586.1.jpg)
꼭 3년이 지났다.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생각으로 배낭 하나 메고 겨울로 접어드는 이곳 산청의 둔철산 자락
![[자연과 삶]최성각/'잃어버린 것' 히말라야서 깨닫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0/31/6906592.1.jpg)
얼마 전 네팔 히말라야에 다녀왔다. 10여 년 전부터 이런저런 일로 그곳에 자주 가게 된다. 전생에 아마도 히말라야
![[자연과 삶]정찬주/잘 커준 감나무야, 나도 고맙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0/17/6905577.1.jpg)
밭으로 가다가도 밭머리에 선 감나무를 보면 걸음이 멈추어진다. 감이 어찌나 많이 열렸는지 잔가지들이 일제히 땅 쪽으
![[자연과 삶]김종철/‘천성산 보존’ 메아리 안들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10/03/6904510.1.jpg)
내가 천성산 내원사의 비구니 지율 스님을 찾아뵈러 간 것은 지난겨울에서 봄 사이 부산시청 앞에서 38일간이나 계
![[자연과 삶]최용건/히말라야에서 캐낸 행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9/19/6903594.1.jpg)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제는 닳고 닳아 대중잡지 표지의 여배우 모습만큼이나 통속적으로 여겨지는 그 화두를 품고 나
![[자연과 삶]한승원/바닷가 모래城 같은 인생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29/6902377.1.jpg)
참깨 수박 참외 콩 따위의 밭작물들은 장맛비로 이미 다 녹아 버렸다. 농부들은 논농사에 가느다란 희망을 걸고 있는
![[자연과 삶]이병철/歸農, 육체적 혹사 정신적 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15/6901424.1.jpg)
‘고향의 전원이 돌보지 않아 잡초만 무성하니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그 유명한 도연명의 귀거래사 첫 대목이
![[자연과 삶]장영란/벼의 목숨, 나의 목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8/01/6900470.1.jpg)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에서 살아보려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농촌에서 도시로 떠나던 흐름
![[자연과 삶]전영우/나를 만나러 숲으로 갑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18/6899499.1.jpg)
장마 통에 미루다가 오랜만에 찾아 나선 북한산 형제봉의 숲은 또 다른 모습이다. 장맛비 덕분인지 싱그럽고 팽팽한
![[자연과 삶]안철환/흙에게 ‘잡초’란 없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7/04/6898481.1.jpg)
농사를 지은 지 3년쯤 된 지난해부터 우리 밭에 지렁이가 급격히 늘었다. 새끼손가락 두께에 길이 30cm는 되는 지렁
![[자연과 삶]김수일/"종다리-제비 언제 봤더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6/20/6897353.1.jpg)
나는 어릴 때부터 하늘을 나는 새들을 무척 좋아했다. 서울 동대문 밖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그 시절만 해도 집 근
![[자연과 삶]최성각/'3보1배'는 고단위 평화운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3/06/06/6896228.1.jpg)
너나없이 입에 한번쯤 올렸을, 이 초여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삼보일배(三步一拜)가 끝났다. 자그마치 800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