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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안철환/천생연분 ‘흙과 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7/26/6925675.1.jpg)
거름 중에 사람 똥이 최고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걸 밭으로 가져갈 마땅한 방법이 없어 오줌만 받아 써 왔다. 그
![[자연과 삶]박철/작은 것에 귀기울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7/12/6924742.1.jpg)
고장난 수도꼭지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작은 새 소리, 어느 집에선가 울려 나오는 피아노 소
![[자연과 삶]조연환/‘나무는 억울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6/28/6923756.1.jpg)
가로수들이 만드는 시원한 그늘이 더욱 소중하고 고맙게 느껴지는 시절이다. 삭막하기만 한 콘크리트 빌딩 숲, 아스팔
![[자연과 삶]안치운/옛길을 걷노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6/14/6922719.1.jpg)
여행의 재미는 참 많다. 그 가운데 사람을 만나는 일이야말로 커다란 재미가 아닐 수 없다. 여행은 길에서 ‘그’
![[자연과 삶]이순우/솔향 싱그러운 6월의 숲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5/31/6921696.1.jpg)
6월이 되면서 산과 숲은 여름의 짙푸름으로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으레 찾는 산촌 농원의 언덕 모서
![[자연과 삶]이태근/내가 먹을 벼 내 손으로 심어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5/17/6920649.1.jpg)
봄이 시작될 무렵. 3월의 하루 적설량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로 많은 눈이 내렸다는 그날, 비닐하우스가 주저앉
![[자연과 삶]이병철/몸을 돌보듯 땅을 돌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5/03/6919544.1.jpg)
새봄에 무더기로 피어나 온 골짝과 들녘을 눈부시게 채우던 그 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어느새 산하는 초록
![[자연과 삶]김수일/서해안의 슬픈 도요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4/19/6918449.1.jpg)
알락꼬리마도요란 이름의 도요새가 있다. 암꿩 크기의 몸집과 길게 굽은 부리에, 다리도 부리만큼이나 길고 늘씬하다. 알
![[자연과 삶]석동일/‘바닷가 모래언덕’ 다시 살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4/05/6917331.1.jpg)
지난해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다.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
![[자연과 삶]전영우/‘나무 할배’의 가르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3/22/6916287.1.jpg)
남녘에서 꽃 소식이 들려오면 북한산 자락의 버드나무 줄기에 물이 오른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나무들은 더 이상
![[자연과 삶]김원겸/걸어야 산다는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3/08/6915132.1.jpg)
고향을 찾은 다음날 아침, 혼자서 들로 나갔다. 갈아엎어 더 강한 적갈색을 띠는 황토밭들, 초가지붕처럼 완만한
![[자연과 삶]이진우/봄빛 가득한 세상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2/23/6914082.1.jpg)
며칠 전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까운 동산에 올라 보니 붉디붉은 동백이 지천으로
![[자연과 삶]노영대/철새 쇠기러기의 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2/09/6912986.1.jpg)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저는 겨울철새인 쇠기러기입니다. 안타까운 심정을 하소연하고자 몇 자 올립니다. 시베리아
![[자연과 삶]황인택/잡초도 아름다울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1/26/6912375.1.jpg)
흔하디흔한 잡초들도 따지고 보면 모두 선택된 삶이다. 식물은 번식을 위해 많은 종자를 세상에 남기지만, 이 중 극
![[자연과 삶]고은주/성미산으로 초대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1/12/6911601.1.jpg)
어제는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딸과 성미산에 들렀다. 추워졌다는 핑계로 집안에만 있다가 ‘첫 걸음마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