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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김정은 등장, 北권력투쟁의 서막

    [세계의 눈/주펑]김정은 등장, 北권력투쟁의 서막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등장한 3남 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빼닮았다. 평양은 오랫동안 김일성 김정일 가족을 ‘존귀한 혈통’ ‘천재 집안’ 등으로 선전해 왔다. 이런 세뇌공세 아래 등장한 정은은 생김새뿐 아니라 옷차림이나 머리모양도 김 주석과 매우 흡사하다. 정은…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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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변하지 않는 北, 변화하는 北

    지난달 28일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와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후의 김정일 체제’이자 ‘최초의 김정은 체제’가 탄생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하고 김정은 대장이 보좌하는 ‘2인3각’ 체제가 출발한 것이다. 이 기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북한의

    •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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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美전기차 시장, 中에 안방 내줄라

    중국이 달 탐사선(moon shot)을 쏘고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달 탐사선’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25년의 시간이 걸리며 게임을 바꾸는 대규모 투자를 의미한다. 중국은 적어도 4개의 달 탐사선을 쏜다. 하나는 초현대식 공항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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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기소르망]도쿄에서 본 서울

    [세계의 눈/기소르망]도쿄에서 본 서울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1.4%의 경제성장률이라는 침체를 경험한 일본인은 이웃 아시아 국가에 조금 겸손해졌다. 물론 과거 일본처럼 세계를 긴장시키는 중국의 야망에 일본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더 명확하다. 일본은 요즘 “한국인의 …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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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이슬람에 대한 편견, 이게 미국인가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이슬람에 대한 편견, 이게 미국인가

    이슬람을 향한 언급이 오늘날 얼마나 격이 떨어지고 앙심으로 가득 차 있는지 한번 보자. 잡지 뉴리퍼블릭의 편집장 마틴 페레츠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무슬림은 그들이 남용하고 있는 미국 수정헌법 1조의 혜택을 받을 가치가 있는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오랫동안 관용의 정신을 지켜온 잡…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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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김정일에게 남은 선택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3개월 만에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미국의 대북 제재와 한국의 원조 중단, 그리고 국제사회의 압력 강화 등으로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중국에서도 필요한 원조를 얻지 못하면 남는 것은 ‘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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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北-中밀월’ 무엇을 의미하나

    천안함 사건 이후 북한 정세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9월 초순으로 예정된 조선노동당대표자회의 ‘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라는 점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1980년 제6회 당 대회에서 김정일 총서기가 공식으로 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3남 정은이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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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폴크루그먼]세계화 시대라고 전쟁은 없을까

    [세계의 눈/폴크루그먼]세계화 시대라고 전쟁은 없을까

    코카서스 전쟁의 국제경제적 영향은 조지아(옛 그루지야)가 원유운송로에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미미했다. 그러나 최근 들려오는 나쁜 소식을 들으면서 이 전쟁이 혹 불길한 조짐, 즉 오늘날 세계화 시대가 첫 번째 세계화 시대와 같은 운명을 맞을 조짐은 아닌지 궁금해진다. 내가 …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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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기소르망]공산주의자들의 비겁한 변명

    [세계의 눈/기소르망]공산주의자들의 비겁한 변명

    지난달 2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는 남북한의 관심을 동시에 끌 만한 일이 있었다. 1975∼79년 프놈펜에서 고문과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전범 재판을 받아온 ‘두치’라는 별명의 카잉 구에크 에아브가 35년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두치는 크메르루주 살인기계 정권의 톱니바퀴 중 하나였…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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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미군 1명과 아프간 학교 20개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미군 1명과 아프간 학교 20개

    올해 아프가니스탄전쟁 비용은 미국의 독립전쟁, 1812년 미영(美英)전쟁, 미국-멕시코 전쟁, 남북전쟁, 미국-스페인 전쟁 비용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다. 미 의회조사국은 테러와의 전쟁 비용이 물가상승을 감안해도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최근 밝혔다. 9·11테러는 …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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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한-중 언론부터 상호이해 배워야

    지난달 서울의 K대학에서 한 달간 여름학기 강의를 맡아 머물 기회가 있었다. 서울에 있는 동안 한중 간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같은 현안을 두고 중국과 한국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는지를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언론은 외교정책이나 양국 국

    •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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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프랭크 리치]아프간전 일지와 오바마의 약속

    뉴욕타임스가 ‘펜타곤 페이퍼’(베트남전쟁에 관한 미국 국방부의 1급 기밀문서)에 대한 첫 특종을 보도한 것은 1971년 6월 13일 일요일 아침이었다. 펜타곤 페이퍼 작성 과정에 참여했던 대니얼 엘스버그 전 MIT 국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내부 고발자(whistle blower)

    •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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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한반도 분단체제의 역설

    한반도 분단이란 무엇인가? 남북 분단을 국제정치사적 맥락에서 연구해온 학자로서 미국과 옛 소련(이하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된 이후 ‘독립을 추구하면 통일이 불가능하고, 통일을 추구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독립과 통일의 비(非)

    •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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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트위터 때문에 중동편집장 해고라니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트위터 때문에 중동편집장 해고라니

    미국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CNN은 7일 중동담당 옥타비아 나스르 편집장을 해임했다. 그가 레바논 시아파의 명망 있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자,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창설에 관여한 사이드 무함마드 후세인 파들랄라가 숨지자 “슬프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린 직후였다. 나스르 …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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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기 소르망]서울, 아시아 도시디자인의 모델

    아시아의 대도시는 정권의 성격을 비춰주는 거울과 같다. 마닐라는 필리핀 정부의 비효율을 반영하듯 무질서하고 혼돈스럽다. 상하이(上海)는 눈길을 끄는 도시적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의 외관처럼 단지 외국인투자가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이다. 베이징(北京)

    •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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