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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장원재]열도에 K문학 바람… ‘문학 역조’ 시정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3/89428179.1.jpg)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대형 서점 ‘아카데미아 고호쿠텐’이 한국문학 특설 코너를 만든 것은 지난해 7월. 사쿠라이 노부오 점장은 처음에는 한두 달 정도 하고 그만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책이 술술 팔렸다. 멀리서 트위터를 보고 온 사람도 있었고, 들기 힘들 정도로 여러…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가 ‘영웅’을 기억하는 방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02/89409504.1.jpg)
지난달 26일 아침, 줄리(40)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트레베에 있는 ‘슈퍼-U’ 슈퍼마켓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꽃이 가득 놓여 있었다. “그는 나를 살리고 죽었어요.” 사흘 전, 줄리는 오전 8시 반경 평소대로 이 슈퍼마켓에 출근했다. 생후 2년 6개월 된 딸과 함께 사는 …
![[광화문에서/전성철]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조국 수석의 변심 어찌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30/89375397.1.jpg)
“철저한 경찰 내부 개혁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검사의 수사지휘에서 완전 해방된 채 수사종결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경찰국가화’의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중략) 경찰 일각에서는 ‘중복조사’ 방지, 신속한 절차 진행 등을 통한 국민의 ‘편익’ 보장을 들어 검사의 …
![[광화문에서/정원수]‘총리선출’ 권한문제 풀 수 있는 묘수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9/89354998.1.jpg)
“나더러 벼슬을 사라는 말이냐? 나는 너를 이런 식으로 교육하지 않았다.” 6·25전쟁 휴전협정 협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이승만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로 이윤영을 지명했다. 비서가 “국회 인준 동의를 얻으려면 돈을 써야 한다”며 정치자금 1억 원을 갖고 오자 이윤영은 타…
![[광화문에서/고기정]중소기업에 가라지만 여전히 公기업이 정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8/89333630.2.jpg)
공기업 강원랜드에 2013년 입사한 518명 중 226명이 취업 부정청탁 혐의로 이달 말 회사를 나간다. 입사 6년 차들이다. 지난달 5일부터 이미 업무에서 배제돼 있었다. 궁금한 건 이 정도 규모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잘리거나 대기발령 상태에 있으면 회사가 굴러갈 수 있느냐였다. 강원…
![[광화문에서/황인찬]남북관계 훈풍 불어도 北에 있는 국군포로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7/89312902.1.jpg)
길고 긴 하루였다. 김여정 때문이었다. 지난달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날, 김여정이 한국 땅을 밟았다. 김일성 손녀, 김정일 딸, 김정은 여동생의 등장에 한국은 술렁였다. 그 모습이 TV만 틀면 나왔고, 여론도 떠들썩했다. 김여정이 인천공항에 닿은 비슷한 시각,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윤승옥]휠체어에 갇혔지만 우주를 꿈꾼 사나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6/89292995.1.jpg)
평창 패럴림픽을 경험하고 나서야, 6년 전 호킹이 던진 메시지가 무슨 뜻이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당신의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 전 세계 장애인의 축제였던 평창 패럴림픽이 절정으로 치닫던 14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별이 …
![[광화문에서/김용석]손님도 기사도 기업가도 모두 불만이라는 택시시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3/89236607.1.jpg)
미국에서 우버(자가용 택시)를 탔을 때의 일이다. 보통 미국 사람들은 ‘김용석(Kim Yong Seok)’을 “킴영쎄옥” 쯤으로 어렵게 발음한다. 그런데 커트라는 이름의 40대 후반 백인 남자 우버 기사가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기에 놀라 물었다. 그는 미국 동남부 한 대학 도시에서…
![[광화문에서/장원재]한국 촛불서 배우려는 일본의 反아베 시위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2/89217149.1.jpg)
19일 저녁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구.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중의원 의원회관으로 이어지는 약 300m의 보도에는 ‘아베 사임’ ‘내각 총사퇴’ 등의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가득했다. 지난주부터 급속히 확산 중인 반(反)아베 시위였다. 언뜻 봐도 2000명 가까이 돼 보였다. 인…
![[광화문에서/윤완준]대륙 인민들 숨통 터준 중국 여기자의 눈흘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1/89197065.1.jpg)
사건은 13일 오전 터졌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던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잠시 서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부장통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샤오야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이 들어섰다. 빨간색 정…
![[광화문에서/정원수]우병우의 ‘자치통감’ 읽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20/89179473.1.jpg)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청구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 지난해 12월 구속 수감된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 몇몇 지인들에게 물었더니 “1심 판결을 기대했지만 뜻대로 안 됐다. 지금은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병’ 고치기 관전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9/89160353.1.jpg)
역대 프랑스 대통령 중 한국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주목받는 이도 드물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한국 보수 진영은 친기업적인 그의 경제 정책을 인용해 현 정부를 공격하는 소재로, 중도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은 기존의 좌우 정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근거로, 젊은이들은 변화의 아이콘으로 …
![[광화문에서/황인찬]우린 김정은을 잘 알고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6/89126427.1.jpg)
북한의 새 학년은 다음 달 2일 시작된다. 4년 전 이맘때엔 각 학급에 빳빳한 새 교과서가 지급됐다. 교과과정을 12년제로 바꾼 김정은의 결정 때문이었는데,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교육에 김정은을 추가하기 위해서였다. 중학교용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혁명활동 교수참고서’엔 이런 대목이…
![[광화문에서/이진영]여자처럼 일하고 승리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5/89107840.1.jpg)
영화 ‘더 포스트’의 주인공은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1917∼2001)다. 그가 발행인으로 있던 1971년 워싱턴포스트는 국방부 기밀문서를 보도해 정부가 질 줄 알면서도 베트남전을 끌어왔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이듬해엔 워터게이트 스캔들 특종으로 대통령을 사임시켰는…
![[광화문에서/고기정]질서있는 진퇴가 필요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3/14/89086452.1.jpg)
중국 베이징 근무 시절 알고 지내던 북한의 무역일꾼 A는 처음부터 이것저것 요구하는 게 많았다. 고향의 친척이 아프다며 독일제 약 이름을 적어 주는가 하면 조선족 직원들의 한국 입국 비자까지 처리해 달라고 했다. 은밀하게 A와 알고 지내던 한국인들이 꽤나 골치 아파했다. 그때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