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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스며든 독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탄탄한 힘[광화문에서/손효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13/98784670.1.jpg)
“파리도서전에 오셨나 봐요?”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가 물었다. 프랑스 파리도서전을 취재하기 위해 출장 갔을 때였다.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40대로 보이는 남성 기사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파리도서전이 열리는 베르사유 전시장 근처에서 탔고, 가는 곳은 출판사잖아…
![유럽은 GDP 폐기론 실험중… 뜬구름 잡기라는 비판도[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12/98766575.1.jpg)
“국내총생산(GDP)보다는 기후 변화, 불평등 해소, 복지, 건강 등 다른 지표를 국가 예산을 짜는 데 우선시하겠습니다.”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의 최근 발언이다. 유럽 사회는 북유럽 끝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이런 색다른 ‘실험’에 주목하고 있다. …
![바꾸고, 배우고, 움직여라… 제로이코노미의 생존 수칙[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11/98747668.1.jpg)
의사들이 치매 예방을 위해 강조하는 원칙이 몇 가지 있다. 기존 생활습관을 바꾸고,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라는 것 등이다. 몸의 노화가 다가오는데도 게으르고 수동적으로 있다 보면 뇌세포의 급격한 손상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제적 노화’를 막는 방…
![처벌 반복하는 쳇바퀴 법정, 근원 해결하는 치유법원[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10/98729253.1.jpg)
4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법정에선 특별한 졸업식이 거행됐다. 한국 법원에서 처음 시도한 ‘치유법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고인에게 법원은 실형 대신 집행유예의 선물을 줬다. 30대 A 씨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
![왕이의 美 ‘바링주의’ 비판… 미중 갈등 한복판 선 한국[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9/98712218.1.jpg)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한국에 도착해 첫 일정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바링(覇凌) 행위’란 말을 꺼냈다. “세계 평화 안정이 직면한 최대 위협은 바로 바링 행위가 국제관계 준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한국을 떠난 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
![23만 인재 키운다는 정부… 관료와 안 통한다는 인재[광화문에서/홍수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6/98684305.1.jpg)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혁신인재를 23만 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8월 말 나온 내년도 예산안에도 담긴 것으로 새로운 건 아니다. 지난해 말에도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홍보했으니 1년가량 묵은 대책인 셈…
![‘코끼리 감독’ 팔순 잔치와 하와이 항명 사건의 추억[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5/98666938.1.jpg)
큰 덩치 때문에 ‘코끼리’란 별명으로 불렸던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79)은 현역 감독 시절 살가운 지도자가 아니었다. 눈 한번 부라리면 날고 기는 스타 선수들도 모두 몸을 사렸다. 잘못 옆에 있다간 불호령이 떨어질 수 있었다. 그가 내던진 의자에 맞는 일도 있었다. 강력한 …
![신일본제철의 화해 결정 지금도 못 할 이유가 없다[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4/98649310.1.jpg)
1945년 7월 14일 일본 이와테현 가마이시 제철소에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렸다. 미국과 영국 함대에서 발사한 포탄이 비 오듯 쏟아졌다. 타자수로 일하던 21세 여성 지다 하루(千田ハル) 씨는 곧바로 방공호로 뛰었다. 경보 해제 후 밖으로 나오니 제철소 굴뚝은 모두 꺾였거나 구멍이 나…
![학교가 바뀌지 않으면 또 일년소계다[광화문에서/이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3/98632752.1.jpg)
몇 년 전 아내가 초등학생 아이의 학교로 상담을 갔다. 전화도 가능하지만 얼마 전 아이가 받아온 수학 평가 결과가 눈앞에 아른거렸기 때문이다. 교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 “학원 안 다니세요? 학습지는요?” 사실 초등학교 때라도 학원 뺑뺑이를 돌리지 말자는 생…
![“청년 영입” 외치는 의원들 청년 막는 장벽부터 허물라[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2/02/98615918.1.jpg)
“돈이죠.” A 씨는 수도권 지역구에서 내년도 총선 출마를 선언한 40대 정치 신인이다. 얼마 전 만난 그에게 “가장 힘든 점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 1분도 머뭇거리지 않고 이같이 답했다. 영남 지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30대 정치 신인 B 씨는 “…
![“오염된 인터넷을 구하라”… 웹 창시자의 엄중한 경고[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29/98587453.1.jpg)
인터넷 혁명을 촉발한 월드와이드웹(WWW·웹)이 탄생한 지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 컴퓨터 공학자 팀 버너스리는 1989년 곳곳의 컴퓨터에 흩어져 저장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일정한 표준(HTML)에 따라 연결하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정보를 나누는 웹을 고안했다. 우리가 매일…
![만기친람하는 지자체장… 정말 재선, 삼선 가능할까[광화문에서/이유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28/98569270.1.jpg)
요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만나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우리 지자체장이 너무 자잘한 사안까지 챙기려고 든다.” 임금이 온갖 정사를 친히 살핀다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지자체장이 많다는 이야기다. 공무원이나 기업인 출신 단체장 정도만 ‘관성의 법칙’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일 것 …
![효과 없는 가격 통제 정책… 집값은 시장에 맡겨야[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27/98549978.1.jpg)
2007년 한 부동산 개발회사(시행사) 사장은 노무현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분상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자 직원들을 불러 모았다. 그동안 벌었던 돈을 직원들에게 퇴직금 조로 나눠주면서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걸로 버텨봐라. 분상제 적…
![공공의대 무산되면 의대 정원 늘려라[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26/98532691.1.jpg)
‘우리나라에 의사 수가 많다는 걸 의사 말고 누가 동의할까.’ 2월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밤샘 근무를 하다 순직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그가 생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우리나라 의사 수가 공급 과잉이라고 주장한 대한의사협회 홍보물을 띄우고는 …
![궤변에 논리 입힌 美참모들… ‘트럼프 동맹관’ 현실화[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11/25/98513895.1.jpg)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20일(현지 시간) 상원 외교위 청문회장. 시작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 관련 질문이 속사포처럼 쏟아졌다. 국무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의회와 충돌하고, 관계자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소환된 상황에서 국무부 2인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