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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호경]부동산 규제지역 지정과정, 사후에라도 공개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7/131561439.1.jpg)
지난달 15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의 근거가 되는 통계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0·15 대책의 핵심은 서울 전역과 수도권 12개 지역을 3중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것이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
![[광화문에서/조권형]‘생활비 정치’로 뜬 맘다니… 우리도 생활 정치 대결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6/132778999.1.jpg)
“네가 너무 많이 실망해 왔다는 걸 알아. 노동자 계급 전체가 실망해 왔어. 이번엔 달라지길 바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34)이 빨간 하트 모양 풍선을 들고 뉴욕 거리를 누비는 영상에 단 자막이다. 2월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으로 6월 24일 민주당 예비경선 참여를 위…
![[광화문에서/황규인]1000만 관중 열기 타고 또 낙하산 KBO총재 내리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4/132772953.1.jpg)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국회의사당 화장실을 찾았을 때 일이다. 클레멘트 애틀리 당시 영국 노동당수 바로 옆 소변기가 비어 있었지만 처칠 총리는 굳이 뒤에 줄을 섰다. 애틀리 당수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자 처칠 총리는 웃으며 말했다. “그 당은 크고 탐나는 것만 보면 무엇이든 국유…
![[광화문에서/이유종]외항사 지방공항 취항할 매력적인 유인책 마련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3/132766471.1.png)
지난해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선 일본 도쿠시마(徳島)행 여객기가 이륙했다. 주 3회 운항으로 국내 항공사가 도쿠시마행 정기 항공편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도쿠시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섬 동부에 있다. 일본에서는 수십 종에 달하는 ‘도쿠시마 …
![[광화문에서/최예나]대안 없는 묻지마 규제, 영유아 사교육 못 막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2/132758327.1.jpg)
경기도에 사는 엄마 김모 씨는 내년 4세가 되는 2023년생 딸을 영어유치원, 놀이학교, 어린이집 중 어디에 보낼지 고민이다. 애초 김 씨는 내년에 놀이학교로 불리는 학원에 보낼 생각이었다.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원비는 부담스럽지만, 영어와 한글 등 여러 수업을 하니 5세 영어유치…
![[광화문에서/김준일]한동훈-장혜영 식 토론… 정청래-장동혁은 할 수 없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1/132749756.1.jpg)
최근 ‘택배 새벽 배송’을 주제로 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전 의원의 토론이 적잖은 관심을 불러왔다. 여당 주도의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0시∼오전 5시 택배노동자의 새벽 배송 제한을 논의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이 온라인 논쟁을 벌이다 성사된 일대일 정책토론이…
![[광화문에서/신수정]골칫거리 된 혁신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종합대책 나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910.1.png)
공유 전동킥보드는 201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도입된 지 7년이 지난 현재, 전동킥보드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혁신 모빌리티’에서 ‘흉기 모빌리티’로 전락했다. 규제 사각지…
![[광화문에서/조은아]韓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47.1.png)
요즘 한국 수출이 연일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화려한 성적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6.4%였다.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의 기여도가 4분의 1을 넘긴 것이다. 10년 전 같은 시기엔 지금의 절반…
![[광화문에서/황성호]日 관광객 사망자 운구비용,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7/132727830.1.png)
지난해 초 일본의 지상파 민방인 TBS에선 한일 간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Eye Love You’가 방송됐다. 일본에 건너가 아르바이트하는 한국인 남성과 일본 직장인 여성의 얘기다. 지상파 방송이 황금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방송했고, 현지에선 꽤나 인기를 끌었다. 2일 음주…
![[광화문에서/조종엽]‘영원의 공간’ 종묘를 고층빌딩이 막아서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6/132721037.1.jpg)
서울 종묘에 들어서서 고전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정전(正殿) 앞에 서면, 그 숭엄한 분위기에 방문객은 숨이 잠깐 멎는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이 공간의 힘은 ‘단절’에서 나온다. 정전은 담장 뒤 노거수들에 둘러싸여 현대 도심의 …
![[광화문에서/이새샘]반복되는 공공보행로 개방 논란… ‘사유지’가 폐쇄 이유 될 수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5/132712893.1.png)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가 단지를 관통해 지하철역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로를 막고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사유지에 외부인 출입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출입을 막겠다는 입주민과, 보행로 설치를 조건으로 재건축 허가를 받았는데 다른 이들…
![[광화문에서/조권형]‘똘똘한 한 채’도 문제라면 이억원-김용범 아파트도 팔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4/132704858.1.jpg)
“앞으로도 거기서 계속 살 예정이다.” 명실상부 ‘똘똘한 한 채’인 40억 원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해당 아파트가 재건축되기 전 전세를 끼고 보유해 온 갭 투자 의혹을 질타 받자 “저는 평생 1가구 …
![[광화문에서/이서현]팔란티어 만든 철학자의 시각… 인문학이 ‘AI 강국’ 여는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3/132696687.1.jpg)
동아일보가 지난달 인터뷰한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앨릭스 카프의 이력은 독특하다. 독일 괴테대에서 공격성과 언어, 사회규범을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철학자다. 팔란티어를 엔비디아, 테슬라와 나란히 하는 빅테크로 성장시킨 모델 ‘온톨로지’는 그의 …
![[광화문에서/조건희]‘무자격 발언’ 규제하는 中… 유사과학 방치하는 韓국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2/132688844.1.png)
중국 정부가 최근 새로운 인플루언서 규제를 시행했다. 의료나 법률, 금융처럼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주제의 콘텐츠를 올리려면 관련 학위나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근거로 삼은 논문이나 자료도 함께 밝히도록 했다. 웨이보(중국판 X) 등 플랫폼은 이를 확인할 책임을 진다. 어기면 …
![[광화문에서/김민]AI 시대에도 시를 찾는 예술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81951.1.jpg)
밴드 산울림의 김창훈이 15일 생애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산울림 삼형제의 둘째이자, 보컬 겸 베이시스트였던 그의 공연에서 산울림 노래는 단 두 곡, ‘회상’과 ‘독백’. 나머지는 김창훈이 최근 5년 동안 만든 ‘시노래’ 1000곡 중 21곡을 선별했다. ‘시노래’라는 단어에서 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