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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정은]소 잃고도 외양간 안고친다는 문화재청

    [기자의 눈/김정은]소 잃고도 외양간 안고친다는 문화재청

    “심사위원 명단이 다 노출된 마당에 심사를 강행하겠다는 건 문화재청이 줄대기와 로비를 대놓고 방관하는 것 아닙니까?”(원로 무용가 A 씨) 15년 만에 이뤄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 선발을 앞두고 심사위원 11명의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본보 보도(26일자 A1·2…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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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고성호]지도부 합의도 휴지조각 만드는 여야

    [기자의 눈/고성호]지도부 합의도 휴지조각 만드는 여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즉시 가동해 2015년 11월 20일(금)까지 선거구 획정안 관련 지침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한다.’ 불과 사흘 전인 17일 여야 원내지도부 6명은 이 같은 내용의 ‘합의사항’ 문서에 직접 서명했다. 지난주 당 대표들까지 나서서 나흘간에 걸쳐 마라톤…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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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한상준]예산소위 기막힌 ‘증원 꼼수’

    [기자의 눈/한상준]예산소위 기막힌 ‘증원 꼼수’

    “어쩌면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을까.”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를 보며 기자는 여야 의원들의 묘안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과정은 이렇다. 정부의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는 위원이 50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예산을 줄이거나 늘리는 예산소위는 여…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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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고성호]공권력이 짓밟힌 날, 정부도 여야도 원로도 없었다

    [기자의 눈/고성호]공권력이 짓밟힌 날, 정부도 여야도 원로도 없었다

    역시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14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 일대에선 난데없는 쇠파이프와 횃불이 등장했고, 경찰은 물대포로 맞섰다. 21세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 ‘대화와 절제’가 실종됐고 ‘폭력’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서울시청 및 광화문 일대는 외국인 …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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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재명]타협보다 끼워넣기… 못된 것만 닮아가는 여야

    [기자의 눈/이재명]타협보다 끼워넣기… 못된 것만 닮아가는 여야

    19대 국회가 대한민국 정치사에 또 하나의 ‘흑역사’를 남겼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선거구 협상을 위해 사흘이나 머리를 맞댔다. 10일부터 12일까지 실제 협상 시간만 7시간 30분이었다. 그러고도 ‘빈손’이었다. 남긴 게 있다면 서로를 향한 삿대질과 비아냥…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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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의사당 숙식’ 美하원의장의 국민 소통

    [기자의 눈/이승헌]‘의사당 숙식’ 美하원의장의 국민 소통

    요즘 미국 의회는 미국 정치에서 ‘40대 기수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폴 라이언 신임 하원의장 띄우기에 한창이다. 대통령, 부통령에 이은 권력서열 3위인 그가 “공화당에 정책 비전이 없다”고 한 취임 일성은 CNN을 틀면 반복해서 나온다. 최근 그에 관한 언론보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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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원모]로펌까지 동원해 내부 비판 재갈 물리는 경찰

    [기자의 눈/유원모]로펌까지 동원해 내부 비판 재갈 물리는 경찰

    2013년 1월 경찰청 내부 홈페이지에 ‘내가 경찰청장이라면’이라는 게시판이 개설됐다. 이름 그대로 계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쓴소리’를 하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취지만 믿고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고 자신의 조직과 법적 다툼까지 벌이는 경찰이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 신정1…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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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선희]‘소비자 무시’ 명품업체의 비뚤어진 콧대

    [기자의 눈/박선희]‘소비자 무시’ 명품업체의 비뚤어진 콧대

    한국인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른바 ‘명품’ 업체들은 사실 기자 입장에서는 불통기업이다. 개별소비세가 축소된 상황에서 가격을 오히려 올려 받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취재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 확인을 요청했을 때도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과 맞닥뜨려야 했다. “판매가는 회사…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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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상운]“CT장비-인력있다” 문화재청의 변명

    [기자의 눈/김상운]“CT장비-인력있다” 문화재청의 변명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7일 문화재청에서 열린 ‘고려금속활자 지정조사단’ 회의에서 한 전문가가 제시한 의견이다. 금속활자를 다루면서 내부 구조를 파악하려면 CT를 해보는 게 기본이기 때문이다.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증도가자는 가짜”라는 검증 결과…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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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서동일]“北에 넘어간 자료 봤다” 국정원 활동 노출한 與의원

    [기자의 눈/서동일]“北에 넘어간 자료 봤다” 국정원 활동 노출한 與의원

    27일 오후 11시경 친분이 있는 국내 한 보안업체 관계자 A 씨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A 씨는 다소 흥분된 어투로 “TV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이해가 되지 않아 전화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북한 정찰총국 해킹 관련 전문가다. 이 의원이 출…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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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민동용]국회 품격 저버린 野 ‘전단 시위’

    [기자의 눈/민동용]국회 품격 저버린 野 ‘전단 시위’

    27일 오전 10시경 국회 본회의장 오른쪽(중앙 의장석을 바라보고) 좌석 120여 석의 모니터 뒷면에는 ‘국정 교과서 반대’나 ‘민생 우선’이라고 적힌 A4용지가 붙어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뜻을 보여준 것이다. 역대…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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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고성호]‘보안의식 0점’ 정보위

    [기자의 눈/고성호]‘보안의식 0점’ 정보위

    “다행입니다!”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열린 20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에 대한 북한의 집중적 해킹 시도가 공개된 상태에서 외교통일위원회와는 달리 정보위가 해킹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

    •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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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철호]1억 없어 치타 철책 못고치는 서울대공원

    [기자의 눈/이철호]1억 없어 치타 철책 못고치는 서울대공원

    어린이날 전날이던 5월 4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치타 1마리가 방사장을 탈출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공원의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타의 몸길이는 1.2∼1.5m, 몸무게는 45∼75kg으로 호랑이나 사자보다는 작지만 엄연히 ‘빅 캣(Big ca…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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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황형준]北해킹?… 국회도 국정원도 나몰라라

    [기자의 눈/황형준]北해킹?… 국회도 국정원도 나몰라라

    “우린 국가정보원과 국회 사무처에서 (해킹됐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국방위원회 장성 출신 A 의원) “국회는 우리 소관 기관이 아니다.”(국정원 관계자) “국회 업무망이 해킹당한 적은 없다. 개인 PC나 상용 메일에서 해킹된 것으로 보인다.”(국회 사무처 관계자) …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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