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5,484
구독 22
![[기자의 눈/이승헌 특파원]‘기자의 거친 질문’에 감사 표한 오바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20/82481990.1.jpg)
18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내 기자실. 20일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러 기자실에 들어섰다. 그는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더니 엄숙한 표정으로 기자들을 쳐다봤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을…
![[기자의 눈/권기범]전통시장 노리는 화마… 전기부터 챙겨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18/82439581.1.jpg)
17일 오전 1시 서울 송파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다행히 소방당국의 빠른 조치로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짧은 시간인데도 건물 일부와 집기 등을 태워 120만 원가량의 피해가 났다. 불이 시장 전체로 번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과…
![[기자의 눈/이새샘]면세점을 ‘산업’ 아닌 ‘특혜’로 여기는 정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11/82333179.1.jpg)
해외에서 면세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주요 성장동력의 하나다. 면세점 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462억 달러(약 55조2700억 원) 규모였던 세계 면세시장은 5년 후인 2020년 640억 달러(약 76조5700억 원)로 약 4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
![[기자의 눈/민동용]“청문회? 코미디야 코미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3/81999833.2.jpg)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가는 길에 택시를 탔다. 택시운전사가 “손님, 오늘 오전 청문회 보셨어요?”라고 묻더니 말을 이어갔다. “아주 코미디예요. 코미디. 우병우(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기껏 불러다 놓고 지들(의원들)끼리 한 시간을 넘게 싸우더라고요. 허허.”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단독/기자의 눈/노지원]학부모 120명 불러놓고… 바람맞힌 조희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22/81980467.1.jpg)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성동구의 한 행사장에서 아버지 120명과 마주 앉아 대담 형식의 토론을 할 예정이었다. 학부모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교육감은 사전 통지 없이 불참했다. 교육청 직원이 행사 시작을 알리며 “교육감님이…
![[기자의 눈/우경임]파트너 싫다고 협의 거부할 때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19/81922052.2.jpg)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친박(친박근혜)계 정우택 의원이 선출된 16일, 기자를 만난 야당 의원들은 “앞으로 (여당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도로 친박당’과 대화에 나섰다가 촛불 민심의 반발을 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듯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국민 정서로는 정…
![[기자의 눈/김민]‘국정 농단’ 최순실의 ‘청문회 농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9/81748604.1.jpg)
뒤늦은 해명은 군색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7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최순실 씨 말이다. 최 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8일 오전 기자단에 “청문회에 나온 증언과 의원들의 질문 가운데 사실에 관한 착오가 있다”며 기자회견을 요청해왔다. 그러고는 청문회장에서 최…
![[기자의 눈/강경석]좌파탓 이어 언론탓… 與의원들 ‘망언 릴레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2/01/81610105.1.jpg)
30일 새누리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의총 발언 내용 유출자를 색출하라”고 주장했다. 전날 비공개 의총에서 김종태 의원이 촛불집회에 대해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 좌파 세력이 선동하고 있다”고 한 발언 내용이 동아일보(30일자 A4면)에 보도돼 논란이 일자 제…
![[기자의 눈/김정은]7급직원에 ‘미르 책임’ 떠넘긴 문체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26/81530184.1.jpg)
9월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현장. 이날 국감에선 문체부 국감 사상 처음으로 7급 주무관이 증인으로 단상에 섰다. 김모 주무관(33)은 미르재단 설립 허가 업무를 맡았던 담당자였다. 지난해 10월 26일 당시 공무원 임용 4개월 차 ‘견습 직원’ 신분…
![[기자의 눈/강승현]“대통령 할머니, 왜 숨어있어요? 잘못 다 말하면 되잖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14/81313189.1.jpg)
“엄마, 대통령 할머니는 왜 꽁꽁 숨어 있어요?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면 안 돼요?” 최순실 씨(60·구속)의 국정 농단을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다섯 살 남짓 된 아이가 주변 어른들의 구호를 듣다가 말문을 열었다. 엄마…
![[기자의 눈/우경임]야권은 ‘김병준 대안’ 가지고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08/81214883.1.jpg)
“그렇다면 여야 합의로 추천할 총리는 누가 좋을까요?”(기자) “….” (더불어민주당 A 의원)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풀어갈 우선 조건으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여야 합의로 추천한 후보자 지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다. 국회가 추천한 총리…
![[기자의 눈/장택동]찔끔 조치 역풍… 가진 카드 한번에 꺼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1/07/81196168.2.jpg)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이후 2주일이 지났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였고 상황은 악화 일로다. 내용이 부족하거나 순서에 맞지 않는 처방을 내놨기 때문이다. 여론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탓이다. 지난달…
![[기자의 눈/이상훈]“최순실 예산 깎아도 그만”… 약삭빠른 기재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31/81081503.2.jpg)
“예산 삭감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국회가 마음먹으면 100% 확정되는 것이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예산이 수천억 원대에 이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중에서 ‘최순실 사업’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
![[기자의 눈/장택동]기자가 보도한게 최순실 연설?… 참담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26/81004283.2.jpg)
청와대 출입기자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의 말, 즉 ‘메시지를 전하고 분석하는 일’이다. 대통령의 말은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거나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그 무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박 대통령은 주요 기념일 경축사 및 기념사, 국회에서의…
![[기자의 눈/강경석]정쟁 키운 국정원장 ‘모호한 답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10/21/80904812.2.jpg)
국회 정보위원회의 19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 언론의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변곡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병호 국정원장의 발언은 파장이 컸다. 이 원장은 회의 초반 “국정원은 정치의 ‘정’자에도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라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