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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상훈]“최순실 예산 깎아도 그만”… 약삭빠른 기재부

    [기자의 눈/이상훈]“최순실 예산 깎아도 그만”… 약삭빠른 기재부

    “예산 삭감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국회가 마음먹으면 100% 확정되는 것이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예산이 수천억 원대에 이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중에서 ‘최순실 사업’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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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택동]기자가 보도한게 최순실 연설?… 참담하다

    [기자의 눈/장택동]기자가 보도한게 최순실 연설?… 참담하다

    청와대 출입기자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의 말, 즉 ‘메시지를 전하고 분석하는 일’이다. 대통령의 말은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거나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그 무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박 대통령은 주요 기념일 경축사 및 기념사, 국회에서의…

    •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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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정쟁 키운 국정원장 ‘모호한 답변’

    [기자의 눈/강경석]정쟁 키운 국정원장 ‘모호한 답변’

    국회 정보위원회의 19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 언론의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변곡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병호 국정원장의 발언은 파장이 컸다. 이 원장은 회의 초반 “국정원은 정치의 ‘정’자에도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라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과적으로…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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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길진균]구체적 해명 없이 ‘다수결 외교’ 자랑한 문재인

    [기자의 눈/길진균]구체적 해명 없이 ‘다수결 외교’ 자랑한 문재인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첫 공식 반응은 ‘노무현 정부에게서 배워라’라는 페이스북 글이었다. 16일 현재 직접 해명 언급을 않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이 글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책을 보면서 새삼 생각한 것은 노무현 정부가 참으로 건강한…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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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손놓고 있더니… 법무장관 출신 총리의 ‘뒷북 대응’

    [기자의 눈/강경석]손놓고 있더니… 법무장관 출신 총리의 ‘뒷북 대응’

    “그동안 언론이나 국회, 심지어 정부 내에서도 예상되는 문제점을 얼마나 많이 제기했나. 지금까지 손놓고 있더니….”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14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청탁금지법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자 이렇게 일침을 놓았다. 동아일보만 하더라…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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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차길호]‘먹통 위성’ 해명하며 미래부 또 거짓말

    [기자의 눈/차길호]‘먹통 위성’ 해명하며 미래부 또 거짓말

    ‘과학기술위성 3호의 적외선 우주 관측 카메라 임무수명은 1년 2개월이며 실제로는 임무수명을 4개월 초과한 1년 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동아일보가 ‘먹통 위성 국민 속인 미래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위성 3호의 우주 관측은 1년 반만 이뤄지고 이후…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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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한상준]문재인 싱크탱크 500명, 당당히 이름 밝혀야

    [기자의 눈/한상준]문재인 싱크탱크 500명, 당당히 이름 밝혀야

    6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은 교수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2012년 대선 당시 각 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전문가를 다 합친 것보다도 많은 규모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싱크탱크인…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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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유현]김영란법 멋대로 해석 취재 거부하는 금융위

    [기자의 눈/강유현]김영란법 멋대로 해석 취재 거부하는 금융위

    “저를 찾아오셔도 해드릴 수 있는 얘기가 별로 없을 겁니다. 특정 매체에만 정보를 제공하면 ‘김영란법’ 위반이 될 수 있거든요.” 최근 취재를 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국장급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이런 얘길 들었다. 그는 “보도자료와 관련된 내용 이상은 언급할 수 없다”고 딱 잘라…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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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재영]재설계 필요한 내진설계 관리체계

    [기자의 눈/김재영]재설계 필요한 내진설계 관리체계

    8월 말 이탈리아 중부 산간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슬픔은 이탈리아 전체를 뒤덮었지만 피해 규모는 지역별로 갈렸다. 진앙에서 20km 떨어진 아마트리체는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반면 진앙에서 17km 떨어진 노르차는 일부 건물이 금…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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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민동용]전략 없는 새누리, 오기 부린 정세균

    [기자의 눈/민동용]전략 없는 새누리, 오기 부린 정세균

    이 정도면 가위 헛소동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극에서는 즐거움이라도 선사하지만 여의도의 헛소동은 쓰디쓴 뒤끝만 남겼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일째 단식하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일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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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국민의당/길진균]국민의당… 중재역할 못하고 갈등 기름부어

    [기자의 눈-국민의당/길진균]국민의당… 중재역할 못하고 갈등 기름부어

    “요즘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서로 (쳐다)보지도 않으려 한다. 국민의당이 세게 나가겠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극한 대립으로 맞서고 있는 새누리당과…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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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더민주/우경임]野 추미애 “대통령에 잘보이려 단식” 與 퇴로 막아놓고 비아냥

    [기자의 눈-더민주/우경임]野 추미애 “대통령에 잘보이려 단식” 與 퇴로 막아놓고 비아냥

    ‘김재수 정국’ 나흘째인 27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국회 복귀를 호소할 뿐 마땅한 출구전략을 내놓지 못했다. “야당이 투정 좀 부렸다고 여당이 전부 드러누웠다”는 푸념만 들릴 뿐이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주도한 더민주당은 고비마다 힘자랑만 했다. 전날…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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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국회의장/민동용]정세균, 불질러놓고 “해외출장”

    [기자의 눈-국회의장/민동용]정세균, 불질러놓고 “해외출장”

    “제가 누굴 닮았다는 소리 듣는데 누굴까요? 혹시 아시는 분?”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인문캠퍼스의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 무대에서 학생들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무대 뒤편 스크린에는 정 의장이 활짝 웃는 모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통…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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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새누리/홍수영]與 이정현 “무자격 정세균씨” 극한 투쟁

    [기자의 눈-새누리/홍수영]與 이정현 “무자격 정세균씨” 극한 투쟁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의원 100여 명은 국감장 대신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 5열 종대로 줄을 맞춰 앉았다. 손에는 ‘의회주의 파괴자 정세균은 물러가라’란 피켓이 들려 있었다. 이 농성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행한…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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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민동용]정쟁에 ‘선수’로 뛰어든 정세균 의장

    [기자의 눈/민동용]정쟁에 ‘선수’로 뛰어든 정세균 의장

    25일 국회는 일요일이었지만 국회법상 ‘협의’의 본뜻을 놓고 정세균 국회의장 측과 새누리당의 옥신각신은 계속됐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법 절차를 어떻게 따랐는지 주장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하…

    •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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