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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못 믿을 국가시험

    [횡설수설/박중현]못 믿을 국가시험

    ‘세무사 시험은 죽었다’ ‘5060 국세청 공무원을 위한 몰아주기다.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지난주 서울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시에 있는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앞에 이런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들이 놓였다. 세무사 시험 출제 과정에서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생각하는 수험…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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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아파트 거래 절벽

    [횡설수설/이은우]아파트 거래 절벽

    아파트 거래가 뚝 끊어졌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200건으로 전년 동월 6365건의 20%에도 못 미쳤다. 이달 들어서는 거래 신고 건수가 129건에 불과하다. 거래가 줄면서 집값도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포 서대문 은평 등에서는 10월 실거래가격이 7개월 만에 떨어졌…

    •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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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佛 흔든 영부인 허위정보

    [횡설수설/김선미]佛 흔든 영부인 허위정보

    지금 프랑스는 ‘장미셸 트로뇌’라는 인물로 뜨겁다. 트위터에는 ‘#JeanMichelTrogneux’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6만여 개 올라와 퍼지고 있다. 난데없이 등장한 이 인물 관련 게시물들에는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의 사진이 실려 있다. 이들은 주장한다. “프랑스 …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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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수 누린 김영주[횡설수설/이철희]

    천수 누린 김영주[횡설수설/이철희]

    1972년 세계적인 데탕트 물결 속에 비밀 방북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김일성을 만나 그의 동생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이 서울을 답방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일성은 난색을 표했다. “그는 사실 몹시 아픕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반나절밖에 일을 못 합니다.” 이후락이 “그럼 …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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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세계 최장수 국가 ‘한국’

    [횡설수설/이진영]세계 최장수 국가 ‘한국’

    세계 최장수 국가는 일본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인의 기대수명은 84.2세로 한국(82.7세)보다 1.5세 더 오래 산다(2018년 기준). 일본인의 생선 사랑과 저지방 식단이 비결로 꼽힌다. 그런데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최장수 국가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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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진석]사라지는 5만 원권

    [횡설수설/허진석]사라지는 5만 원권

    5만 원짜리 지폐가 숨고 있다. 올해 1∼10월 5만 원권 지폐의 환수율이 17.75%로 떨어졌다. 2009년 6월 5만 원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치다. 한국은행은 올 들어 10월까지 5만 원권을 약 19조7721억 원어치 발행했는데, 환수된 5만 원권은 3조5087억 원어…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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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묘서동처<猫鼠同處>

    [횡설수설/정연욱]묘서동처<猫鼠同處>

    고양이와 쥐는 서로 천적 관계다. 한자리에 풀어놓으면 쥐가 고양이의 먹잇감이 되는 숙명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이고, 고양이는 이 쥐를 잡는 엄정한 ‘관리’로 비유되곤 했다. 그런데 만약 이 고양이와 쥐가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대학교…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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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은우]“반도체가 석유보다 중요”

    [횡설수설/이은우]“반도체가 석유보다 중요”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9일(현지 시간) “반도체가 석유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가 없다면 세계 어디에서든 상품 생산도, 기업 운영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힘이 석유에서 반도체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20세기 이후 석유는 전쟁의 불씨였다.…

    •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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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부다페스트 메모랜덤

    [횡설수설/송평인]부다페스트 메모랜덤

    1994년 12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미국 러시아 영국 대표가 모였다. 이들은 옛 소련의 핵무기를 분산해 갖고 있던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세 나라를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시키기 위한 문서에 서명했다. NPT 가입의 대가로 이 나라들이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안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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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황인찬]‘일당 15만 원’ 예비군

    [횡설수설/황인찬]‘일당 15만 원’ 예비군

    한 해 최대 180일을 복무할 수 있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 제도가 내년부터 새로 시행된다.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하루 15만 원이 지급된다. 근무일을 꽉 채우면 2700만 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평균 초임 연봉인 2772만 원과 얼추 비슷한 …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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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선미]올해도 찾아온 김달봉 씨

    [횡설수설/김선미]올해도 찾아온 김달봉 씨

    김달봉 씨가 올해에도 찾아왔다. 사실 김달봉이란 그의 이름은 실명인지 가명인지 알 수가 없다. 2016년부터 이 이름으로 전북 부안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러 오는 남성이 “김달봉 씨의 대리인”이라며 돈다발을 놓고 갈 뿐이다. 3일에도 찾아온 그는 종이 쇼핑백에 1억2000만 원…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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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25년 내 대학 절반 소멸

    [횡설수설/이진영]25년 내 대학 절반 소멸

    대학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24년 전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는 “30년 후 대학 캠퍼스는 역사적 유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고,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대의 변화에 대비하라는 뜻에서 던진 충격 발언이었는데 국내에선 실제로 25년…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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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진주만 공습 80년

    [횡설수설/송평인]진주만 공습 80년

    7일은 일본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기습으로부터 80년째가 된다. 일본은 1941년 12월 7일 미군이 평화로운 일요일을 맞아 휴식을 취하는 사이 진주만을 공습했다. 미국 측 함정 16척과 항공기 177대가 파괴됐다. 당시 수장된 애리조나호를 그대로 놔둔 채 그 위에 설치한 기념관에서는…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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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허진석]월 수출 첫 600억 달러

    [횡설수설/허진석]월 수출 첫 600억 달러

    지난달 수출액이 604억4000만 달러(약 71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월 기준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100억 달러 달성을 온 국민이 함께 기뻐했던 1977년 연간 수출액의 6배나 되는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증가 행…

    •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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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집값 정점론’

    [횡설수설/박중현]‘집값 정점론’

    지난달 서울 2분위(하위 20∼40%)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KB부동산 기준 8억7104만 원으로 전달보다 0.92% 떨어졌다. 2019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의 하락이다. 한 단계 위인 3분위(하위 40∼60%) 아파트 값도 11억70만 원으로 0.05% 내렸다. 서울에서 아…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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