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車 오가는데… 과속해도 단속 못하는 이상한 도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4000여 가구 대단지인 이곳은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하지만 준공 연도가 오래되다 보니 지하는커녕 지상 주차장도 부족한 실정. 초등학교 정문 앞마저 차량 5대가 일렬로 불법 주차하고 있을 정도였다. 이날 오…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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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Roundabout) 무작정 車 들이밀어… 멈칫하면 여기저기서 “빵빵∼”
장면1: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톨게이트. 중부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자마자 회전교차로가 나왔다. 평일 낮인데도 인근 물류센터들과 대형쇼핑몰 탓에 교차로는 주차장처럼 꽉 막혔다. 이렇다 보니 교차로에 들어선 차들이 가득한데도 무작정 들이밀고 보는 차들이 많았다. 심…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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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길 가드레일 부서진채 방치… 지자체 “예산 없어 손 못대”
“아이고…, 여기는 무슨 미로 같네요.”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 있는 지방도 제367호선. 이곳을 지나가던 50대 운전사는 연거푸 브레이크를 밟으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운전 경력이 30년 가까이 됐지만 땀을 뻘뻘 흘릴 정도. 서둘러 속도를 늦춘 뒤 찬찬히 살펴보면 그때서야 풀숲…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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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학교앞 도로엔 차량 가득… 스쿨존은 아직도 ‘빨간불’
15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로 시흥초등학교. 여느 초등학교처럼 이 초교 주위로 ‘스쿨존’이 표시돼 있다. 시속 30km 이상 속도를 내면 안 되고, 주정차도 함부로 할 수 없단 뜻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왕복 2차로쯤 되는 너비의 길이 주차된 차들로 가득 차 있었다. 도로 …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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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덮친 차… 20년 악몽의 시작이었다
어머니와 아들의 비극은 횡단보도에서 벌어졌다. 2001년 1월 28일. 대구 서구의 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정임(가명·당시 24세) 씨에게 여느 하루와 다름없는 날이었다.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에게 예방접종을 맞힌 뒤 가족의 저녁 찬거리를 무엇으로 할지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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