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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소치 “연아에 금메달”, 러시아 말고 전남 진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25/61177252.1.jpg)
‘SOCHI(러시아 소치)에서 못 받은 금메달, 다른 소치(小癡)가 드립니다.’ 국토 서남단에 자리한 전남 진도군 주민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24)에게 ‘국민 금메달’을 걸어주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진도 지역 사회단체 대표와 주민들은 21일 김 선수가 2013 소치 겨울…
2012년 2월 3일 오전 조선대 대학원 7세미나실. 당시 조선대 법인이사였던 A 씨(67)는 고전번역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진입시험을 치렀다. 한문 고전을 번역하는 시험으로, 이 시험을 통과해야 입학 자격이 주어졌다. 시험 감독관 2명은 시험을 치르기 전 응시생들에게 옥편이나 …
강원 정선군에 사는 김모 씨(72·여)는 2011년 3월경 마을 노인들과 함께 공공근로에 참여했다. 일당은 약 4만 원. 김 씨 등은 잡초 뽑기나 산불 감시 등 비교적 수월한 일에 투입됐다. 그러나 옥수수와 콩 파종기인 5월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김 씨 등은 수시로 밭에 가서 일을…
![[휴지통]성현아, 벌금 대신 법정 택한 까닭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2/20/61029688.1.jpg)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 씨(39·사진)가 법정에 섰다. 지난해 말 검찰은 성 씨를 비롯한 여성 연예인 9명을 2010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중국을 오가며 300만∼500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
7년 전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실수로 수감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던 50대 남성이 결국 다른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6월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윤모 씨(52). 윤 씨는 공판검사가 “2007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
14일 오후 8시 광주 동구의 한 모텔 506호. 회사원 최모 씨(28)는 양초, 풍선, 장미꽃잎으로 침대와 방바닥을 꾸미기 시작했다. 양초 150개로 방바닥에 길을 만들었고 침대에는 하트 모양으로 꾸몄다. 양초는 ‘소주잔’ 크기였고 바닥에는 은박지를 붙였다. 그러곤 양초 150개에 …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 가져 보시겠습니까?” 지난해 11월 중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콜라텍을 찾은 김모 씨(57·여)는 자신을 유명 건설회사 부장이라 소개하는 최모 씨(45)에게 끌렸다. 깔끔한 정장에 중저음 목소리, 근육질 몸매를 가진 ‘꽃중년’에게 홀딱 반한 김 씨는 매…
“아줌마, 돈 빨리 갚아야지.” 2007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삼선시장의 한 통닭집에 들어온 사채업자 박모 씨(68)는 주인 A 씨(54·여)를 을러댔다. 박 씨는 탁자 위에 신문지로 싼 길이 35cm의 회칼을 올려놓았다. 여기에 A 씨를 주눅 들게 한 게 또 있었다. 박 …
‘이걸 여기에 버리면 어떨까?’ 지난해 11월, 지인을 면회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찾았다가 배가 아파 민원실 화장실을 찾은 송모 씨(50)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일회용 주사기 두 개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주사기를 마땅히 …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4층짜리 건물 주인 A 씨(55·여)는 2012년 9월경 3층 전체를 법당으로 사용하려는 승려 B 씨(63)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300만 원이었다. B 씨는 계약과 동시에 2개월 치 월세 600만 원을 A 씨에게 선불로 지…
“여보, 회사 일로 강원도 출장 왔는데 하루 묵어야 할 것 같아.” 2011년 5월 A 씨는 남편 B 씨(56)에게 전화를 걸었다. B 씨는 남자 후배 C 씨(48)의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아내의 말을 믿었다. C 씨의 회사는 국내 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조언하는 컨설팅회사로 출장…
![[휴지통]멸종위기 ‘마다가스카’ 원숭이 쌍둥이 낳았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08/60656070.2.jpg)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 유인원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대장’(7년생·2008년 반입·사진)이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새끼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한 마리는 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등에 업은 채 좀처럼 새끼 곁을 떠나지 않는다. 대장은 지난달 15일 자연 번식…
지난해 8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마약사범 A 씨는 같은 혐의로 군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친구 B 씨에게 영어와 이상한 수학 문제가 담긴 편지를 보냈다. “You like math question right? solve this 20.8.5+16.9.7.19-6.15.21.14.4…
![[휴지통]송유관 기름 훔치려 80m 땅굴 ‘대공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02/06/60604565.2.jpg)
지난해 10월 3일 이모 씨(46) 등 3명은 2000만 원을 주고 전북 순창군 풍산면의 한 양계장을 빌렸다. 그러나 이들은 닭 대신 기중기, 삽, 곡괭이 등을 가져왔다. 그러고는 축사 바닥 땅을 4m 정도 깊이 판 뒤 축사 인근 도로 쪽으로 높이와 폭이 각각 1m인 굴을 파기 시작했…
![[휴지통]폐강합니다, 교수님이 대선출마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2/05/60579556.1.jpg)
서울대 물리학과 대학원에서 1학기에 개설될 예정이었던 응용물리학특강1 과목이 4일 갑자기 폐강됐다. 물리학과 대학원 측이 폐강 사실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지하자 수강신청을 했다가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된 서울대생들이 이유를 궁금해하며 “다른 교수님께서 강의를 맡아 진행할 가능성은 없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