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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나쁜형님’… 무전취식 걸리면 동생 이름 댄 노숙자

    서울 종로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정모 씨(48). 11일 정 씨 앞으로 한 통의 벌금고지서가 날아왔다. 무전취식한 혐의로 벌금 5만 원을 내라는 내용이었다. 그가 올 5월 종로구의 한 설렁탕 가게에서 음식과 술 1만4000원어치를 먹고 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벌금고지서는 한 통…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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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알바생 계좌로 돈 받았다가 딱 걸린 보이스피싱

    정모 씨(24)는 6일 오전 한 금융회사 직원에게서 “명의가 도용된 걸 확인해야 하니 지정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중국동포 김모 씨(21)와 이모 씨(20)의 보이스피싱 전화였다. 이들은 같은 날 “저금리로 대출해줄 테니 기존 대출금을 갚아라”며 또 다른 …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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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너는 내 은교… 속옷색깔 뭐냐” 교수가 성희롱

    20대 여성 A 씨는 2013년 1월 서울의 D대학을 졸업한 친구의 소개로 이 학교 김모 교수(55)가 주도하는 독서 모임에 나갔다. 책을 함께 읽은 뒤 활발한 토론을 기대했던 A 씨는 김 교수로부터 이상한 질문을 받았다. “주로 입는 속옷 색깔이 뭐냐”는 것이었다. 교수는 A 씨에게…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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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대신 팔아줄게” 5억 람보르기니 판돈 주식으로 탕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주식 투자로 성공한 재력가 이모 씨(35)는 최근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중고차 알선업자 김모 씨(45)가 이 씨의 5억 원짜리 람보르기니 차량을 처분하고 그 돈을 몽땅 주식에 투자해 날려버린 것이다. 김 씨는 그동안 …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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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짧게 입어야지…” 원로女가수 남편의 엉큼한 손

    “왜 인사를 안 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내 피트니스센터. 유모 씨(76)는 정수기 컵을 교체하던 30대 여직원 A 씨를 향해 대뜸 언성을 높였다. 놀란 A 씨는 곧바로 몸을 돌려 유 씨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때 갑자기 유 씨의 손이 A 씨의 다리를 향했다. 이…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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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무속인도 박사학위는 있어야지…”

    2014년 무속인 신모 씨(61·여)의 눈앞에 박사 학위가 어른거렸다. ‘동양학’을 전면에 내세운 A대의 총장 김모 씨(64)가 신 씨에게 “미국 사이판에 있는 대학의 분교”라며 “온라인 강의로 6∼8개월이면 박사 학위도 받고 미국 유학도 갈 수 있다”는 말을 건넨 뒤부터였다. 홈페이…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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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나 형사야” 절도범 돈 뺏은 절도범

    오모 씨(55)는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주머니를 뒤지는 ‘부축빼기’ 고수다. 지난해 10월 15일 새벽, 그는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 앞에서 만취한 남성을 상대로 기술을 구사했지만 텅 빈 주머니에 허탈해하며 발길을 돌렸다. 순간 누군가가 “나 형사다!”라며 그를 덮쳤다. 자칭 …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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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버스정류장 모니터에서 72분간 음란물이…

    전남 여수경찰서 남산파출소 정모 경위(45)는 24일 오후 11시 22분 ‘한 여성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여수시 서교동의 한 시장으로 출동했다. 만취해 버스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는 40대 여성을 일으켜 세우던 정 경위는 버스 정보안내기 모니터에서 성인 …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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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베트남 호텔 ‘삼성직원 게임장 출입금지’ 해프닝

    ‘삼성 출장 직원의 게임장 출입 시 (삼성 측) 인사총무팀으로 자동 신고됨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 A호텔에 등장한 경고문이다. ‘삼성 직원의 게임장 출입 금지’라는 제목이 붙은 이 한글 표지판은 이 호텔 지하 게임장으로 연결되는 로비에 설치됐다. 올해 초 슬롯머신 1…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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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상향등 켰다고… 나무단검 들고 달려든 ‘헐크 운전자’

    [휴지통]상향등 켰다고… 나무단검 들고 달려든 ‘헐크 운전자’

    16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대로의 구리암사대교 진입로. 냉동탑차 운전자 윤모 씨(36)가 먼저 진입하려 하자 직진하던 흰색 외제 승용차가 속도를 높여 추월했다. 양보운전을 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난 윤 씨는 항의 표시로 상향등을 네 번 켰다. 이에 격분한 외제차 운전자 한모 씨(49)가 …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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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대형마트 고기 훔쳐 판 ‘정육점 주인’

    ‘여기에 숨기면 아무도 모르겠지.’ 이모 씨(47)는 카트 한 가득 삼겹살과 한우 등심을 담고 유유히 채소 코너로 향했다. 상추 박스의 포장을 풀고 카트의 고기를 상추더미 속에 숨긴 뒤 다시 끈으로 묶었다.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후 5∼7시 점원들이 교대하기 위해 잠…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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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KK 일련번호’ 한국지폐 수집 핑계 이란형제 밑장빼기로 1100만원 슬쩍

    지난달 9일 오후 11시경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신발 가게에 이란인 남성 G 씨(35)가 들어왔다. 신발 깔창을 산 그는 지갑에서 1만 원짜리 지폐를 5장 꺼내 들더니 직원 최모 씨(27·여)에게 매장의 금전출납기를 가리키며 영어와 이란어를 섞어 말하기 시작했다. 일련번호 ‘KK’가 …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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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앗, 2015년 12월 대사관저 습격 노숙인이 또…”

    “후 이즈 잇(who is it·누구세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서울 용산구 한 외국대사관저. 대사와 가족들은 초인종을 누른 상대에게 이렇게 물었지만 인터폰 너머의 남성은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어로 횡설수설했다. 답답한 마음에 대사 가족들이 대문을 열고 나오자 그 남성은…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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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이승만 詩 공모전’ 수상작 세로로 읽어보니…

    “눈 뜨고 당했네….” 보수 성향 경제연구소인 자유경제원이 지난달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세로 드립’으로 비판한 시 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가 4일 뒤늦게 취소했다. 세로 드립은 각 행의 첫 글자만 따서 세로로 읽었을 때 …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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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인터넷 ‘별풍선’이 뭐길래

    “도로에서 자동차 레이싱을 벌이는 이 사람들 좀 잡아주세요.” 지난해 12월 초 서울 마포경찰서로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일반 도로에서 외제차가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경주를 벌이는 광경을 ‘아프리카TV’로 실시간 방송한 진행자(BJ)에 대한 제보였다. 이 BJ는…

    •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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