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메타)을 시작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믿었던 구글(알파벳)까지.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했습니다. 수만 명이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일자리를 잃게 되다니. 과거 한국 외환위기 시절 기억이 생…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강한 성장률 지표를 보이자 증시는 안도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61%, S&P500 1.1%, 나스닥지수 1.76% 상승. 이날 증시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 뒤 상승흐름을 탔습니…
거래 절벽에 집값 빠지고 전세값 떨어지면서, 분양시장까지 ‘미분양’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죠.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연일 주요 뉴스거리인데요. 동시에 이런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집을 사기 좋은 시점이 오려나?’ 나라 경제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 싸겠다는 의지에 여전히 가득 차있고, 노동시장은 금리인상에도 아랑곳없이 굳건합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이유인데요. 다우지수(-0.76%)와 S&P500(-0.76%)은 사흘 연속, 나스닥지수(-0.96%)는 이틀 연속 하…
금리가 엄청 오르고 경기가 가라앉는다는데 고용시장은 왜 이렇게 뜨겁지?요즘미국 경제의 가장 큰 미스터리입니다. 도대체 그 많던 노동자들이 어디 갔길래 아직도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리는 걸까요.이 미스터리가 특히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앞으로 얼마나 더 하…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별일이 없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거든요. 하루 쉬고 17일부터 다시 격동의 실적 시즌을 이어갈 예정입니다.17일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유나이티드 항공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요.19일엔 넷플릭스, P&G가 등판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 무역수지, 러시아 제재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까지. 이 굵직한 이슈들이 모두 밀접하게 엮여있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원유시장! 최근엔 상장지수증권(ETN)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원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크게 늘었는데요.그런데 국제유가…
예상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로 내려왔습니다. 뉴욕증시는 안도했지만 아직 환호하지는 않았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64%, S&P500 +0.34%, 나스닥지수 +0.64%. 나스닥지수가 5…
2022년은 빅테크의 수난시대였습니다. 지난 1년 간 주가 변동률만 봐도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요.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60.81%, 아마존 -47.05%, 알파벳(구글) -35.65%, 애플 -24.71%. 딱히 좋아 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장을 ‘디지털 광고시장’으로…
상쾌하게 출발했던 증시에 연준 인사들이 찬물을 끼얹으면서 힘이 빠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34%, S&P500 -0.08%, 나스닥 +0.63%. 지난 주 금요일 ‘임금인상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환호했던 미국 증시는 이날도 상승…
역시나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그 말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을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 같단 얘기이기도 합니다.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1.02%, S&P500 -1.16%, 나스…
주식이든, 채권이든. 혹시 투자를 하셨다면 2022년 한 해 동안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도 밝았겠다, 이제 금융시장이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이런 기대를 가지고 30년 넘는 경력의 베테랑 이코노미스트,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해 경제 …
조용한 1월 3일의 아침입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이죠. 신년 대체휴일이라는데요. 뉴욕증시는 3일 새해 첫 개장에 나섭니다. 월요일 새로 나온 소식 중엔 테슬라 차량 인도 실적이 눈에 띕니다. 2022년 4분기에 총 40만527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는군요. …
주가는 급락해, 채권가격도 떨어져. 물가는 치솟는데, 대출금리까지 덩달아 올라. 경제에 암울한 뉴스가 가득한 한 해였는데요. 이 시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글로벌 주택시장.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무섭게 올랐던 집값이 속절없이 꺾이기 시작한 게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주택시장…
조용한 연말입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트레이더들도 대거 연말 휴가를 떠나서 이번 주는 내내 한산할 예정입니다. 거래량도 줄어들 거고요. 그래도 아직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는 조금 남아있는데요. 엄밀히 정의하자면,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