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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시곗바늘과 맞물려 움직여 온 인류의 역사

    [책의 향기]시곗바늘과 맞물려 움직여 온 인류의 역사

    전쟁은 수많은 발명을 낳았다. 손목시계도 그중 하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 속에서 젊은 군인들이 연인이 준 회중시계를 손목에 감던 게 오늘날 손목시계의 시초다. 어두운 참호 속에서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문자판에 라듐 페인트를 칠한 야광시계도 이때 나왔다. 여성 직공들은 라듐 가…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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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식탐 생겼다면 마음 먼저 들여다보세요

    [책의 향기]식탐 생겼다면 마음 먼저 들여다보세요

    식사 시간 배불리 무언가를 먹었는데도 습관처럼 군것질을 반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당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과자나 빵에 자꾸만 손이 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먹고 후회하고 또 먹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왜 또 못 참았지?” 자책도 한다. 이러한 ‘식탐…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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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두 경제석학은 왜 능력주의에 반대하나

    [책의 향기]두 경제석학은 왜 능력주의에 반대하나

    적극적인 소득 재분배와 글로벌 자본세를 주장한 책 ‘21세기 자본’(글항아리)으로 세계 경제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던 토마 피케티 프랑스 파리경제대 교수.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와이즈베리)로 수많은 도덕적 충돌의 순간을 철학으로 풀어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불평등…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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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출판담당 기자도 책 추천은 어려워

    [박선희 기자의 따끈따끈한 책장]출판담당 기자도 책 추천은 어려워

    최근 한 단톡방에 ‘초중등용 권장도서 목록’이 올라온 걸 봤다. 입시학원에서 정리한 자료라는데, 칸트 ‘순수이성비판’, 니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건 그렇다 치자. ‘보바리 부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같은 책까지 포함돼 있어 놀랐다. 거칠게 줄거리만 요약해…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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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열두 번의 체크인

    [책의 향기/밑줄 긋기]열두 번의 체크인

    시칠리아에는 시칠리아식 문제 해결법이 있었다. 태양의 세례를 듬뿍 받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무거운 것을 가볍게 다룰 줄 알았다…시칠리아에서 돌아온 뒤에 ‘완전히 충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그런 이유일 것이다.라디오 작가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등을 여행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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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불평등이 사회 진화의 필연? 평등한 도시들도 많았다

    [책의 향기]불평등이 사회 진화의 필연? 평등한 도시들도 많았다

    기원전 약 4100년, 오늘날 우크라이나 지역의 비옥한 땅에 대형 공동체들이 밀집한 정착촌이 있었다. 이 ‘메가 유적’에선 농사와 목축, 토기 등 도구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생산 활동이 이뤄졌다. 통설로 받아들여지는 ‘농업혁명’ 이론에 따르면 잉여물을 쟁취하고 타인들 위에 군림하고자 …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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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데구루루, 네모의 기적… 뾰족한 내가 달라졌어요

    [어린이 책]데구루루, 네모의 기적… 뾰족한 내가 달라졌어요

    모양 나라에 살고 있는 네모. 뾰족한 모서리와 선 때문에 돌아다닐 때마다 이리저리 부딪히는 게 너무 우울하다. 아무리 애써도 어딜 가나 우당탕거린다. 멋지게 구르는 건 그에겐 불가능한 일. ‘산다는 건 힘든 일이구나’ 절로 한탄이 나온다. 하지만 네모는 울적해하는 대신 새롭게 마음먹는…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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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흔들리는 당신께, 단순하지만 확실한 세네카의 조언

    [책의 향기]흔들리는 당신께, 단순하지만 확실한 세네카의 조언

    점심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인스타그램에서 대학 동창이 올린 여행 사진을 본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중”이라는 문구 아래 바다와 카페, 햇살이 가득하다. 반면 내 앞엔 식어버린 도시락과 퇴근 없는 야근이 기다리고 있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혹시 잘못 살고 있는 걸까.현대인…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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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위고, 스탕달, 퀴리… 대가의 일기장 엿보기

    [책의 향기]위고, 스탕달, 퀴리… 대가의 일기장 엿보기

    지금 40대 이상인 사람들이 받았던 교육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나빴던 건 ‘일기장 검사’가 아닐까 싶다. 일기 쓰기는 좋은 습관이지만, 누군가 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진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일기장 훔쳐보기도 한몫했다.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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