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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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디지털 발전이 지구를 구하는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50.1.jpg)
전 세계에는 수세식 화장실이나 수돗물을 쓰는 사람보다 휴대전화기를 가진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2016년 기준). 2017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아프리카에는 전기를 쓰는 사람보다 휴대전화기를 쓰는 사람이 훨씬 많다. 통화 가능 지역으로 가거나 충전하려면 몇 km를 걸어야 하지…
![[책의 향기]조상들에게 배우는 ‘생존의 지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53.1.jpg)
전염병의 대유행, 환경오염에 의한 기후변화, 핵전쟁 위협….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는 수없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4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맨얼굴이 ‘비정상’인 시대가 끝날 기약이 없다. 하지만 저자…
![[어린이 책]일상의 풍경에 상상력 한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58.1.jpg)
‘하늘에/별이 반짝이네//할머니가 말했네/저 많은 별은/딱따구리가 하늘에/구멍을 낸 것이야//반짝이는 별들/하늘구멍/참 많이도 뚫었네’(시 ‘하늘구멍’) 까만 하늘의 별을 딱따구리가 만들었다고 노래한다. 시인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호기심과 애정, 안쓰러움이 담겼다. ‘새 길을 닦…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64.1.jpg)
이런 나를 보고 동네 사람들과 가족들은 효녀라고 부른다. 하지만 난 그 말이 싫다. ‘효녀’라는 말은 분명 칭찬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계속해서 할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의무를 나에게 지우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남이 아닌 가족의 칭찬이 더 그렇다. 효녀라고 칭찬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
![[책의 향기]통계는 객관적? 숫자의 함정에 빠지셨군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70.1.jpg)
백악관 서쪽 별관 벽에 걸려 있는 지도를 보자. 2016년 미국 대선 결과를 지역별 정당 지지도로 나타낸 지도다. 미국 대부분 카운티(county)가 공화당을 나타내는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그러나 일반 유권자 투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48.2%를 득표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책의 향기]일흔에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74.1.jpg)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8년, 학업 중에 징병 통보를 받은 스무 살의 무라카미 지아키. 절차상 착오였지만 무를 수도 없는 게 문서가 모든 것을 말하는 관료조직이다. 이 징집은 전쟁 중 중국인 척살에 참여한 트라우마를 남기며 이후 삶을 뒤바꿔 놓는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
![[책의 향기]“나는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을 돌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24/103602775.1.jpg)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만큼 수없이 말해지는 이야기가 있을까. ‘안네의 일기’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니스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는 쉼 없이 나왔지만 여전히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은 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어…
![[책의 향기]“내 삶을 구원해 준 건 음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17/103464230.1.jpg)
“실은, 제 꿈은 음악가였습니다.” 음악가들의 연주 모습을 관찰하며 수천 장의 데생을 남긴 세계적 삽화가이자 프랑스 데생의 1인자 장자크 상페의 고백은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소년 시절부터 재즈 악단의 연주자를 꿈꾸면서 음악가들을 한 장씩 그려낸 그의 그림은 여느 선율, 노래…
![[책의 향기]인간의 ‘길 찾기 본능’ 역사를 만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17/103464229.1.jpg)
남자는 정말 여자보다 길을 잘 찾을까. 남녀의 능력이 다른지 논쟁이 벌어지면 언제나 등장하는 질문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이 질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객관적이고, 차분하게 여태까지 진행된 연구를 소개한 책을 읽는다면 우리의 논쟁은 좀 더 생산적으로 변하지 않…
![[책의 향기]책 속으로 ‘글로벌 오두막 집들이’ 떠나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0/10/17/103464221.1.jpg)
잉글랜드 시골마을의 숲이 꽉 차게 보이는 통창을 가진 오두막, 카리브해 바하마에 지은 바다가 보이는 2층 집, 인도네시아 발리의 사방이 트인 대나무집…. 자연 속에 지은 집에 대한 모든 로망을 담은 이 책은 2017년 세계 200여 곳의 통나무집을 소개한 ‘캐빈 폰’의 후속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