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책의 향기]다르지만 낯설지 않은… 상상의 세계로 떠나시겠습니까

    [책의 향기]다르지만 낯설지 않은… 상상의 세계로 떠나시겠습니까

    공상과학(SF)의 시대다. 10월 개봉한 SF 블록버스터 영화 ‘듄’이 국내 관객 150만 명을 끌었고, 배우 공유와 배두나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가 이달 24일 공개를 앞두고 화제다.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SF 소설가 김초엽이 펴낸 장편소설 ‘지구 끝의 …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일제강점기 조선은 ‘미신의 시대’

    [책의 향기]일제강점기 조선은 ‘미신의 시대’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미래가 궁금할 때 점집을 찾는 이들이 있다. 실패의 두려움, 미래의 불확실성을 미신에라도 기대어 해소하려는 시도다.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잠시나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들 한다. 종교학자인 저자는 일제강점기 신문기사와 경찰·재판 기록을 들춰 당시 대중 사이에…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축제와 예감 外

    [새로 나왔어요]축제와 예감 外

    ○축제와 예감(온다 리쿠 지음·김선영 옮김·현대문학)=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온다 리쿠가 쓴 전작 ‘꿀벌과 천둥’의 스핀오프 소설집이다. 음악 콩쿠르가 끝난 후의 축제, 전설의 음악가 호프만과 천재소년 가자마 진의 만남 등이 6편의 단편에 걸쳐 흥미롭게 펼쳐진다. 1만3000원.○번역하…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밑줄 긋기]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책의 향기/밑줄 긋기]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아무도 안 보는 일기 앞에선, 정말 솔직해져야만 할 것 같다. 내가 일기를 쓰면 일기에 내가 쓰는 활자가 적히기 때문에, 아무도 안 보는 일기를 쓴다는 건 오로지 그 일을 위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나는 받고 싶지 않은 고백을 받는 사람처럼 조마조마해지고, 결국 거짓말을 하게 된다.시…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신이 되려는 인간, 금을 탐하다

    [책의 향기]신이 되려는 인간, 금을 탐하다

    금(金)은 인간에게 부와 권력을 넘어 영원한 가치를 상징한다. 예술가들이 금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와 다르지 않다. 기원전 2000년 제작된 이집트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는 그가 왕권은 물론이고 신권까지 구현하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성 아폴리나레 누오보 성당에 걸려 있는 6세기…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린이 책]아기 오리 삼남매 “우리가 백조라면!”

    [어린이 책]아기 오리 삼남매 “우리가 백조라면!”

    아기 오리 삼남매만 지내게 된 날 밤. 번개가 번쩍번쩍거리고 천둥이 쾅쾅 친다. 꽉꽉이는 책장에서 ‘미운 오리 새끼’를 꺼내 꽥꽥이와 꼭꼭이에게 읽어준다. 미운 오리가 알고 보니 어여쁜 백조였다는 이야기. 아기 오리들은 자신이 백조일 거라며 가슴이 부풀고, 백조가 되는 꿈을 꾼다. 해…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날 밤, 쇠퇴한 도시의 빈집이 타올랐다[책의 향기]

    그날 밤, 쇠퇴한 도시의 빈집이 타올랐다[책의 향기]

    이상한 밤이었다. 2012년 11월 12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소도시 애커맥 카운티. 주택가 빈집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2층 높이에서 시작된 화염은 이내 마당까지 번졌다. 하룻밤에 불이 여러 건 나는 일이 몹시 드문 작은 도시였지만, 애커맥의 소방대원들은 이날 밤 두 …

    • 2021-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회장님 자서전, 누가 써줬을까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회장님 자서전, 누가 써줬을까

    매주 쏟아지는 신간들 가운데 이상한 궁금증이 생기는 책들이 있다. 유명 정치인이나 기업인의 이름으로 출간된 자서전들이다. 전업 작가가 쓴 듯 유려한 문장을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달필인지, 언제 바쁜 시간을 쪼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원고를 썼는지 의문이 들었다. 혹시 이들이 따로 …

    • 2021-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뉴턴은 왜 복잡한 기하학으로 책을 썼나

    [책의 향기]뉴턴은 왜 복잡한 기하학으로 책을 썼나

    고전 물리학의 정수로 통하는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 원서는 타원, 직선, 원 등 온갖 도형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온갖 수식들로 채워진 요즘 물리학 책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뉴턴이 도형으로 설명한 물리학 이론들은 간단한 수식들로 대체할 수 있다. ‘수학 천재’ 뉴턴이 굳이 대…

    • 2021-1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