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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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3차례 공작… 변절 밀정 고발한 백범의 숨가쁜 분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8/12/114938874.1.jpg)
1938년 5월 7일 중국 창사의 조선혁명당 당사인 난무팅(남목청)에 한 청년이 들이닥쳐 권총을 난사했다. 그 총알 하나가 백범 김구 선생(1876∼1949)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곧장 병원으로 실려 간 백범의 상태를 보고 의사는 “가망이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3시간 뒤…
![[책의 향기]포화 속에서 들려오는 그녀들의 목소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12/114938860.1.jpg)
올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50km 떨어진 도시 체르니히우가 러시아의 폭격을 당한 날, 평범한 직장인 나탈리아 쉐레메타는 급하게 가방 하나만 챙겨 영국 런던으로 탈출했다. 2014년 크림반도 위기 때부터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격수로 활동했던 올레나 빌로제르스카. 10년…
![[책의 향기]정신질환자 두 번 아프게 하는 ‘낙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12/114938844.1.jpg)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지?’ 저자의 아버지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철학과 교수로, 평소 아들이 무슨 질문을 하든 친절히 답해주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가끔씩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가족이 다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간 날, 그는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장모에게 거친 표현을 내뱉었…
![[책의 향기/뒷날개]인류학 관점서 짚어본 ‘킷캣’ ‘트럼프’ 성공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12/114938839.1.jpg)
인문잡지를 만들 때 한 주제를 놓고 철학이나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시선을 소개하면 늘 인류학 꼭지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인류학이 독자에게 공감받는 비결은 뭘까? ‘알고 있다는 착각’의 원제이기도 한 ‘인류학적 시각(Anthro-vision)’이 가진 강…
![[책의 향기/밑줄 긋기]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05/114831703.2.jpg)
월요일인 내일부턴 서울로 돌아가 출근을 할 것이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다시 돌아와 시골 사람이 될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사는 것을 멋지다고 하고, 누군가는 헛되다고 한다. 전에는 그런 말에 마음의 평온이 쉽게 깨어지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멋질 수도 헛될…
![[책의 향기]오징어게임 속 상우는 왜 기훈에게 화를 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8/05/114831679.2.jpg)
“아 ×× 기훈이 형!” ‘오징어게임’에서 상우(박해수)가 기훈(이정재)을 향해 내지르는 이 유명한 욕설 대사가 나온 배경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자. 상우는 기훈이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상우가 앞사람을 밀어 죽인 것을 비난하자 “어차피 저 돈(상금 465억 원) 가지고 나가려면…
![[어린이 책]꼬마 다람쥐야 나 좀 도와줄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05/114831674.1.jpg)
상쾌한 어느 날 아침, 꼬마 다람쥐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꼬마 다람쥐는 편지를 읽자마자 다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나간다. 바쁜 이 와중에 친구들의 도움 요청이 쏟아진다. 뿔 장식을 해 달라는 사슴, 뜨개질을 함께 하자는 거북이, 꿀 채취를 도와 달라는 곰, 등에 박힌 복숭아를…
![[책의 향기]“연대하는 모두가 당신의 그림자 되어 지켜줄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05/114831662.1.jpg)
경찰서 앞에서 수없이 망설이며 돌아섰던 한 성폭력 피해자는 2010년 고소를 결심한다. 혼자였다. 가족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긴 법정 싸움 끝에 성폭력 피해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남은 건 단절된 경력과 사라진 인간관계, 악화된 신체와 정신건강이었다. ‘그때 내…
![[책의 향기]홀로서기 위해 공구를 집어드는 삶](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8/05/114831646.1.jpg)
“소리도 미는 것과 당기는 것이 다르다. 당기는 소리는 슥삭슥삭에서 ‘삭’을 담당한다. ‘스와아악’이 더 정확한 묘사이겠지만.” 톱질의 소리를 묘사한 내용의 일부다. 평소 가까운 물건의 생애와 쓸모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저자는 반려공구라는 새로운 단어를 던졌다. 반려동물처럼 삶의 …
![[새로 나왔어요]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8/05/114831634.1.jpg)
○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한승헌 지음·이지출판)=1세대 인권 변호사인 저자가 남긴 유머집이다. 안보 문제,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실제 상황에서 배어 나온 유머라 씁쓸하면서도 여운이 남는다. 1만6000원. ○ 차가운 평화의 시대(최계영 지음·인문공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