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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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덕후들도 몰랐던 스크린 뒤의 ‘진짜’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8/111902810.1.jpg)
수십 년 전만 해도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용 만화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2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애니메이션도 하나의 예술이 된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미야자키 하야오와 ‘스튜디오 지브리’에 …
![[책의 향기]빛, 그 파동과 입자가 전하는 감동의 本色](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18/111902761.1.jpg)
태양빛이 자연에 닿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을 다수 남긴 빈센트 반 고흐에게는 ‘태양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태양빛의 강렬함을 드러내고자 점묘법을 사용했다. 그가 햇빛의 변화에 따라 수십 번을 그렸다는 ‘씨 뿌리는 사람’에도 그 특징이 녹아 있다. 노란색과 파란색 점이 대비를…
![[책의 향기]조선 개항 이끈 중국 팽창주의 속내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777.1.jpg)
1882년 6월 조선 군사들이 궁궐에 난입한 직후 일본과 청은 즉각 출병에 나선다. 일본이 군함과 300명의 병력을 제물포로 보낸 데 이어 청이 광둥(廣東) 주둔군을 중심으로 3000명의 병력을 남양만에 상륙시킨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양국 간 교섭이 시작되고, 청군은 군란의 배후에 있…

서기 589년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는 만리장성 너머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고구려를 압박했다. 특히 수나라 문제(文帝)는 고구려에 사신을 보내 정벌하겠다고 위협하며 자국에 복속하라고 요구했다. 고구려가 이를 거부하자 598년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공했다. 이후에도 수나라 양제(煬帝)가 6…
![[책의 향기/뒷날개]전범 단죄한 검사가 꺼낸 선악과 범죄에 대한 고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683.1.jpg)
웃어른을 찾아가 문안 인사를 드린다. 세배를 받은 윗사람은 덕담을 건넨다. 설 명절의 풍경이다. 설날은 지났지만 최근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책의 면모를 보면 세배하는 풍경이 떠오른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유대인 에디 제이쿠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동양북스), 김…
![[그림책 한조각]눈물 목걸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11/111696353.9.jpg)
![[책의 향기]‘살아남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625.1.jpg)
2010년 5월 12일 일본 교토지방재판소 101호 법정. 피고인 다카기 가오리(당시 37세·수감 중)는 죽은 넷째 딸의 망가진 폐혈관 조직 사진을 아무런 감정의 동요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2008년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막내인 다섯째 딸(22개월)의 링거에 썩은 물을 넣었다가…
![[책의 향기]인류, 굶지 않게 되면서 굶기 시작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589.1.jpg)
중세의 기사들도 전쟁을 앞두고 몸 관리를 했다. 현대의 다이어트는 언제 어디서 탄생했을까. ‘1890∼1910년대 미국’이라는 게 저자가 알려주는 답이다. 이 시기 다이어트 상품 광고가 급증했고 체중계가 급속히 보급됐다. 1918년에는 룰루 피터스의 책 ‘다이어트와 건강’이 돌풍을 일…
![[책의 향기/밑줄 긋기]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528.1.jpg)
아마도 나는 중년을 거쳐 장년, 노년으로 가면서 자연스러운 노화와 더불어 몸의 변형과 보행의 장애를 겪을 것이다. 그런 내 모습에 주눅 들고 싶지 않다. 언젠가 보조기를 차야 한다면 내복의 어깨를 내려 오프숄더를 만든 것처럼 보조기에 반짝이라도 달아보리라. 빛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
![[어린이 책]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 생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2/11/111731460.1.jpg)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하면 손을 들고 자신 있게 말하는 하나,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을 모두 불러내 함께 노는 준우, 친구가 어려운 일로 쩔쩔매고 있으면 언제나 다가가서 도와주는 설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별이….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4명의 아이들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