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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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설원 가르듯 스릴 넘치는 추리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8/117611193.1.jpg)
일본 다이호대 의과학연구소로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메일 속 사진엔 곰 인형과 스키 리프트뿐…. 범인은 사진 속 배경인 스키장에 생화학무기를 숨겨 놨다. 주인공 구리바야시는 이 사진 한 장을 단서로 전국 수백 개의 스키장 중 한 곳에 묻힌 무기의 행방을 알아내야 한다. 주어진 시간…
![[책의 향기/뒷날개]지극히 현실적?… 매우 스토아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7/117610741.2.jpg)
“살아 있음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쓸모가 있는 사람은 죽음으로써 더 많은 쓸모가 있지 않는 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없다.” ‘삶을 사랑하라’ ‘스스로 목숨을 끊지 말라’는 말을 이렇게도 멋있게 한 철학자 이름은 가이우스 무소니우스 루푸스다. 1세기 로마제국에서 활약한 스토아 철학…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서, 고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1/117536543.1.jpg)
도서관에 오시는 다양한 분들을 보면 모두에게 열려 있는 도서관의 꿈은 어느 정도 실현된 것 같다. 20대 취준생도, 70대 정년퇴직하신 어르신도 도서관으로 온다. 부자도, 노숙자도 도서관에 온다. 세대 갈등과 양극화 심화로 서로 멀어져만 가는 이 시대에 다양한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흔…
![[책의 향기]친구가 세상을 떠나면 코끼리도 장례를 치른다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723.1.jpg)
동물도 죽음을 슬퍼한다. 적지 않은 종이 가까운 사이였던 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꽤 오랫동안 곁을 지킨다. 일종의 애도 의례다. 얼룩말은 죽은 얼룩말의 사체 곁에 한동안 꼼짝 않고 머문다. 코끼리는 죽은 코끼리의 몸에 흙을 뿌려 매장하고 사체가 있는 장소로 반복해 되돌아온다. 코…
![[어린이 책]매일매일 달라지는 기분… 다채로운 색깔로 말해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693.2.jpg)
“내 기분은 무지개색이야. 자꾸자꾸 달라져. 내일은 또 어떤 기분이 꽃처럼 피어날까?” 소녀는 자신의 기분을 색깔로 표현한다. 아침에 막 눈을 뜬 아이의 기분은 ‘눈부신 하양’이다. 오늘 하루가 어떤 색의 기분으로 칠해질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꽃과 나비를 보며 학교로 향…
![[책의 향기]그들은 왜 집단적 망상 속에서 허우적거릴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659.2.jpg)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었다.” 1720년 영국 경제를 뒤흔든 주가 조작 사건인 남해회사 투기 사태는 경제사에서 ‘원조 버블’로 불릴 만큼 파장이 컸다. 유명 과학자 아이작 뉴턴 역시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 뉴턴은 1712년 매수한 남해회사…
![[책의 향기]어느 강골검사의 29년 고백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20/117535653.2.jpg)
1969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998년 법제처장까지 지낸 저자가 29년 공직생활 중 남긴 업무일지 수십 권을 다시 꺼내 정리했다. 일종의 자기 고백록에 가깝다.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보단 공직 생활 과정에서 저질렀던 잘못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후배 공직자들이 저자의 잘못을 교훈…
![[새로 나왔어요]조선 청소년 이야기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44.1.jpg)
● 조선 청소년 이야기(김종광 지음·교유서가)=소설가인 저자가 조선 후기를 그린 한문 단편 동야휘집(1869년), 청구야담(1843년)등 12편에서 청소년 이야기를 찾아 각색한 소설집. 신분과 성별의 벽을 뛰어넘으려 했던 조선시대 청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1만5000원.● 우리에게 우…
![[그림책 한조각]곰곰 걷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15.2.jpg)
![[책의 향기]태초에 음악이 없었으면 문명도 없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20/117535605.2.jpg)
노래는 늘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 언어 이전에 소리가 먼저 인간의 마음에 닿았다. 세상을 떠난 망자를 위해 구슬피 우는 곡소리, 첫사랑에게 바치는 풀피리 소리, 전의를 다지는 전쟁터에서 전사들이 발을 구르는 소리…. 원초적인 이들 멜로디는 초기 인류에게서 ‘유대’를 만들어내는 마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