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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255만 명에 종합소득세 폭탄… 11년 묵은 과세 기준 바꿔야

      올해 종합소득세를 내는 납세자 수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5월 들어 국세청은 작년보다 82만 명 많은 1255만 명에게 종소세 납부 대상이란 사실을 알렸다. 10명 중 한 명 정도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1130만 명이 부과 대상이다. 고물가로 지출이 늘어난 가운데 예상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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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민정수석실 폐지-슬림한 대통령실, 함부로 깨도 되는 공약인가

      [천광암 칼럼]민정수석실 폐지-슬림한 대통령실, 함부로 깨도 되는 공약인가

      민정수석실 폐지는 2022년 3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을 해서 첫마디로 던진 화두이자 대국민 약속이었다.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꾸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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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새 4배 급증한 노인 상대 ‘사이버 사기’[횡설수설/신광영]

      4년 새 4배 급증한 노인 상대 ‘사이버 사기’[횡설수설/신광영]

      사기 범죄의 악랄함은 상대의 가장 아픈 약점을 공략한다는 데 있다. 투자 사기를 당해 은퇴 자금을 날린 노인들의 사연에는 그들이 헤쳐 가려 했던 힘겨운 현실이 녹아 있다. “안 그래도 먹고살기 바쁜 자식들에게 손 벌리기 싫어서” “병원비 생활비 부담은 계속 커지는데 연금처럼 매달 배당…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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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미러클’ 원래 북한경제 가리켰던 말인 것 아세요?”[월요 초대석]

      “‘코리안 미러클’ 원래 북한경제 가리켰던 말인 것 아세요?”[월요 초대석]

      《“코리안 미러클이란 말에서 ‘코리안’이 지칭한 게 원래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었다는 거 아십니까?” 한국 사회를 통틀어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만큼 ‘한국의 기적’이란 말과 오래 씨름해 온 인물은 찾기 어렵다.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그는 최근 ‘코리…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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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현수]고물가와 틱톡… 美반전시위를 읽는 키워드

      [특파원 칼럼/김현수]고물가와 틱톡… 美반전시위를 읽는 키워드

      미국 청년들의 반전 시위가 심상치 않다고 처음 느꼈던 때는 3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금 모금 행사차 뉴욕에서 뭉친 날이었다. 모금은 대성공이었지만 행사장 밖 공기는 달랐다. 비를 맞으면서도 수백 명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을 외치고 있었다.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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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강경석]저출산 재탕 공약 대신 이미 낸 법안이나 처리하라

      [광화문에서/강경석]저출산 재탕 공약 대신 이미 낸 법안이나 처리하라

      “한쪽에서 신공항 만들겠다고 하면, 다른 쪽에서 해저터널 뚫겠다고 하는 게 우리 정치의 현주소다.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재원 계산해 가면서 따지고 있다간 타이밍만 놓칠 뿐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놨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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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김지용의 마음처방]

      “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김지용의 마음처방]

      흔히들 알코올 중독이라 말하는 ‘알코올 사용장애’는 생각보다 더 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 시행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의하면 평생 유병률이 11.6%에 이른다. 전 인구의 9명 중 1명이 술로 인한 인생의 큰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 중 단 2.6%만이 그…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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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다 큰 자녀를 언제까지 보살펴야 하나요?” 성인 자녀와 함께 사는 50대 부모들이 자주 하는 넋두리다. 자녀들이 학업을 마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제적 부담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노후준비를 하기도 빠듯한 50대 부모가 성인 자녀…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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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저는 시집 안 가요’라는 아가씨의 말, ‘본전도 안 남아요’라는 상인의 말,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는 어르신의 말이 세상 3대 거짓말이라는 오랜 유머가 있다. 나는 여기에 ‘저희 집처럼 해드릴게요’라는 도배사의 거짓말을 하나 더 보태고 싶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무턱대고 거…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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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송나라 휘종(徽宗·1082∼1135)은 천재적 예술가라는 미명과 나라를 망하게 한 못난 황제라는 오명을 함께 가지고 있다. 1126년에 금나라는 송나라 수도 개봉을 함락시켰고, 휘종은 금나라에 잡혀갔으며, 도교(道敎)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았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많은 이들은 휘종…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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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한병철 ‘피로사회’ 중 책의 첫 문장이다. 중세시대를 암흑기로 만든 흑사병은 쥐벼룩으로 전염되는 세균 때문이었다. 산업시대 이전에 창궐한 질병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위생적인 시설도 없었거니와 의학 기술도 덜 발전하여 치료제도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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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노점 할머니에게서 채소를 사는 고사리손. 손주의 기특한 장보기에 할머니도 미소 지으시겠죠?―서울 노원구에서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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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AI칩 살 돈 없어 긁어모은 게임칩으로 연구하는 대학들

      [사설]AI칩 살 돈 없어 긁어모은 게임칩으로 연구하는 대학들

      인공지능(AI) 기술전쟁의 일선에 있는 대학 연구진들이 예산 부족으로 최신 AI 칩을 확보하지 못해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하지 못해 급하게 긁어모은 구형(舊型) 게임용 GPU로 연구…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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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원내대표에 ‘찐명’ 사실상 지명… ‘원내총무’ 때로 돌아갔나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다. 4·10총선에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박 원내대표는 어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과반 찬성을 얻었다. 박 원내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 중에서도 핵심인 ‘찐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서…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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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방심위에 신중하라 지시”… 부적절한 말이지만 오죽했으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심의 결과 줄줄이 중징계를 받은 데 대해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신중하라는 취지의 (대통령) 지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어제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논란에 대해 “무더기 징계가 결국은 대통령이 좋지…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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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조기교육 나이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4세 고시’를 보면 알 수 있다. 4세 고시는 유명 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레벨 테스트. 의대 입학이라는 종점을 향한 달리기가 이때부터 시작된다. 알파벳 읽고 쓰기, 간단한 영어 회화 등이 출제되다 보니 늦어도 3세부터 영유 입학을 위해 프렙(Pre…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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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한 기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인데, 고발 8개월 만에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법안 제안에서 …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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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최근 우리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서로 앞을 다투어 대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2022년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같은 신산업정책 때문이다. 미 정부는 글로벌 제조 기업…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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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딥스테이트’의 방해로 억울하게 쫓겨났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지난달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49일 집권한 영국 최단명 총리인 그는 재무부, 중앙은행, 예산처 등 주요 부처 곳곳에 좌파 인사가 포진해 비밀관료 집단 ‘딥스테이트(…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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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떨어져서 또 한 번 핀다더니, 떨어진 동백꽃, 이파리, 솔방울이 멋진 하트로 재탄생했네요. ―전남 여수 장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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