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이르면 내달 경찰지휘 조직 신설… 김창룡 청장 사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경찰 지휘·감독 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제도개선위) 권고안 실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히며 임기 만료(7월 23일)를 26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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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경찰 지휘·감독 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제도개선위) 권고안 실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히며 임기 만료(7월 23일)를 26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
![[유(윤종)튜브]음악가는 왜 비평가를 싫어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8/114171236.1.jpg)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시작 부분엔 호른의 네 음표에 이어 지저귀는 듯한 경쾌한 멜로디를 바순이 노래한다. 말러가 그의 초기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높은 지성에의 찬미’라는 노래 전주에서 따온 선율이다. 노래 내용은 이렇다. 노래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숲속 뻐…

“(이준석) 대표님하고 제가 어떤 갈등이 있나?”(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권력을 그분(친윤석열)들이 향유하고 싶은 거라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하셔라.”(이준석 대표) 이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로 촉발된 여당의 당권 경쟁이 계속해서 격화되고 있다. 친윤계의 장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부의 구성 및 체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는 반면, 친명(친이재명)계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고수…
국민의힘이 27일 “국회의장단과 법제사법위원장만 먼저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 굴종만 강요한다”고 일축하며 “7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맞섰다. 의장단 단독 선출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의 개점휴업 상태는 7월까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29,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국제질서가 신(新)냉전 구도로 급속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과 포괄적 안…
![상생임대인제도는 임시방편, 임대차 3법 개편 시급하다[광화문에서/이새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8/114170423.1.jpg)
정부가 최근 발표한 6·21부동산대책에서 단연 화제는 상생임대인 제도였다. 대책 발표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이 상생임대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큰 방향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를 추진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이 줄다리기 끝에 27일(현지 시간) 러시아산(産)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독일의 고위 당국자는 26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이뤄…
![[특파원칼럼/유재동]살해된 국민, 너무도 다른 두 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28/114171234.1.jpg)
요즘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 44번가에서는 도로명(名)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이곳 주(駐)유엔 북한 대표부 앞을 ‘오토 웜비어 길’로 만들자는 것이다. 21세 대학생이던 웜비어는 북한 여행을 갔다가 정치 선전물을 훔쳤다는 이유로 모진 고문을 받고 2017년 숨졌다. …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영토 확장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대응하기 위해 6000억 달러(약 778조 원)를 투입할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의 세부 내용을 2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개…

직장인들에게 일하고 싶은 지역을 고르라면 대체로 1순위로 강남업무지구(GBD)가 꼽힌다. 테헤란로 중심의 지역으로 남쪽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서쪽으로 여의도와 강서구 마곡지구, 북쪽으로 광화문 등이 있지만 여전히 강남을 뛰어넘지 못한다.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서비스기업 교보리얼코에 따르…
![나토 정상회의, 韓외교 정상화 출발점 돼야[동아시론/최원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8/114170380.1.jpg)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가는 국제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 신정부의 외교적 지향을 분명히 드러낼 시발점이라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정상외교에서 자유민주국가로서 한국의 외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근본 가치를 공유하는 서방 국가들과의 연대…
![美제2의 낙태 전쟁[횡설수설/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28/114170353.2.jpg)
불과 6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는 피임이 금지돼 있었다. 부부가 피임기구를 쓰거나 피임약을 먹어도 처벌받았다. “침실 생활은 프라이버시”라고 인정한 1965년 ‘그리스월드 대 코네티컷’ 판결이 나오고 나서야 법의 족쇄가 풀렸다. 법에 반대하던 산부인과 전문가가 일부러 피…

2018년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무역 제재 후 급격히 냉각됐던 한일 경제 교류에 최근 훈풍이 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직후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밝힌 바 있어 경제계를 시작으로 한일 교류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
검찰이 올 2월 경남 창원과 김해의 공장 두 곳에서 발생한 집단 독성간염 사건과 관련해 창원의 에어컨부품 제조업체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올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을 적용해 기소된 첫 사례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승형)는 두성산업 대표 A 씨…
![[단독]“이재명 성남시, 대장동 인허가때 사업타당성 보고서 없이 승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6/28/114170691.1.jpg)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16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성남시의 실시계획 인가 과정에서 사업타당성 보고서 제출 및 검토 없이 사업 승인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의 핵심 절차를 누락한 것인데 법조계에선 도시개발법 위반 및 배임 혐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주도에서 교외체험학습을 하겠다던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가운데 부모가 딸을 업고 급히 숙소를 빠져나온 이유와 이후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펜션을 나온 후 휴대전화가 모두 꺼질 때까지 약 5시간 동안의 행적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
서울에서 190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오전 4시 54분에 측정된 영상 25.4도였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 열대야로 분류된다. 서울의 …
![“AI분야 논문, 기왓장 찍듯… 표절 검증시스템 과부하로 구멍”[기자의 눈/김민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8/114170747.1.jpg)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인공지능(AI)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과학계는 1차적으로는 연구자 개인의 일탈로 봐야 하지만 연구자와 연구비, 논문이 쏟아지는 AI 학계에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논문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 시한인 29일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히 맞붙고 있다. 노동계는 천막 농성 등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투쟁에 나섰고, 경영계는 경영난을 호소하면서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양측 모두 물가 급등을 이유로 대립하면서 올해도 공익위원들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