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지지율 26.7% 최순실 사태후 최고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직에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출마를 시사하며 당 전당대회가 흥행 조짐을 보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서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28일 “한국당이 새로운 리더십을 출범시키면 지지율이 30…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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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직에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출마를 시사하며 당 전당대회가 흥행 조짐을 보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서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28일 “한국당이 새로운 리더십을 출범시키면 지지율이 30…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유행에 민감한 한국이 정작 놓치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29/93900969.1.jpg)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옷 스타일과 화장만 봐도 대충 어떤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도 TV 속 유명인이나 홈쇼핑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쉽사리 정복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처럼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눈으로 확인할…

“(한국 학생들) 여기 앉아서 취직 안 된다고 ‘헬(hell·지옥)조선’ 이러지 말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가보면 ‘해피 조선’이다.” “50, 60대들 한국에서 할 일 없다고 산에나 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험악한 댓글만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셔야…
![[고양이 눈]공룡 조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29/93900965.1.jpg)
“쥐라기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공룡이 출몰하니 조심하세요.” 서울 종로구 북악산 근처에 누군가가 깜찍한 장난을 했네요. 공룡 마니아 아들의 동심을 살려주고 싶은 아빠 마음인가요? 힘든 등산길에 피식 웃고 가라는 배려인가요? 겨울 산행, 발걸음이 가벼워지네요. 전영한 기자 …
![[횡설수설/전성철]포토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29/93900961.1.jpg)
지하철 2호선 교대역 부근의 한 가전양판점 주차장과 국립중앙도서관 뒷골목의 한 식당은 검찰이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 수사를 할 때 접선 장소로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피의자에게 청사 밖에서 검사나 수사관 차량으로 ‘픽업’하는 특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사에 협조를 …

“신학기 앞둔 성수기에 이렇게 장사가 안되긴 처음이라니까요.” 서울 강남구에서 30년 동안 포장이사 업체를 운영해 온 이현실 씨(63)는 “요즘 (계약건수가) 아주 바닥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삿짐 사업을 해 온 이래 이런 불경기는 처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에 따르면 보통 새…
![[광화문에서/신광영]연민이 불법과 만나면 더 이상 선의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29/93900960.1.jpg)
지난해 1월 그날은 국립암센터 정규직 필기시험을 한 달쯤 앞둔 날이었다. 이 병원 방사선과 임시직 민수(가명·28)는 직속 상사인 A 씨(44·여)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달 뒤 치르게 될 정규직 필기시험 문제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제야 민수는 A 씨가 출…

한국전력 태스크포스(TF)가 검토 중인 전기료 개편안은 여름마다 반복되는 ‘전기료 폭탄’ 논란을 줄이려는 것이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가구의 요금을 높이는 대신 사용량이 많은 가구의 요금을 내리는 방식으로 누진율을 지금의 3배에서 1.5배로 줄이면 전기를 많이 써도 요금이 덜 올라가기…
![[동아광장/한규섭]친여·친야 여론조사기관은 존재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29/93900958.1.jpg)
여론 지형에 대한 인식이 여론 형성 자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소위 밴드왜건과 언더도그 효과다. 여론조사가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정치 환경이 양극단화하면서 한 대통령의 지지율 추정 값도 지지층은 ‘과소 추정’, 반대층은 ‘과대 추정’됐다고 믿는다. 여론조사는 이러한 ‘선택적 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는 카타르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한국에 발주할 의향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타밈 국왕과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
![[임용한의 전쟁史]〈43〉마키아벨리의 패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29/93900956.1.jpg)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20세기까지도 논란이 된 책이다. 군주론이 획기적인 통치술을 제시한 책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 윌 듀랜트(1885∼1981)는 당시에 이미 마키아벨리보다 더 마키아벨리즘을 잘 구현하는 리더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고 말했다. 역사를 뒤져봐…
![[오늘과 내일/고기정]뚱뚱해진 메기라도 좋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29/93900953.1.jpg)
인터넷은행은 혁신적일까. 지난주 열린 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보고 든 생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바 대어급 후보들이 불참했다. 네이버는 동남아 사업에 더 관심이 있다며 나오지 않았고, 인터파크는 참석은 했지만 은행업 진출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찌감치 선을 그었다. 두 회사는 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는 대형 국책사업이 29일 발표된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오전 11시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타 면제 사업 리스트를 발표한다. 현재까지 예타 면제를 신청한 사업은 17개 시도의 3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최근 단행된 2기 청와대 개편처럼 이번 개각의 키워드도 ‘성과’다.” 청와대 관계자는 2월 말∼3월 초로 예상되는 개각에 대해 28일 이같이 말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오로지 부처 업무에만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내각 진용을 갖추려 한다는 것. 그 대신 현역 국회…
일본 도쿄(東京)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기무라 신이치(木村伸一·52) 씨는 매년 12월 카드 형태의 연하장을 50장 이상 구매한다. 회사 선후배는 물론이고 업무 관계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 두루 연하장을 보낸다. 연하장에는 신상 변동 사항 등을 자세히 적는다. 기무라 씨의 아내 역시 …

《1월 1일 아침. ‘까똑’ 소리와 함께 제게 날아온 메시지를 보고 경악했던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별 기분 나쁜 스팸을 다 보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저보다 높은 연배의 거래처 직원 분이 보내셨더군요. 이어지는 카톡에는 “올 한 해 우리의 ‘성’공과 ‘행’복…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하겠다. 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언…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한 달에 전기를 200kWh 이하(월 전기료 최고 1만9000원)로 쓰는 전국 958만 가구에 4000원 한도로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할인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전기를 적게 쓰는 가구의 요금을 올리는 반면 전기를 많이 쓰는 가구의 요금을 …
25억4278만 개.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오간 택배 물량이다. 대형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거나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 배달까지 더하면 ‘포장 물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게 바로 쓰레기다.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은 2013년 4만8278t에서 …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에게 잇달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내각 개편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