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9일 아침 영하 10도… 남녘엔 때 이른 매화
봄 같은 겨울 날씨에 매화가 활짝 피었다.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올라간 8일 부산 남구 동명대 캠퍼스의 모습이다. 매화를 본 행인들에게도 웃음꽃이 피었다. 하지만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9일 서울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7도 등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기…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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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 날씨에 매화가 활짝 피었다.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올라간 8일 부산 남구 동명대 캠퍼스의 모습이다. 매화를 본 행인들에게도 웃음꽃이 피었다. 하지만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9일 서울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7도 등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기…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벤치는 불안감과 환호로 두 차례 크게 들썩였다. 후반 9분.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이 공격에 가담했다가 상대 지역에서 주저앉았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기성용을 바라봤다. 벤치에…
앞으로 축사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심각성을 따질 때 사람이 실제 느끼는 정도를 반영한다. 실험실 측정값을 토대로 한 현행 악취 관리 방식이 실제 피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악취방지종합시책’을 8일 발표했다. 2…
서울시는 서초구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서초동 1502-12 일대)의 역세권 청년주택 건축허가가 내려져 본격 건립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서초구 첫 사례다. 강남구와 송파구에 이어 서초구까지 건축이 결정되면서 강남권 3개 자치구 모두 역세권 청년주택을 갖추게 됐다. 역세권 …

“경기도와 인천시는 변방이 아닙니다. 서울 중심의 도로 이름을 바꿔 주세요.” 경기도와 인천시는 최근 30년 넘게 써 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외곽순환로)의 명칭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바꿔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외곽순환로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와 인천 관할…

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졸업장을 들고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앞서 4일 수원시 장안구 수일중학교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1900개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이 시작됐다. 뉴스1
▽프로농구 △DB-오리온(원주종합체육관) △전자랜드-KT(인천삼산월드체육관·이상 19시 30분) ▽여자농구 △OK저축은행-우리은행(19시·서수원칠보체육관) ▽프로배구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인천 계양체육관) △GS칼텍스-KGC인삼공사(서울 장충체육관·이상 19시)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31일 입주를 시작한 헬리오시티 주민을 위한 특별 체제를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1동에 들어선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가 거주하는 거대 아파트 단지다. 헬리오시티로 인해 가락1동 인구는 종전 약 870명에서 3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게 된다. 송…
삼성화재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5-20, 25-17, 29-31, 25-14)로 꺾으며 승점 35점을 기록해 3위 우리카드(승점 38점·12승 10패)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연패…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남녀 10명 중 2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서울시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노인실태조사는 노후생활, 건강 상태, 근로활동, 돌봄 등 7개 분야를 조사한다. 2012년…

KGC가 오세근(사진)의 결장이라는 악재에도 3점 슛 불을 뿜으며 KCC에 승리했다.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안방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이 재발한 오세근이 이탈하면서 하승진과 브랜든 브라운이 골밑을 지키는 KCC가 높…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통일의 땅’에서 활짝 웃을까. 남북단일팀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주최하는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서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복귀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북한…

한 남성이 7일 영국 동남부 도버의 어느 건물에 그려진 괴짜 예술가 뱅크시의 벽화를 촬영하고 있다. 이 벽화는 유럽연합(EU)의 상징기에 그려진 별 중 하나를 인부가 망치로 깨고 있는 모습으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빗대어 표현했다. 도버=AP 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선두 우리은행이 4.8%의 확률을 뚫고 ‘신인 최대어’ 박지현(19·숭의여고·사진)을 품었다. 8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 분홍 구슬이 추첨기에서 튀어나오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전주원 코치는 함성을 지르며 자리를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7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아마존이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3.44% 오른 1,629.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의 시총은 7967억8000만…
독일 정밀 금속회사인 EMAG그룹의 클라우스 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물품 주문량이 줄어들자 오히려 이를 반겼다. 그는 “납기 날짜를 맞추기가 힘들었다”며 “32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새로운 인력을 구하는 게 너무 힘들다. 엔지니어와 정보기술(IT) 전문가 구하기는 하늘의…

“힘든 시기를 겪고 돌아온 ‘군대 동기’ 종현이 공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8일 경남 창원에서 NC 유니폼을 입으며 공식 입단식을 치른 양의지(32)는 두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NC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원종현(32)을 언급했다. 10년 전 양의지와 함께 경…

미국 뉴욕시의 유명 빵집인 ‘에이미스 브레드’는 올해 인건비만 약 50만 달러(약 5억6000만 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새해 뉴욕시의 시간당 최저임금(11명 이상 고용한 사업체 기준)이 15달러(약 1만6800원)로 15.4% 올랐기 때문이다. 7개 점포 210명 직원 중 최…
![[뉴스룸/이헌재]아이스하키에 10만 인파, 부럽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9/93610391.1.jpg)
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서는 ‘클래식’이라는 용어를 자주 쓴다. 7월에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은 한여름의 최고 수준 경기라는 뜻의 ‘미드 서머 클래식(Mid Summer Classic)’이라 불린다. 가을에 열리는 월드시리즈는 ‘폴 클래식(Fall Classic)’이다. 겨…
![[2030세상/김지영]망했다? 새로 시작하면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9/93610861.1.jpg)
어릴 적 괴짜 같은 버릇이 하나 있었다. 오늘 하루가 목표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조용히 눈을 감고 벽에 기대 열을 세고는 다시 눈을 떠 마치 아침에 막 일어난 양 새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었다. 소위 ‘오늘은 망했다’는 판단이 서면 좀처럼 잘해 볼 마음이 들지 않아 스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