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맹-대리점 분쟁, 조사권도 지자체에 줘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 전담하고 있던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 조정 업무 권한이 내년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에도 주어진다. 이를 앞두고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5일 구체적인 정책 협의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먼저 나섰다. 서울시 등은 이날 오후 2…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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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 전담하고 있던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 조정 업무 권한이 내년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에도 주어진다. 이를 앞두고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5일 구체적인 정책 협의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먼저 나섰다. 서울시 등은 이날 오후 2…

1967년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는 지지직거리는 소음 너머로 들리는 라디오 농구 중계에 귀를 쫑긋 세웠다. 박신자를 앞세운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은메달을 딴 프라하 세계선수권 경기 중계였다. 한국 스포츠 사상 첫 구기종목 세계대회 메달이었다. 이 쾌거에 감동한 소녀는 앨범에 박신자 소…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모 씨(33) 부부는 3년째 몰티즈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매달 사료와 간식, 대소변 패드 등을 사는 데 8만 원가량을 쓴다. 겨울철엔 예방 접종과 건강 검진비로 20만 원을 더 지출하고 있다. 4가구당 1가구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이들…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8 공직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경찰청 부스에서 채용정보를 듣고 있다. 인사혁신처와 부산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67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은 제29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연합뉴스 권훈 기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1989년 입사한 권 기자는 기자 경력의 절반 이상을 스포츠 분야에서 헌신했다. 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신문 스포츠팀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5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B조 4차전에서 중국을 24-21로 물리치고 4전 전승을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7일 A조 2위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프로축구 K리그1 7위 대구가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K리그1 3위 울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후반 5분 울산 황일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분 뒤 세징야가 동점골, 후반 43분 에드가 실바가 결승골을 넣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여자프로배구 최하위 현대건설이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V리그에서 KGC인삼공사에 3-0(25-21, 25-17, 25-18)으로 승리하고 개막 11연패에서 탈출했다. 11경기에서 승점 1점만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이 됐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

회사 전·현직 직원을 공개적으로 폭행하는 등 각종 엽기행각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의 또 다른 ‘갑질’과 노동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미래기술 등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 5곳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5일 발표했다. …

유럽 통산(1군 기준) 100호골 기록에 1골만을 남겨둔 토트넘 손흥민(26·사진)의 이적료 가치가 올해에만 300억 원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달 이…

최근 한국인 최연소로 유럽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17세 특급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사진)이 이번엔 ‘코피 투혼’을 불사르며 안방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5일 발렌시아의 홈 경기장인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법조비리 사건인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됐던 최유정 변호사가 수십억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청은 5일 소득세와 법인세 등 국세 체납액이 2억 원에서 최고 299억 원에 이르는 7158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체납자들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었지만 김선형(30·SK)에게 달콤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우승 여행을 마치자마자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분주히 오갔다. 올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2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포토 에세이]지워질 글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06/93171380.1.jpg)
검은 바닷물이 모든 밝음을 빨아들이고 나면 물에 녹아버릴 하얀 글씨를 모래에 써 봅니다. 잊는다 못 잊는다 온전히 사랑한다. 햇빛 비추고 모래가 하얘지면 지워질 시를 새하얀 글씨로 허무하게 허무하게 흘려봅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글=…
국내에 중계소를 설치해 중국 콜센터에서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를 국내에서 발신된 번호처럼 속여 피해자를 대량 양산해 온 일당이 최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검거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중계소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서울남부지검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5…
![[기고/한설]中 군용기의 잇단 침입 그대로 둘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6/93171374.1.jpg)
중국 군용기가 이어도를 지나 동해안까지 들어온 것이 불과 얼마 전의 일이었다.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은 단순한 일회성 무력시위가 아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 안보 상황의 변화를 고려한 중국의 전략적 노림수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
경기 파주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하수관 공사를 진행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경기 파주경찰서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57분경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의 하수관 매설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

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의 한 학생이 긴장된 마음으로 성적표를 살짝 열어보고 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대입 정시모집도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 개입 의혹 사건 연루자 가운데 가장 먼저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사법연수원 16기·수감 중)의 재판을 담당할 판사 일부가 변경됐다. 서울중앙지법은 “6일부터 형사합의36부의 우배석 판사를 임상은 판사(33·40기)에서 김용신 판사(40·3…
![[기고/김복철]지층 속에 기후변화가 담겨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06/93171363.1.jpg)
최근 인천에서 열린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승인됐다. 이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도 상승했으며, 2015년 파리협정에서 채택된 2.0도의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