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14〉선거운동에 쓰인 조부의 어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25401.1.jpg)
[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14〉선거운동에 쓰인 조부의 어선
나의 할아버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20년 동안 일군 운수업을 정리하고 1945년 귀국길에 올랐다. 현금을 갖고 귀국하지 못하니 어선을 한 척 사 왔다. 그러고는 본가에서 10리 떨어진 축산항에서 수산업을 시작했고, 성공해 대형 어선 3척(삼화호, 삼중호, 삼광호)을 거느린 선주가 됐다.…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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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아버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20년 동안 일군 운수업을 정리하고 1945년 귀국길에 올랐다. 현금을 갖고 귀국하지 못하니 어선을 한 척 사 왔다. 그러고는 본가에서 10리 떨어진 축산항에서 수산업을 시작했고, 성공해 대형 어선 3척(삼화호, 삼중호, 삼광호)을 거느린 선주가 됐다.…
![[바람개비]황금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09229.7.jpg)
잭 니클라우스(79·왼쪽)는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18번이나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1986년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당시 나이 46세. 황금곰으로 불리는 그는 1980년 PGA챔피언십 제패 이후 6년 무관 끝에 최고령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 대회 준우승도 최다인 19번이나 했다. 최…
![[벗드갈의 한국 블로그]한국어 수업보다 어려운 ‘술 문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25391.1.jpg)
며칠 전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친한 동생을 만났다. 그 친구와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술 게임’이라고 했다. 예상 밖의 대답에 놀랐다. 사실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할 줄 알았다. 자연스럽게 과거 나의 학부 생…
![[시론/남기만]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위기를 기회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19/95125423.1.jpg)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가 심상치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50조 원 이상의 반도체 펀드를 무기로 반도체 굴기에 나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위기 요인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4차 산…
![[기고/조명래]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 단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19/95125427.1.jpg)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구: 놀라운 하루(Earth: One Amazing Day)’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기적과 같은 생존을 보여준다. 부드러운 실로 날벌레를 사냥하는 ‘반딧불이’, 눈물나게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턱끈펭귄’ 등 이 영화가 묘사하는 38종의 생명체는 놀라움 그 …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었다. 19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제주=뉴스1
![[이승재의 무비홀릭]분식집, 뱅어포 그리고 ‘어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25430.1.jpg)
<1>분식집=전교 1등을 밥 먹듯 하던 내가 중학생 시절 혐오했던 대상은 분식집이었다. 남·여학생들이 떡볶이를 먹는답시고 앉아서는 서로 힐끗힐끗 훔쳐보고 시시덕거리는 분식집이야말로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라고 굳게 믿었던 내가, 철나고 처음으로 분식점에 간 것은 고1 때였다. 하기도 지겨…
한국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비준하지 않더라도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상 불이익이 없을 것이란 경영계 주장을 두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나치게 단편적인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내 언론사 고용노동 …
경찰이 가수 정준영 씨(30·구속)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29)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이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카톡 대화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 등을 조사한 결과 성폭행이 이뤄진 것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33)를 불러 이틀 연속 조사했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올 초 서울의 한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박 씨가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고 얼마 후 …
국회 담장을 허무는 폭력 시위를 벌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이번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공동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노총은 18일 서울 중구 민노총 대회의…
![[광화문에서/이종석]유착 수사, 마약 수사 결과가 왜 이렇게 다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19/95125440.1.jpg)
오래 알고 지낸 경찰한테 물어봤다. “마약범 잡기가 쉬워요?” “뭔 소리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형사과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이 경찰은 “마약팀 형사들한테는 혹시라도 이런 거 물어보지 말라”고 했다. “돌 맞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이렇게 묻게 된 건 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의 성접대 및 수뢰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18일 경찰청 정보국과 수사국, 서울 서초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또 1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세종시의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김 전…
![[횡설수설/전성철]중앙아시아 고려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25453.1.jpg)
지난해 7월 ‘핵주먹’으로 유명한 프로복서 겐나디 골롭킨(37)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그 무렵 알마티에서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두 명과 싸우다 흉기에 찔려 2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과 생전에 찍은 사진이었다. 골롭킨…
17일 오전 경남 진주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함께 살던 사촌동생을 잃은 염모 양(18)은 이날 밤 환청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화재경보 소리를 듣고 사촌동생 금모 양(12), 이모(41)와 함께 계단으로 대피하던 염 양은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 씨가 휘두른 흉기에 …
![[고양이 눈]황홀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15894.11.jpg)
여기는 쏟아지는 빛 속인가요 엄마. 그럴지도 모르지 아가. 혹시 누가 색색깔 물감을 풀어놓은 걸까요. 그럴 수도 있지 아가. 아니면 혹시 우리가 어느 화가의 그림 속에 있는 걸까요.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아가. ―서울 조계사 연등이 비친 연못 풍경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

“우리 엄마 상태가 안 좋아져서 지금 긴급 수술 들어가야 한대요. 어떡해요, 우리 엄마.” 18일 오전 9시 45분 경남 진주시 한일병원 장례식장. 전날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거주자 안인득 씨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된 사촌동생 최모 씨(19·여)의 빈소를 지키던 A 씨(31·여…
![[단독]“4년전엔 굴착기 자격증 따… 의사 바뀌며 치료 중단해 비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19/95125109.1.jpg)
“안 씨라고 해서 설마 했는데 맞나 보네요….” 경남 진주시 아파트 묻지 마 방화살인범 안인득 씨의 조현병 주치의였던 A 씨는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A 씨는 2011년부터 진주의 정신건강의학병원에서 5년 넘게 안 씨의 조현병을 치료했다. 주치의였던 A…
![[이기홍 칼럼]대법원·헌재 바꿔 대한민국 물갈이하려 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4/19/95125448.1.jpg)
2009년 5월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5세의 히스패닉계 여성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대동하고 백악관 회견장에 섰다. 오바마는 소토마요르를 차기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다며 이는 상원 법사위원 전원과 야당 지도자, 헌법학자들, 변호사단체들의 의견을 듣고 내린 결…

경찰은 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의 ‘묻지 마 방화·살인 사건’ 발생 7개월 전부터 지난달까지 피의자 안인득 씨(42)의 오물 투척 등 난동에 대한 112 신고를 8차례 받았다. 그동안 아파트 이웃 주민 등은 안 씨의 과격한 행태에 몸서리쳤다. 하지만 경찰은 여러 차례 현장에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