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주은선]국가의 연금 지급 보장 꼭 법제화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2/93519530.1.jpg)
[기고/주은선]국가의 연금 지급 보장 꼭 법제화를
국가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당연한 일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이 이제야 가시화되었다. 2018년이 끝나가는 즈음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장 법제화 방안이 담기면서이다. 사회적 논의의 초점은…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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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주은선]국가의 연금 지급 보장 꼭 법제화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2/93519530.1.jpg)
국가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당연한 일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이 이제야 가시화되었다. 2018년이 끝나가는 즈음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장 법제화 방안이 담기면서이다. 사회적 논의의 초점은…
100년 전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르고 순국한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날이 미국 뉴욕주에서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뉴욕주 상·하원에서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우연이 안내하는 ‘새 길’을 응시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2/93519520.1.jpg)
“내가 지원해 다니고 있는 직장과 여기서 매일 반복해서 하고 있는 일이 나와 정말 맞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누구는 배부른 고민이라고 하겠지만, 이런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면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되고 당사자는 힘들기 마련이다. 살다 보면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의도와 …
“연말까지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렸는데 결국 다 떨어졌습니다. 이젠 ‘각개전투’ 해야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강모 씨(37·여)는 새해 첫날부터 한숨을 쉬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네 살짜리 딸이 다닐 유치원 3곳…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이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뉴스룸/장관석]‘해킹’ 숨긴다고 비핵화가 당겨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2/93519507.1.jpg)
처음엔 일부러 쉬쉬하는 줄만 알았다. 러시아 인터넷주소(IP주소)를 이용한 해커에게 e메일을 해킹당한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얘기다. 지난해 12월 10일 기자가 해킹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백 의원은 “무슨 소리냐, 처음 듣는 얘기”라며 심드렁해했다. 그러다가 이틀 뒤 “국회 국…

3일 개회하는 116대 미국 연방의회의 상·하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교체되면서 미 정치권의 한반도 관련 정책 기조에 변화의 조짐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결과여서 결이 다른 상·하원의 행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미국의소리(VOA…
국제사회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을 향한 유화적 메시지와 경고가 혼재돼 있다”고 평가하며 시시각각 속보를 쏟아냈다. 특히 미국이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새로운 길’을 새로 모색하겠다는 북한의 속내와 언급 배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김정…

1일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언급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 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해 한미가 연합훈련 등 대북 군사 압박을 일부 접었음에도 더 노골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이런 김 위원…
![[2030세상/오성윤]해외 클럽에서 한국인 골라내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2/93519502.1.jpg)
내게 특별한 능력이 생겼음을 깨달은 건 3년 전 연말이었다. 상하이의 한 클럽에서 새해를 기다리던 2016년의 마지막 밤. 문득 둘러보다 알게 된 건, 놀랍게도, 내가 이국의 연말 군중에서 한눈에 한국인을 골라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었다. 그날 그 클럽을 벗어난 후에도 능력은 지속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읽었다. 김일성 때부터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는 연단에 서서 진행돼 왔지만 집권 8년 차를 맞은 그가 푹신한 소파를 택하며 보다 안정감 있는 분위기 연출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벌 오피스(집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등에 상응하는 보상을 내놓지 않으면 핵·미사일 개발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었다. 동시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도 내비쳤다. ‘김정은식 냉온탕’ 전술로 꿈쩍 않…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말보다 연출로 보여준 김정은의 신년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2/93519493.1.jpg)
매년 1월 1일이면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 분석이 언론의 톱뉴스가 되는 대한민국에서 참 오랫동안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나도 김정은의 신년사는 1면에 나가고, 우리 대통령의 신년사는 박스 처리되는 상황에 적응된 것도 같다. 그런데 북한의 신년사를 30년 넘게 공부해 왔던 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화기 관제 레이더의 조사(照射)는 위험한 행위로, 한국 측이 재발 방지책을 확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1일 방송된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일본 방위성이 우리 해군의 북한 조난 선박 구조 과정에서 발생한 …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청와대는 “새해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진전된 비핵화 조치 등 지난해 말부터 답보 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를 풀어나갈 새로운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에서 ‘2018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 국립극장에서 남산 팔각정까지 진행된 이번 산행에는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대학생을 구조한 박재홍 씨 등 의인 6명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는 황금…
![[고양이 눈]새로운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2/93519487.1.jpg)
임종 체험이 아닙니다. 갱생 체험입니다. 태국 사찰에서는 세밑에 관 속에 들어갑니다. ‘과거의 나’는 관 속에 두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의식입니다. 새해, 새로운 나, 새 마음. 방콕=AP 뉴시스

‘깜짝 친서’를 통해 서울 답방 가능성을 재차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 내놓은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한국을 향한 각종 ‘청구서 리스트’를 쏟아냈다. 비핵화 대화를 이어가고 서울 답방을 추진하는 데 따른 정치적 대가 중 일부는 문재인 정부…
![[횡설수설/구자룡]미중 수교 4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2/93519481.1.jpg)
미국과 국민당 장제스 정부의 중국은 2차대전 때는 반(反)파시스트 연합국이었다. 하지만 종전 후 1949년 중국이 공산화돼 ‘죽의 장막’ 속으로 들어가면서 냉전 상대방으로 바뀌었고 한국전쟁 때는 서로 총부리를 겨눴다. 전환점은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이 1969년 남태평양의 괌에서 발표…

“3·1운동은 당대 세계 사조의 변화를 가장 첨단에서 반영해 일어났던 운동입니다. 독립선언서의 지향은 오늘날 세계질서가 지향할 바와도 같지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66·사진)을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