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의 무릎수술에 무릎 꿇을 순 없죠”
지난 시즌 창단 첫 V리그 통합챔피언에 오른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문정원(26·사진)의 오른 무릎엔 칼자국에 이어 올해 구멍 자국이 추가됐다. 2015년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한 차례 수술한 그의 무릎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물이 차오르는 등 다시 말썽을 피…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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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창단 첫 V리그 통합챔피언에 오른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문정원(26·사진)의 오른 무릎엔 칼자국에 이어 올해 구멍 자국이 추가됐다. 2015년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한 차례 수술한 그의 무릎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물이 차오르는 등 다시 말썽을 피…
![[맞춤법의 재발견]〈83〉돌아서 가면 머리가 핑핑 돌아간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6/93442480.1.jpg)
한글파일 문서에서 ‘돌아 가다’를 컴퓨터 자판에 쳐 보자. 글자 아래 빨간 줄이 그어진다. 잘못 적었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돌아가다’로 띄어쓰기를 조정하면 빨간 줄이 없어진다. ‘돌아가다’가 맞고 ‘돌아 가다’는 틀린 표기라 생각하게 된다. 정말 그럴까? 컴퓨터의 맞춤법 수정 기능…
![[기고/한승헌]남북의 건설, 기준 표준화부터 추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6/93442478.1.jpg)
올해 역사적인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협을 통한 민족적 상생과 평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남북 연결 도로·철도 착수식에 즈음해 남북 경협의 의미와 파급 효과를 짚고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지난 70년간 단절된 남북 교통 인프라의 연결은 닫힌 섬에서 유라시…
![[부모마음 아이마음]〈67〉‘스스로 게임 조절’의 성취감을 가르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6/93442470.2.jpg)
매일 게임만 하고 있고, 한 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아이를 대할 때 부모는, 우선 ‘게임을 절대 못하게는 못 한다’라는 전제부터 받아들여야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게임이 하나의 큰 놀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세상이 변했고 어쩔…
![[2030세상/정성은]나에게 ____은 사치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6/93442467.1.jpg)
연말이면 늘 주문하는 책이 있다. ‘한 해를 정리하는 100가지 질문’을 담은 독립출판물, ‘연말정산’이다. 1년 동안 벌고 쓴 돈을 정산하듯, 지나간 시간을 기록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백문백답 노트다. 이 책 속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휴대전화 사진첩엔 없는 기억들이 떠오른다.…
![[뉴스룸/염희진]어느 치킨집 청년 사장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6/93442464.1.jpg)
이경수 씨(31)는 대전 대학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때부터 길거리 장사와 휴대전화 관련 사업을 해온 그는 나름대로 장사 감각을 익혀 왔다고 자부했다. 이 씨가 치킨집에 뛰어들었을 때 주위에선 말렸지만 잘할 자신이 있었다. 3년 전만 해도 치킨집은 꽤 잘됐다. 모 배달 …
내년부터 국공립대는 전체 대학 교원의 2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기 위한 임용 계획을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첫 안건으로 올라가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국공립대 여성 교수 비율은 16…
![[이진한의 메디컬 리포트]환자 중심 미래 병원,갈 길이 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6/93442452.1.jpg)
최근 열린 고려대 의료원 비전 선포식은 첨단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행사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감탄을 쏟아냈다. 3차원(3D)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나온 아티스트 염동균 씨가 무대에 서더니 양쪽 팔에 게임기 모양의 조종기를 잡고서 입체영상을 실시간으로 그려냈다. 이날 비전 …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일본 증시가 5% 이상 폭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블랙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촉발한 ‘정치 리스크’가 연말 글로벌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0.45엔(5.…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 내 ‘결단의 책상’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서를 읽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 사진을 …
북한에 억류당해 뇌사상태가 된 뒤 사망한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의 가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5억여 달러의 배상판결을 받아냈다. 미 연방법원이 불법 억류와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북한의 책임을 물은 사상 최대 배상금액으로,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개선 압박이 커질 것으로…

국방부가 내년 1월 초중순 발간할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하는 등의 기존 대북 적대시 표현을 대폭 완화키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8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敵)으로 지칭하는 문구와 표현의 삭제가 확실…
월세로 사는 가구가 늘어난 지역에는 이후 학교가 늘어나고 자신이 소유한 집에 사는 거주자가 증가한 곳에서는 병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택금융공사 산하 주택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주거점유 형태별 변화가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월세 가구가 한 해…
![[고양이 눈]만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6/93442447.1.jpg)
“잘 먹겠습니다.” 동고비 한 마리가 호화로운 옥수수 식사를 즐깁니다. 누군가 새 모이로 놓은 작은 정성이 이 겨울을 데웁니다. 새해엔 힘내서 더 높이 나는 꿈을 꿉니다. 민스크(벨라루스)=AP 뉴시스

노후 적정 생활비는 얼마일까. 50대 이상 한국인은 1인당 매달 153만 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생활을 하더라도 월 108만 원 이상은 필요하다고 봤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1인당 약 37만 원에 불과해 노후 생활비와의 격차가 상당히 큰 상황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 시 일정량의 전자파가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울 때마다 흡연자가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전자담배의 증기뿐 아니라 전자파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담배의 전자파 측정은 처음이다.…
![[횡설수설/우경임]타미플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26/93442435.1.jpg)
2009년 5월 우리나라에 신종인플루엔자(H1N1)가 상륙했다. 멕시코를 방문했던 수녀가 첫 확진 환자였다. 치료약은 스위스 로슈사의 타미플루. 신종플루 공포가 커지면서 병원마다 처방 요구가 빗발쳤고 귀하디귀한 약이 됐다. 인구 5%가 투약할 양밖에 비축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비상이 걸…
“북핵이라는 월척을 낚아 보겠다는 ‘강태공’ 같다. 화가 날 법도 한데 표정에 큰 변화가 없다.” 최근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대북 유화 메시지를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이브에 대북 브리핑까지 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놓고 한 외교 소식통은 …
![[광화문에서/신광영]그렇게 가해자가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6/93442430.1.jpg)
그날 아침 경기 동두천시 어린이집 여교사 A 씨(28)는 통학버스에서 벌어질 일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온이 32도를 웃돌던 7월 17일이었다. 버스가 어린이집에 도착한 오전 9시 26분, 인솔교사였던 A 씨는 봐야 할 것을 못 보고 하차했다. 맨 뒷자리에 4세 원아가 잠…
![[송평인 칼럼]법원도 외부에 문 여는데 검찰도 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2/26/93442421.1.jpg)
대법원이 최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법원개혁안이 그다지 개혁적이지 않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법행정에서 가장 선진적인 제도는 미국식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선호했던 개혁은 미국 연방사법회의식 사법행정인 듯하다. 그러나 대법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사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