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빅2의 핀테크 사업 희비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핀테크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술력이나 영업력의 차이가 아니라 금융규제가 성패를 갈랐다. 국내 규제를 피해 일본에 거점을 차린 네이버는 승승장구한 반면 국내 규제에 꽁꽁 묶인 카카오는 1년 넘게 허송세월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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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핀테크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술력이나 영업력의 차이가 아니라 금융규제가 성패를 갈랐다. 국내 규제를 피해 일본에 거점을 차린 네이버는 승승장구한 반면 국내 규제에 꽁꽁 묶인 카카오는 1년 넘게 허송세월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문무일 검찰총장은 11일 “현안 사건 수사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정립해 나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검찰 스스로도 인권의 가치를 지키며 소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총장이 현…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명예를 평생 지니고 생각하겠습니다.”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린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안장식. 유가족 대표로 조문객 앞에 선 아들 이모 씨(33)는 “사실 아직까지도 아버지의 선택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선택이 아버지의 명예를…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드는 비용이 2017년부터 15년 동안 17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 정부가 원자력을 대체하는 발전 자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속도를 냄에 따라 관련 비용이 급증하고 그 결과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자법정 구축 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법원행정처 공무원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11일 전자법정 사업을 독점적으로 수주했던 업체 3곳과 전·현직 법원행정처 직원의 주거지 1…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54)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사를 무상으로 지원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은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은 시장이 성남지역의 조폭 출신 사업가 이모 씨(37·수감 중)로부터 2016년 6…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박근혜 전 대통령(66·수감 중)에게 건넨 전직 국정원장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11일 남재준 전 국정원장(74·수감 중)에게 징역 2년, 이병기(71·수감 중) 이병호 전 국정원장(78·수감 중)에게 징역…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앞)과 상임위원 등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저동 인권위에서 ‘청와대 인권위 블랙리스트’ ‘장애인 인권 활동가 우동민 씨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인권위는 7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의 강제 입원을 시도하고, 올 6·13지방선거 때 세 차례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
![[단독]남쪽 혈육 그리다 눈감은 국군포로… 아버지께 이 사진을 바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2/12/93250153.1.jpg)
1989년 9월 북한 함경북도 새별군의 한 주택. 당시 24세 예비 신부였던 한기복 씨(53)는 약혼식을 마치고 돌아와 아버지를 한없이 원망했다. 국군포로 출신인 아버지는 딸의 약혼식에 못 갔다. 조선노동당 간부 집안인 예비 시가가 국군포로 출신 사돈의 약혼식 참석을 막은 탓이다. 한…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를 하거나 집이 없는 부부의 자녀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혼부부는 결혼 1년 차에 이미 8000만 원 정도를 대출받고 5년 차에는 대출 잔액이 1억 원에 육박해 빚에 짓눌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과 양육을 병행하기 힘든 사회환경에다 …
치과 의사인 조모 씨(35)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10분경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방향 출구 지점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차 움직임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추격해 붙잡았다. 조 씨는 음주 측…

11일 강원 평창군 평창강에서 주민들이 떡메로 얼음을 깨고 있다. 평창군은 떡메와 작살을 이용한 겨울철 전통 낚시인 ‘떡메 고기잡이’를 평창강에서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작살로 잡은 물고기. 평창=뉴스1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택시단체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해 11일 오후부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택시 호출 거부 방침을 택시 운전사들에게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카풀 서비스 금지를 주장하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0만…
시민단체가 ‘역대급 불수능’으로 판명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시험을 출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통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수능 난이도가 송사에 휘말리는 것은 처음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1…

지난해 국내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의 비율이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화재, 범죄, 생활안전사고 사망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았지만 교통사고와 자살 사망자는 평균보다 훨씬 많아 개선해야 할 과제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가 11일 발표한 …
경기도는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정 중 가장 잘한 분야로 ‘보건 및 공공의료 확대’(64%)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사회 실현’과 ‘치안 및 재난안전 대비 강화’는 응답자의 6…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 공간 850m²를 태양광으로 식물을 키우는 지하정원으로 조성해 내년 10월에 개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종각역 지하공간은 현재 특별한 쓰임 없이 빈 상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 역할에만 머물러 있다. 서울시에…

11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로비에서 서울외국인학교 어린이합창단이 10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캐럴을 부르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