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中 회담 발표문 비교하면…金 ‘구애’에 習 ‘염화시중 미소’ 화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방문한 것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를 암시하려는 행보로 판단된다. 10일 북한과 중국이 공식 발표한 정상회담 관련 발표문들이 중요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공통으로 강조하는 대목들도 여러가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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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방문한 것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이 무엇인지를 암시하려는 행보로 판단된다. 10일 북한과 중국이 공식 발표한 정상회담 관련 발표문들이 중요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공통으로 강조하는 대목들도 여러가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렇…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시기는 조정됐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의 목표(시기)는 한 해 미뤄져서 올해에 하게 되는 것인가…

‘성추행 혐의’ 정유안 소속사 “경찰 조사 결과 지켜볼 것”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정유안(19) 측은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유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일단은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

백악관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 다보스 포럼이 개막하는 오는…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국가경제의 활력이 돌아온다”며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고용부진 해결책으로 “제조업 스마트화,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벤처창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용부진 원인과 진단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고용지표가 나쁜 부분은 아픈 대목이고 정부가 할 말이 없게 됐다”면서도 “긍정적인 여러 효과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용상황이 악화된데 대한 진단’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경제기조 안 바꾸는 자신감 뭔가? 공격적 질문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10/93633681.2.jpg)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실 경제 어려운데 경제 기조 바꾸지 않는 이유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라는 질문에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배기가스 배출 시험 결과 조작을 해결하기 위해 6억5000만 달러(약 7270억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를 공개적으로 논의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전제로 이같이 AP 통신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사인 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네 번째 만남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관계로 확대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과시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 둘째 날인 지난 8일 두 정상은 상봉행사를 시작으로 회담과 만찬, 그리고 다음날 오…
호주오픈에서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정현(23·한국체대)이 24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정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호주오픈은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과 함께 4대 메이저 대회로 분류된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는 정책이나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계약금액을 심사해 예산절감을 도모하는 제도다. 구와 동사무소를 비롯해 보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67)의 딸과 아들이 숨진 어머니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구급차에 강제로 태워 친정에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10일 강요 혐의로 기소된 방 사장의 딸 A씨(35)와 아들 B씨(31)에게 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19 시즌부터 KPGA 2부투어와 3부투어를 ‘챌린지 투어’로 통합 운영한다. KPGA는 지난해까지 2부투어 격인 챌린지투어와 3부투어 개념의 프론티어투어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기존의 챌린지투어는 연간 12개 대회에 총상금 9억6000만원 규모로…

경북 예천군의회가 국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동료 의원을 제명시키기 위해 ‘특별윤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10일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이형식 군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건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을 제명…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경제’ 35번·‘성장’ 29번·‘혁신’ 21번 언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10/93633548.2.jpg)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 ‘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회견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로, 총 35번 언급됐다. 지난해 신년회견에서 ‘경제’가 9번 언급된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그…

인터넷 등으로 만난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중국으로 유인해 성매매까지 시킨 50대에게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인모(5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6년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청소년 대…

10일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경 경주시 남남서쪽 5km지역(북위 35.79·동경 129.20)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기상청 측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주한미군 문제는 비핵화 프로세스와 연동돼 있는 문제가 아니라 주권국가로서 한미 간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 양국 결정에 달려있는 문제다. 이를 김정은 위원장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

고(故) 신해철씨의 유족이 신씨를 수술한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의료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배상액은 약 12억원이 인정돼 1심보다 4억원 가량 줄었다.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0일 신씨의 유족이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과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