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진짜 금메달로 ‘아시안컵 저주’ 풀자”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면 항상 저를 경기장에 데려가셨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던 분인데도 유독 당시 아시안컵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어요.”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고 최정민 선생의 딸 최혜정 씨(57)는 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진짜 금메달…
-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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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면 항상 저를 경기장에 데려가셨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던 분인데도 유독 당시 아시안컵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어요.”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고 최정민 선생의 딸 최혜정 씨(57)는 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진짜 금메달…
‘괴짜 골퍼’로 유명한 브라이슨 디섐보(26·미국)는 4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여러 차례 깃대가 홀에 꽂혀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깃대를 제거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면 2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세계 골프 규칙을 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1일에도 우리 ‘열공’합시다!”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A 변호사시험 준비학원 대강의실. 변호사시험 대비반을 가르치는 변호사 출신 강사가 수업 시작을 알리자 강의실을 가득 채운 수강생 100여 명이 두꺼운 법전을 꺼내 들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는 2019년 새해를 맞아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세영 등 간판스타들은 연말 짧은 휴가를 마친 뒤 일찌감치 새 시즌 대비에 들어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강자였던 이정은도 새롭게 LPGA투어에 뛰어…
![[지표로 보는 경제]1월 5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5/93562365.2.jpg)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국내의 수많은 산 가운데 의미 있는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찾은 곳은 어디일까. 2019년 1월 1일, 기해(己亥)년을 알리는 첫해가 뜨기 직전 새벽.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프라자 내 관광케이블카 …

《 ‘절친 커플’(We are Best-Friends Forever). 저출산·고령화 시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한다는 ‘3포 세대’를 넘어 모든 게 회색빛인 ‘n포 세대’까지 거론되는 시절. 그래서 외롭게 오래 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세상. 사람 인(人)은…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느끼고 배우고 깨치려 찾는 어두운 역사의 현장답사다. 굳이 벽두부터 흑(黑)역사 현장으로 이끄는 이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고언(苦言)에 대한 경각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민족자주정신의 …
‘2364명 대 4명.’ 두 나라가 1년 동안 외래치료를 강제한 중증 정신질환자 수다. 외래치료 명령은 정신질환자가 퇴원한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 증상이 나빠지는 걸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을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언뜻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

2015년 10월 전직 소방대원 출신 A 씨가 갑자기 한 대학병원 병원장실로 들이닥쳤다. 180cm가 넘는 키에 체구도 컸다. 비서들의 만류에도 “병원장을 만나러 왔다”며 원장실로 돌진했다. 이어 원장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그는 B 병원장에게 다짜고짜 “너희 병원에서…

AP통신이 보도한 사진 가운데 인간애와 예술성으로 인정받는 200여 점을 전시하는 ‘에이피 사진전―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개막식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4일 열렸다. 참석자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

우리은행이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고객 대표들과 역대 은행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고객과 함께 120년, 고객과 함께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사진)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진남포 지점에 입행해…
![[부고]前 美암학회장 홍완기 박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1/05/93562478.1.jpg)
폐암과 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외국인 최초로 미국암학회 회장을 지낸 홍완기 박사(사진)가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연세대 의대 출신인 홍 박사는 1970년 미국 현지 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친 뒤 미국 유명 암…
◇김옥경 씨 별세·구본석 아든파트너스 대표 장모상=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현숙 씨 별세·김수영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 지홍 피넛테크 개발팀장 지은 언약교회 전도사 지윤 플레이백스튜디오 대표 모친상·이승구 서울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

“바르게 살다 가 줘서 고맙다.” 4일 낮 경기 파주시 서현추모공원.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임세원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48)의 유골함이 안치되고 유리문이 닫히기 직전 임 교수의 어머니는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담담히 말했다. 평소 자…

“피고 (김)수길을 징역 2년 6개월에, 피고 (이)종식을 징역 2년에, 피고 (이)영옥, 동 (이)명건, 동 (허)성도, 동 (이)기명, 동 (이)종헌, 동 (최)재화, 동 (이)수건 및 동 (이)덕생을 각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1919년 7월 19일 혜성단원 김수길 등 1…
![[날씨 이야기]돼지는 최고의 ‘기상 예보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5/93562474.1.jpg)
옛날에 어느 집주인이 집에서 기르는 개와 소, 닭, 돼지를 불러 놓고 “너는 주인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느냐”고 차례로 물었다. 개는 주인의 집을 지켜주었다고 했고, 소는 농사일을 했으며, 닭은 주인의 잠을 깨워주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답할 차례가 된 돼지는 주인의 밥만 축냈지 도무…
◇법무부 <승진> ▽4급 △출입국기획과 김태형 △출입국심사과 구병모 △외국인정책과 박제성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윤상용 △서울〃 관리과장 김진성 △인천〃 안산출장소장 안복영 <전보> △출입국심사과장 안동관 △외국인정책과장(주중국대사관 1월 28일자) 공존행 △외국인정책과…
![[고양이 눈]견(犬)문 넓히는 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5/93562707.1.jpg)
사람처럼 앉아서 TV를 보고 있네요. 엉덩이는 전기장판에 맡기고 늘어지려는 순간. TV 속 수영하는 동물이 강아지 같네요. “새해에는 나도 운동을 좀 해야겠군.” 아빠는 멍멍이 산책으로 바빠지겠군요. 멍멍. 독자 김충배 씨 제공
![[횡설수설/고미석]기해년, 모두의 건강을 부탁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1/05/93562473.1.jpg)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오소렉시아(orthorexia)는 건강식품 탐욕증, 건강유해식품 기피증을 뜻한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유기농 음식만 챙겨 먹는 등 건강식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이런 말이 유행하는 배경에는 건강이란 단순히 타고나는 것을 넘어 식습관과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