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진? 별무소용” 친명계發 연말 퇴진 시나리오 어떻기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비이재명(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이 대표가 2월 27일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설훈 의원과 만나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설 의원이) ‘부결시키되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 되고, 그러려면 대표가 결단해야 한다’고 얘기하자 당대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3월 초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李, 총선 4개월 전 결단 내릴 것”3월 초 이 대표의 입장 발표는 없었다. 친이재명(친명)계 의원의 인터뷰만 나왔을 뿐이다. 한 친명계 중진의원은 3월 8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질서 있는 퇴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소프트랜딩을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이 많아지는 연말쯤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연말 사퇴론’은 친명계 좌장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이 이미 2월 24일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