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총리 김덕훈 임명…해임된 김재룡과 자리 맞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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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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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임 내각 총리로 김덕훈 노동당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국무위원회 정령’을 발표하고 “김재룡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직에서 해임한다”며 “김덕훈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재룡의 해임 배경과 관련해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는 내각의 경제조직사업능력을 분석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헀다.

신문에 따르면 전날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조직개편 논의가 이뤄졌고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총리에서 해임된 김재룡은 당 부위원장 겸 당 부장으로 임명됐다. 당 부위원장이었던 김덕훈과 김재룡이 사실상 자리를 바꾼 것이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13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고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재룡 내각총리가 전격 교체된 사실을 전하며 이 교체가 국무위원회의 올해 첫 정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13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일부 인선을 단행했다고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재룡 내각총리가 전격 교체된 사실을 전하며 이 교체가 국무위원회의 올해 첫 정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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