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아이 봐주는 ‘돌봄센터’ 문연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조지만 씨(46·경기 과천시) 부부는 비슷한 또래 자녀가 있는 다른 맞벌이 부부에 비해 퇴근길이 한결 여유롭다. 지난해 아파트단지에 동네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를 돌봐주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생긴 덕분이다. 조 씨는 “학교 수업이 오후 2시면 끝나 퇴근할…
- 2017-07-2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조지만 씨(46·경기 과천시) 부부는 비슷한 또래 자녀가 있는 다른 맞벌이 부부에 비해 퇴근길이 한결 여유롭다. 지난해 아파트단지에 동네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를 돌봐주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생긴 덕분이다. 조 씨는 “학교 수업이 오후 2시면 끝나 퇴근할…

《 지방자치단체장을 23년째 하면 어딘가 느슨해지고 피로감을 느낄 법도 한데 김관용 경북도지사(75)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열정적인 만큼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6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 옆 도청 신청사에서 동아일보, 채널A 공동인터뷰를 한 김 지사는 관록…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과학도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대전 지역에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공약한 이유다. 대전시도 이제 특별시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동아일보,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새로운 정부 출범이 대전에 더없…
![[기자의 눈/장기우]언론 탓으로 돌린 ‘레밍 발언’ 도의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7/24/85490195.1.jpg)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반성한다.” 수해 속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이 이른바 ‘레밍’ 발언 논란에 내놓은 해명이다. 김 의원은 해외 체류 중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국내 비판 여론을 설치류(齧齒類)인 레밍(lemming)에 비유해 파문…

《 4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만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표정은 유난히 밝았다. 오랜 가뭄 끝에 밤사이 충청 지역에 내린 단비 덕분이었다. 이날 오전 열린 직원회의에서 그는 “어젯밤은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안 지사는 열정적으로 정치적인 비전과 충남의 미…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국민은 레밍”이라고 막말을 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사진)은 19일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수해 현장을 뒤로하고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이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에 돌아온다. 19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충주·자유한국당), 박한범(옥천·〃), 박봉순(청주·〃), 최병윤 의원(음성·더…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남도지사 시절 생활밀착형 친서민 정책으로 주목을 끌었던 ‘100원 택시’ 공약이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됐다. 도시집중화를 해소하는 방안의 작은 실천으로 지역의 복지를 확충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실천 과제로 채택된 것이다.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

22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가 수해 복구에 땀을 흘리는 가운데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은 나들이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27일까지 8박 10일간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해외연수에 나섰다. …

《 “6000만 꽃송이가 장관을 이룬 울산 태화강 봄꽃 대향연에 올해 관광객 5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울산시 서울본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 채널A 공동 인터뷰에서 김기현 울산시장(59)은 태화강 자랑으로 말문을 열었다…

《 제주 제주시 제주목(옛 행정구역) 관아지(官衙址)는 조선시대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를 복원한 곳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중앙무대 정치 활동을 접고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제주목 관아지에서 동아일보, 채널A와 공동 인터뷰를 한 지난달 26일 원 지사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유…

《 ‘올여름은 부산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부산은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열려 있는 도시다. “부산은 또 다른 한국입니다(Busan, another Korea).” 4월 일일 관광해설사로 나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직접 안내하기도 한 서병수 부산시장(65)의 부산 자랑은 끝이 없다…

지난해 대전 유성구에서 첫째 아이를 낳은 신모 씨(34·여)에게 세종시 주민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대전에선 첫째는 0원, 둘째를 낳아야 시로부터 출산장려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세종시에선 첫째만 낳아도 1명당 120만 원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신 씨는 “지원금 때문에 아이를 낳…
“농민들은 가뭄에 애가 타들어 가는데 군수님들은 해외연수를 가고…. 무슨 변명을 해도 적절치 않지요.” 전남 고흥에서 벼농사를 짓는 박모 씨(75)는 22일 박병종 고흥군수가 해외연수를 갔다는 말에 혀부터 찼다. 고흥군 도덕면과 남양면의 농경지 8.6ha에서 벼가 말라 죽는 등 가…

《 1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청 조형물 잔디광장의 기온은 32도까지 치솟았다.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준비하던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게 직원들이 “너무 더우니 실내에서 녹화하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세종시 미래가 화창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기자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지지율은 50%를 살짝 넘는 정도를 아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임기 초반 고공행진 중인 지지율을 지키려다 보면 반대파를 의식해 실천을 못 할 수…
![[단독]‘지방분권 모델 창출’ 시동 건 이낙연 총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6/21/84981707.1.jpg)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시도지사 간담회’가 다음 달부터 정례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셈이다. 총리실은 내년 개헌에 반영할 지방분권 강화 조항도 정리하고 있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광역…

《 민선 6기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가 다음 달 1일로 1년을 남겨 놓게 된다. 이 1년은 지방분권 강화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와 ‘동거’해야 하는 1년이다. 또한 1년 후 자신의 위치를 고민해 봐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이들 광역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새 정부의 …

서울시민은 내년 6월 13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현 시장의 3선 도전을 가장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지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불법 점유하던 ‘대통령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의 천막들을 30일 강제 철거했다. 국민저항본부가 1월 21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서울광장 한쪽, 전체 면적의 4분의 1가량에 천막을 친 지 넉 달여 만이다. 광화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