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서 한국버스 수십대 사라져…“무단사용”
북한 개성공단 차고지에 남겨진 한국 버스 수십 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최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개성공단 차고지 동쪽 구역의 버스 수십 대가 사라졌다고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촬…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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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차고지에 남겨진 한국 버스 수십 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최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개성공단 차고지 동쪽 구역의 버스 수십 대가 사라졌다고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촬…
북한의 산업 가동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2012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량난, 배급망 붕괴에 더해 만성적인 전력난, 설비 노후, 대북 제재 등으로 인해 산업 가동률이 바닥을 찍고 있다는 것. 정보 당국은 북한 경제를 떠받드는 중화학…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 3대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경제(私經濟)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18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를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처럼 밝혔다.김 장관…
발표 2주년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북한은 “지역에 ‘안정’이 아니라 ‘정세 불안정과 전쟁위기’를 몰아왔다”고 18일 주장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사 리지원’ 명의 글을 통해 “미국은 인디아(인도)태평양 전략…
미국 백악관은 북한과 일본 간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일본의 대북 관여로 인해 한미일 3국간 협력에 균열이 생길 우려는 없다고 일축했다. 백악관은 일북 정상회담 추진 동향과 관련해 동맹국의…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5~16일 이틀 간 통일부와 산하기관을 찾아 북한 인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통일부가 밝혔다. 터너 특사는 16일 남북통합문화센터를 방문해 무연고 및 제3국 출생 탈북 청소년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북한은 한미의 공중 정찰 활동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게재하고 “2월에 들어와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공중 비적들의 정탐 행위가 더욱 우심해지고 있다”면서 “정탐 행위가 새해 정초부터 거의 매일과 같이 뻔질…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자주 통일 충북동지회’ 피고인 3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021년 9월 재판에 넘겨진 지 2년 5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나왔다. ● 범죄단체 구성은 ‘유죄’…간첩죄는 ‘무죄’ 청주지법 형사1…
“북한이 발표한 담화에 유의(留意)하고 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동맹들이 북한과 외교적 관여를 하는 건 지지할 만한 일이다.”(미라 랩후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담화를 발표…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최소 24발의 북한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14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나왔다.16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의회에서 이 같은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틴…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6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원식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내부 체제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제1적대국’, ‘주적’으로 지칭하며 의도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
“북한이 발표한 담화에 유의(留意)하고 있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동맹들이 북한과 외교적 관여를 하는 건 지지할만한 일이다.”(미라 랩후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다”는 담화를 발표…
통일부는 북한이 국가(國歌)인 애국가 가사 중 한반도를 뜻하는 ‘삼천리’ 표현을 삭제한 데 대해 “반민족적 행태”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담화를 낸 데 대해 통일부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16일 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일본과 북한 간 관계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의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이 북한과 일본 간 정상회담에 지지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랩-후퍼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에 열린 미 싱크탱크 행사에서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이든 파트너 …
북한이 국가(國歌)인 ‘애국가’ 가사에서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단어 ‘삼천리’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남북을 동족으로 보지 않는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한 북한 애국가 가사 중 ‘삼천리 아름…
러시아 단체관광객들이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패키지 여행으로 북한을 다녀왔다. 2020년 코로나 19 발생 이후 북한을 여행한 첫 외국인들이다. 97명의 단체 여행객에 포함된 러시아 국영 매체 보스토크메디아 소속 기자가 ‘특파원의 눈으로 본 북한의 신기한 모습들’이라는 제목으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기시다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한 15일 담화문에 대해, 일본 내 전문가는 한·미·일 3국 연계를 흔들려는 속셈이라고 해석했다. 북한 전문가 히라이와 슌지 난잔대학 교수는 16일 NHK에 북한은 “한·미 양국과는 달리 납북 문제라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
“한번 삐끗하면 쿠바 당국이 바로 등을 보일 것 같았다.”정부 고위 소식통은 14일 밤 쿠바와 전격 수교하기까지 비밀 협상 과정을 언급하며 15일 이같이 전했다. 쿠바는 수교 직전까지도 협상 사실을 외부에 절대 알리지 말라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알려지면 뒤따를 ‘형제 국가’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4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신형 지대함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면서 이같이 주장한 것. 또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