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농산물 추가 개방 진짜 없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국회에 나와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설명했다. 두 장관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수출할…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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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국회에 나와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설명했다. 두 장관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수출할…

한국이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9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주한 중국대사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번 조치가 한중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는 6일 엑스(X)에 “중국이…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이 주변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5일 관영매체를 통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뤼차오(呂超)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원장은 이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한중 관계가 제3자(미국)의 영향이나 지…

대통령실이 조현 외교부 장관의 ‘중국이 문제’라는 취지의 외신 인터뷰와 관련해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장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5일 오전 입장문에서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간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민생 및 역내 안정과 번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 현대화(modernization of the alliance)’를 주장하는 가운데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요구에 따라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한 한국의 대(對)중국 견제 역할 등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

한미 정상회담 사전 협의 테이블에서 대만 문제가 논의되는 것은 사실상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 역할 조정과 연계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압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양안(중국과 대만) 전쟁에 대비해 동맹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

조현 외교부 장관(사진)이 중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이 국제 질서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미국 일본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주한미군 재조정에 대해선 “주한미군이 지금처럼 남아 있고 역할도 오늘과 같을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3일(현지 시간) 공개된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진에 속도를 내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 논의를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미국 내에서 구글 등 자국 빅테크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규제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상회담을 앞두고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정무위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한미군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감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논의 중이지만 주한미군에 대한 우려는 없다. 우리는 주한미군이 앞으로도…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공개된 ‘마스가(MASGA)’ 문구가 쓰인 빨간 모자.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이 담긴 해당 모자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아이디어를 내 6월 초 챗GPT를 활용해 디자인됐고, 동대문 한 업체가 만들었다고 산업부 측은 밝혔다. 협상 타결 직…

한미 관세협상의 비밀 무기로 쓰였던 ‘마스가 모자’가 챗 GPT AI 기술을 활용해 지난 6월 초부터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마스가 모자는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아이디어로 약 3~4개의 디자인 시안이 있었다”면서 “골프를 선호하고 빨간색 모…

검찰개혁과 내란세력 척결 등 ‘강력한 개혁’을 기치로 내건 정청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정 신임 대표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를 득표해 박찬대 후보(38…

미국에 체류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당부했다.2일 외교부는 조 장관이 한국 정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양측은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을 높…

이재명 정부 고위 관계자가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으로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재조정과 한국의 국방비 지출 증액 등이 …

미국산 쌀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을 두고 한국과 미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한국 대표와 만나 관세 합의에 도달했다. 한국은 ‘자동차와 쌀(autos and rice)’ 같…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주한미군 재조정 등 안보 분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관세 청구서를 내밀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의 국방비 지출 증액은 물론이고 주한미군의 역할 및 규모 조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재명 정부는 ‘미래형 포괄적 한미…
![[단독]李, 8월 셋째주초 방미 유력… “광복절 직전 실무방문 될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1/132116612.1.jpg)
이재명 대통령이 8월 셋째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유력하게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관세협상이 타결되고 나서야 첫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데다 회담 준비 시간이 부족한 만큼 양국은 빠르게 …

한미 양국이 이달 중순 실시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 기간에 계획된 야외기동훈련(FTX) 일부를 다음 달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UFS 연습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연합훈련이다. 일각에선 현 정부의 대북 유화 기조에 맞춰 사실상…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한미 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현재 날짜를 조율 중”이라며 “실무 차원에서 충실히 내용을 준비해 가기…

한국과 미국이 31일 무역합의를 도출했다. 먼저 미국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상호관세 25%를 15%로 10%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15%로 낮춘다. 대신 한국은 미국에 3500달러(약 486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