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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석 前 KAIST 교수 “삶의 문은 꼭 자기 손으로 열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줘”

      오영석 前 KAIST 교수 “삶의 문은 꼭 자기 손으로 열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줘”

      《“파파. 저 장관 됐어요. 오래전부터 이런 기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오영석 전 KAIST 초빙교수(71)는 지난달 31일 아들 세드리크 오(한국명 오영택·37)로부터 임명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대선 캠프 창립 멤버였던 세드…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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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의 옷입은 초한지 “제국의 건국신화 흥미진진”

      판타지의 옷입은 초한지 “제국의 건국신화 흥미진진”

      《‘다라’ 제도를 통일한 황제는 성대한 축하연을 연다. 포로로 잡혀온 500여 명의 무희를 앞세워 승리의 팡파르를 울리려는 찰나. 하늘에서 연처럼 생긴 자객이 활강해 황제에게 불덩이를 던져댄다. 첫 장면부터 이국적 정취가 물씬한데 읽다 보니 강한 기시감이 든다. 항우와 유방의 기나긴 …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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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젊음아, 말뚝에 묶인 코끼리가 돼선 안 돼!”

      [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젊음아, 말뚝에 묶인 코끼리가 돼선 안 돼!”

      《시놉시스=황혼에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까칠한 노배우 ‘신구’. 기삿거리를 찾지 못해 상사에게 늘 욕을 먹는 말년 말단 기자인 ‘나’. 해고 위기에 몰린 ‘나’는 기자 인생을 역전시킬 거물급 인터뷰를 하기 위해 노배우에게 접근하는데…. 세대를 초월한 교감과 위로, 까칠한 …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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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파워기업]설계-제조-유통 생산 전과정에 ICT 적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영남 파워기업]설계-제조-유통 생산 전과정에 ICT 적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어묵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5일 부산 사하구 수산물가공특화사업지 내 ㈜효성어묵. 위생복을 입고 살균실에서 몸을 씻어낸 뒤에야 공장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반죽을 마친 생선살이 다양한 기계틀을 통과하자 낯익은 어묵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유탕기를 거친 어…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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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롬 김 “에이즈 완치 낙관 일러… 백신개발 통한 예방이 우선돼야”

      제롬 김 “에이즈 완치 낙관 일러… 백신개발 통한 예방이 우선돼야”

      지난달 5일 영국 런던에서 골수 이식을 통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치료한 사례가 사상 두 번째로 나왔다. 2007년 독일 베를린에서 첫 치료 사례가 나온 뒤 12년 만이다. HIV 감염은 물론이고 그로 인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까지 치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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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마운드 ‘허리병’ 없어졌대요”

      “두산 마운드 ‘허리병’ 없어졌대요”

      “승리 요정.”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두산 이형범(사진)에게 붙은 별명을 부르자 수줍게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달 23일 개막 후 일주일은 그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2013년 프로로 데뷔한 뒤 통산 ‘2승’에 불과했던 그가 5경기에서 승부처마다 마운드에 올…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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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터뷰]주대환 부회장 “죽산이 추진하고 인촌이 도운 농지개혁, 평등과 번영 이끌어”

      [파워인터뷰]주대환 부회장 “죽산이 추진하고 인촌이 도운 농지개혁, 평등과 번영 이끌어”

      《70년 전인 1949년 4월 27일 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섯 자에 불과한 간결한 명칭의 이 법률로 유사 이래 자기 농토를 가져 본 적이 없던 한반도의 대다수 농민이 땅을 갖게 됐다. 이 법률 이전 자작농이 경작하는 농지는 전체의 35%가량에 불과했으나 이후 92∼96%가 …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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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총재 “VR-AR 접목 프로야구, 무궁무진한 수익모델”

      정운찬 총재 “VR-AR 접목 프로야구, 무궁무진한 수익모델”

      “이젠 양보다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만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3)는 취임 2년 차를 맞아 “한국 야구의 수준을 높이고 본격적인 산업화 작업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재는 이를 위해 “최근 공개 입찰을 거쳐 …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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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의 옛 도심 살려 도시 경쟁력 높이겠다”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의 옛 도심 살려 도시 경쟁력 높이겠다”

      “옛 도심이 살아야 도시 전체가 살아납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시 재생과 인구 증가에 구의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류 청장은 “현재 8만에 조금 못 미치는 중구 인구를 임기 내 9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며 “옛 도심…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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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가이 교수 “한국 단색화, 미학적 설득 실패한 채 고유 양식이라 우겨”

      홍가이 교수 “한국 단색화, 미학적 설득 실패한 채 고유 양식이라 우겨”

      ‘한국 단색화는 서양 모노크롬 회화를 모방해놓고, 사후에 한국 고유의 미술 양식이라고 항변하는 격.’ 홍가이 전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71·예술철학)가 지난해 출간한 ‘현대예술은 사기다1·2’(소피아)가 미술계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미술 시장에선 대표 상품으로 내세…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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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 인구의 16배 넘는 관광객 유치하겠다”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 인구의 16배 넘는 관광객 유치하겠다”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청양군 자연경관과 청정 농특산물, 여기에 군민과 공무원의 열정을 더하고 청양군 인구의 16배를 넘는 관광객을 유치해 풍요로운 청양을 건설하겠습니다.” 13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장곡사 입구 장승공원에서는 이색 결혼식이 열린다. 4회 연속 충남 …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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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리더 인터뷰]“가로수만 제대로 심어도 미세먼지 확 줄일 수 있습니다”

      [파워리더 인터뷰]“가로수만 제대로 심어도 미세먼지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주전과 대왕암 등 울산의 바닷가는 한여름에도 섭씨 28도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울산석유화학공단을 지나 도심에 들어오면 40도를 오르내린다. 무분별하게 들어선 고층 아파트로 인해 바람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올해로 21년째 울산에서 숲 가꾸기 등 환경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윤석 …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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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인완 작가 “내 꿈은 한국형 마블… 영화화 고려해 웹툰 제작”

      윤인완 작가 “내 꿈은 한국형 마블… 영화화 고려해 웹툰 제작”

      “잘된 웹툰이 감독, PD에게 선택돼 영상화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웹툰 제작 단계부터 영상화를 고려한 ‘기획형 웹툰’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형 좀비물 ‘킹덤’은 만화 ‘신의 나라’를 토대로 만들었다. 드라마 ‘시그널’ ‘싸인’의 김은희 작가…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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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11년차… ‘진짜 배우’ 된 아이돌 오종혁

      어느새 11년차… ‘진짜 배우’ 된 아이돌 오종혁

      조선 말기 무관부터 뱀파이어, 청와대 경호원, 군인, 복학생까지. 올해 초 공연들의 출연진을 살펴보면 유독 자주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배우 오종혁(36)은 “새로운 역할만 보면 무조건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열일(열심히 일)하는 배우…

      •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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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 가꾸고 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道人같은 신부

      텃밭 가꾸고 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道人같은 신부

      《1990년대 초반 천주교청주교구 연수본당 신부였던 그는 목에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목에서 폴립이 발견됐다. 악성은 아닌데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본당 사목이 어려웠다. 산속에서 농사짓고 기도하며 살겠다는 청을 교구에 넣었다. 1999년 그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첫 ‘귀농 사…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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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의 대가’ 송강호 “임대호-박두만-송우석 날 있게 해”

      ‘연기의 대가’ 송강호 “임대호-박두만-송우석 날 있게 해”

      《1919년 10월, 서울 종로 단성사에서 ‘의리적 구토’가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렸다. 그로부터 100년.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채웠다. 배우 전도연(46)과 송강호(52). 스포츠동아가 창간 11주년 및 2019년 한국영화 1…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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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여왕’ 전도연 “사랑, 더 많은 작품 연기하고파”

      ‘칸의 여왕’ 전도연 “사랑, 더 많은 작품 연기하고파”

      《1919년 10월, 서울 종로 단성사에서 ‘의리적 구토’가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렸다. 그로부터 100년.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채웠다. 배우 전도연(46)과 송강호(52). 스포츠동아가 창간 11주년 및 2019년 한국영화 1…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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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숙선 명창 “이 작품, 내 소리인생의 버팀목 두 선생님께”

      안숙선 명창 “이 작품, 내 소리인생의 버팀목 두 선생님께”

      “나, 만정 김소흰데….” 김소희 명창(1917∼1995)을 연기하는 젊은 소리꾼 권송희 씨의 대사에 안숙선 명창이 바로 받아치지 않고 잠시 뜸을 들였다. 전화기를 쥔 듯 연기하던 안 명창이 빈 왼손을 잠시 내려놓고 말했다. “…저기, 송희 씨, (김소희) 선생님은 그렇게 (자…

      •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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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랩, 금융-의료영역도 진출 ‘슈퍼앱’… 동남아 전체에 현대차 공급 늘릴 것”

      “그랩, 금융-의료영역도 진출 ‘슈퍼앱’… 동남아 전체에 현대차 공급 늘릴 것”

      “그랩이 ‘어디까지만 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방한한 탄후이링 그랩 공동 창업자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표정과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2012년 설립된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린다. 말레이시아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인 ‘마이택시’로 시…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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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모 “安의사 주변 이름없는 영웅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양준모 “安의사 주변 이름없는 영웅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늘 장엄한 무대 위에서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역할이 많았어요. 이젠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고, 때론 밝은 모습의 생활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하하.”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는 배우 양준모(39)가 이런 농담을 던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가 그간 주로 맡았던 역…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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