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더 인터뷰]“환자들의 사랑 받는 힘찬병원…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
“제가 자라고 공부한 부산과 경남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진료하려 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8개 분원이 있는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57)은 이달부터 매주 한두 차례 창원힘찬병원에서 환자를 만난다. 그는 “이 지역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애착이 크다. 해외병원 개설 등 업무…
- 2019-07-0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제가 자라고 공부한 부산과 경남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진료하려 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8개 분원이 있는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57)은 이달부터 매주 한두 차례 창원힘찬병원에서 환자를 만난다. 그는 “이 지역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애착이 크다. 해외병원 개설 등 업무…
민선 7기 2년을 맞은 김영록 전남도지사(64)는 요즘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라는 신산업에 꽂혀 있다. 블루 이코노미는 우주항공·해양의 청색과 블루오션을 포괄하는 것으로, 지역 비교 우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발전전략이다. 전남의 섬 해양 관광자원과 태양광 풍력 등…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라 고승 원효가 설파한 ‘원융회통(圓融會通)’ 사상을 강조했다. “둥근 세상처럼 서로 모여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했다”며 이 말을 인용한 것이다. 송 시장은 울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부유식 …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 등 고의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세게 해도 국민들이 지지합니다.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엄정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첫 국세청장인 한승희 청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세청이 …
장강명 작가(44)는 농반진반 스스로를 ‘월급사실주의자’로 정의 내린다. 월급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월급(사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는 뜻이다.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등 당대 핫한 사회 이슈를 훑어왔던 작가의 눈에 일자리 문제가 포착됐다. 최근 펴낸 연작 소설집 ‘산 …
“부처를 상대로 한 집단민원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찰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5일 개청식을 가진 세종지방경찰청 박희용 초대 청장(경무관·사진)은 “인구 33만 명의 세종시에는 42개 정부 부처와 수많은 국책기관이 있어 집단민원에 따른 시위가 끊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전임 지방정부가 추진한 사업의 재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는가 하면 도시 재편 작업도 시작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영남권 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
“맛의 고장 광주(광역시)는 한식 음식점은 많은데 수제버거집은 거의 없더라고요. 저렴하고 제대로 된 맛집을 내고 싶었죠.” 최근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 만난 메이저리거 출신 해설가 김병현(40)은 ‘건강한 맛’이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자신이 선수생활을 오래하지 못한 게 잘못된…
《현역 시절 ‘핵잠수함’으로 불렸던 김병현(40). 그의 야구 인생은 화려했지만 아픔도 적잖았다. 메이저리그 생활 초기에 그는 거침없이 공을 던지며 리그를 호령했다. 좌우로 꿈틀대는 슬라이더와 시속 150km를 오르내리는 강속구로 내로라하는 강타자들과 정면승부를 즐겼다. 그 결과 20…
힘든 시간을 이겨 낸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진 특별함이 있다. 암이나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나누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짙은 다크 서클’, ‘환자복과 삭발한 머리’로 대표되는 우울한 환자의 모습이 아니라 밝고 …
재즈 아티스트 필윤(52)이 새 앨범 ‘The Winds From Cuba’로 돌아왔다. 첫 곡 ‘Yo, Como Esta’부터 쿠바와 브라질 음악의 흥겨운 리듬이 흘러나온다. 정통 뉴욕 스타일로 예술성에 초점을 맞췄던 그의 2집 앨범 ‘Reminiscences of Mom’(2012…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한 공동체는 덕치와 법치가 균형을 이룬다.” 정치사상 연구에서 서구 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65)가 논문을 묶은 책 ‘교차와 횡단의 정치사상’(까치·3만 원)을 최근 출간했다. 정년퇴임(내년 2월)하기 전 마지막으…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단 세고, 유인태(국회 사무총장)보단 약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만난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78·사진)는 자신의 기력을 묻는 질문에 정확히 몇 단이라고 얘기하지 않고 이 대표에 대한 비교 우위를 언급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문학평론가 유종호(84)는 한국 문단의 산증인이다. 1957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한 이래 60년 넘게 왕성한 비평 활동을 해오고 있다. 여든 중반, 그의 촉수는 사회와 개인의 행복을 더듬는다. 최근 동시에 출간한 에세이 ‘그 이름 안티고네’(현대문학·1만5800원)와 시 비평집 ‘작…
“희철이 형에게 한국말도 배우고 좋은 게스트도 여럿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워요.”(셰프 오스틴 강) “우리 오스틴은 노림수나 꾸밈 없이 순수한 게 매력이라니까요.”(가수 김희철) “김희철 씨는 생방송도 같이 진행해봤고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해서 친구 같아요. 그런데 오스틴, 한국…
“난민이 생각하는 모국에 대한 감정은 원망과 그리움입니다. 이 미묘한 감정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자존감을 되찾습니다.” 난민 여성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에코팜므(EcoFemme)’의 설립자 박진숙 씨(45·사진)는 난민 대상 미술치료의 목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
‘자주범의귀’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강한 자주색을 띤 꽃잎 5개가 이끼만 한 크기의 앙증맞은 별 모양을 이루며 무더기로 핀다.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서 피는 꽃이다. 북극 전문가인 이유경 극지연구소 극지생명과학연구부 책임연구원은 “빙하에 덮여 아무 영양…
“식수로 적합하다는 수치라고 해도 이물질이 생긴 상태에서는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돗물을 먹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구 홈페이지에 ‘수돗물 주민 안내’라는 코너를 만들어 필요한 사항을 알리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인천 서구는 전국에서 악취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
골을 내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번쩍’ 날아올라 공을 막아내는 동물적 반사 신경과 수비수들에게 “더 집중해”라고 외치는 카리스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골키퍼 ‘빛광연’ 이광연(20·강원)은 이런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는 조용한 날이 드물었지만 요즘 특히 논란이 많다. 원전을 둘러싼 논란에다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논란까지…. 전기는 국민 생활과 경제에 필수적인 데다가 한전은 국내 유일한 전기공급 회사여서 이런 논란은 남의 일이 아니다.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이 재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