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초수급 가장, 폐지 판돈 3만5000원 놓고 가… 8년째 나눔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부산 북구 덕천지구대 앞에는 현금 3만5000원과 김치 한 통이 담긴 상자가 조용히 놓였다. 편지에 이름 대신 자신을 장애가 있는 첫째를 포함해 세 아이를 둔 기초생활 수급 가정의 가장으로 소개한 그는 “올해는 폐지값이 떨어져 돈을 모으기 힘들었지만, 꼭 필…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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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부산 북구 덕천지구대 앞에는 현금 3만5000원과 김치 한 통이 담긴 상자가 조용히 놓였다. 편지에 이름 대신 자신을 장애가 있는 첫째를 포함해 세 아이를 둔 기초생활 수급 가정의 가장으로 소개한 그는 “올해는 폐지값이 떨어져 돈을 모으기 힘들었지만, 꼭 필…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여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는 ‘편파 수사’ 논란에 대해 “특검법상 시간적, 물적, 인적 관련성이 해당하지 않아 수사 대상이 안 된다고 봐서 이첩 사안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박상진 특검보는 최종 수사 결과 발표 후 이어진…

KT의 소형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로 1300만 가입자의 정보가 유출될 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KT에 1300만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KT의 과…

국가핵심기술 등이 포함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 자료 2800장을 무단으로 빼돌린 전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직원은 이직을 앞두고 회사 핵심 기술 자료를 계획적으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영주)는 29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경찰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닌 뇌물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혐의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이달 완성돼 31일까지 검찰에 송치해야 하지만 뇌물의…

올해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내년부터는 국민연금 보험료(내는 돈)가 단계적으로 인상돼 1470조 원을 돌파한 기금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금 재정의 고갈을…

최근 금 투자 열풍이 확산하면서 해외 직구를 통한 귀금속 구입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관 당국은 국내 반입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

지난해 국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한 고령화로 만성질환 진료비는 연간 90조 원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진료비는 551만 원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이 29일 발표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한국 인구의 5%는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낸 사람이 한 달에 20명 미만이거나 통화나 문자 발신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 저조층’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로 분류할 수 있는 계층의 생활 특성이 분석된 것은 처음이다. 29일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 …

“단순한 도시나 주택이 아니라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6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행복주택(A5) 커뮤니티 공간인 ‘경기 유니티’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취임 100일을…

“국민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불법적으로 국정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이렇게 판단했다. 특검은 또 “대통령 배우자가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현…

“단순한 집을 넘어, 공동체 문화를 잇는 공간 혁신입니다.”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 단지에 19일 문을 연 민관 협력형 커뮤니티 공간 ‘경기 유니티’를 이렇게 소개했다. 집 가까운 곳에 생활 밀착형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행복한 일…
![[단독]‘얼굴 없는 천사’ 늘었다… 익명 기부 5년새 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59526.1.jpg)
경북 지역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가 한창이던 4월 울산 북구의 한 봉사단체에 80대 할머니가 찾아왔다. 손에는 10만 원이 든 봉투가 들려 있었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그는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수당을 아껴 모은 돈이라면서 “뉴스를 보다 마음이 쓰여 가져왔다”며 끝내 이름…

쿠팡이 30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1인당 5만 원 상당의 피해 보상안을 29일 발표했다. 보상금을 ‘쿠팡 생태계’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구매이용권으로 지급하면서 이마저도 쿠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5000원에 불과해 ‘꼼수 보상…

쿠팡이 3370만 명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여 만인 29일 1인당 5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내놨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은 커지고 있다. 5만 원 가운데 소비자가 쿠팡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뿐이다. 30일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증거 조작이나 허위 자료 제출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도 범정부TF 회의를 열고 쿠팡 사건과 관련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택배 기사의 연속 작업시간과 과로사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노동은 월 12회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총노동시간도 주당 평균 52시간 상한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9일 국…
![[단독]“범죄 피해 당했던 나, 이젠 도움 주려 기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59340.1.jpg)
“지금도 어딘가엔 분명 저희 같은 피해자가 있을 거예요. 그분들을 위해서는 이제 저희가 도움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내년이면 스무 살이 되는 장주희(가명) 씨는 이달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 1층에서 열린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 ‘낭만 채움’ 연말 행사…

국내❶ 尹-김건희 전직 대통령 부부 초유의 동시 수감헌법재판소는 12·3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인 4월 4일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다. 윤 전 대통령은 1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29일 뇌사장기기증자 자녀 26명에게 1인당 250만 원씩 총 6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사랑의열매와 제약사 ‘HK이노엔’이 함께한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8’ 등을 통해 조성됐다. 이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