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새샘]“잘했다” 칭찬하기엔… 주택 공급 갈 길 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93.1.jpg)
[광화문에서/이새샘]“잘했다” 칭찬하기엔… 주택 공급 갈 길 멀다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9% 오르며 3주 연속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2월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해제되며 본격화된 서울 집값 오름세가 6·27 대출 규제 이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출 규제를 주도한 금융위원회에 대해 “잘하셨…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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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새샘]“잘했다” 칭찬하기엔… 주택 공급 갈 길 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93.1.jpg)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9% 오르며 3주 연속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2월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해제되며 본격화된 서울 집값 오름세가 6·27 대출 규제 이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출 규제를 주도한 금융위원회에 대해 “잘하셨…
![사람 아닌 자리[내가 만난 명문장/백민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81.1.jpg)
“사람이었던 자리에서 사람 아닌 자리로 밀려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어떤 눈과 어떤 목소리를 덧입게 되는 것일까요.” ―이제니 ‘새벽과 음악’ 중삶의 어떤 요소가 빼어난 작품을 창작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난 세기에 문학을 시작한 필자는 작가의 불행이,…
![[고양이 눈]슈퍼우먼 선생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73.1.jpg)
물놀이장에 온 유치원 교사의 한쪽 팔에 물병이 주렁주렁 매달렸네요. 목이 마르면 달려올 아이들도 선생님의 품 넓은 사랑을 느낄 겁니다.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
![‘가톨릭 순혈국’ 꿈꾼 펠리페 2세… 제국의 영광과 쇠락 모두 품은 왕궁[양정무의 미술과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20/132036552.1.jpg)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휴가를 이용해 유럽에 간다면서 스페인 여행을 꼽는 이가 많다. 실제 수치도 놀랍다. 스페인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43만4372명의 한국인이 스페인을 관광차 방문해 총 12억7300만 유로(약 2조623억 원)를 지출했다. 한국 관광객은 평균 8일을 스…
![세금과 건보료 부담이 작은 곳으로 노후자금을 옮기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42.1.jpg)
“퇴직하고 나서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요?” 은퇴자들에게 이렇게 물으면 사라진 월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다. 정년을 앞둔 직장인들 또한 퇴직 후 펼쳐질 ‘월급 없는 삶’을 불안해한다. 이 같은 불안이 후회로 바뀌게 하지 않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 세금과 건강보험…
![[월요 초대석]“천리마 찾는 비법이요? 마방에서 함께 자며 보살피면 보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969.1.jpg)
한국 경마 역대 최다인 1539승, 대상 경주(일반 경주보다 높은 수준의 경주) 71승, 순위 상금 906억 원.한국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영관 조교사(65)가 21년간 거둔 성적이다. 김 조교사의 또 다른 별명은 ‘현대판 백락(伯樂)’이다. 춘추전국시대 때 천리마를 한눈에 알…
![폭우-폭염에도 운동 OK, 홈 인터벌트레이닝![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521.1.jpeg)
계속되는 비와 폭염으로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자 많은 운동인들이 대안을 찾고 있다. 이때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홈트다. 지난 8년간 운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주 보는 댓글이 있다. “비가 와서 헬스장을 못 갔는데 홈트를 통해 운동습관을 지켰다”거나 “처음 해봤는데 날씨에 영향을…
![[횡설수설/장원재]피싱, 코인, 도박으로 배 불리는 MZ 조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531.2.jpg)
지난해 검거된 조폭 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였다. 국내 폭력 조직의 중심이 ‘MZ조폭’으로 세대교체된 것이다. 서울 서남권에서 1983년 설립된 ‘진성파’ 역시 10년 전 창립 멤버들이 은퇴한 후 조직 상층부가 1980년대생으로 대거 교체됐다.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보호비를 갈취하…
![도매금으로 없애선 안 될 검사 보완수사권 [오늘과 내일/장택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787.1.jpg)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초 ‘추석 전까지 얼개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석 달 만에 검찰 개혁의 틀을 짠다는 건 촉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술 더 뜬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
![[동아시론/조준모]‘돌잔치 때 가장 행복했다’는 청년 세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8/132030776.1.jpg)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이중고 속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최근 통계는 그 위기의 깊이를 여실히 드러낸다. 올해 1분기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월평균 35만46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6247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
![[광화문에서/황규인]AI를 떠받든 대가… 윔블던 오심 소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770.1.png)
동아일보에는 ‘아킬레스건’이 없다. 비유가 아니다. ‘동아일보 스타일북’에 따르면 사람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섬유성 조직은 ‘아킬레스힘줄’이라고 써야 한다. 아킬레스힘줄 부상 소식을 적잖게 다루면서도 깜빡했던 이 규정을 인공지능(AI) 덕에 새삼 떠올리게 됐다. 스타일북은 해당 언론사…
![[고양이 눈]아낌없이 주는 싸리나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29232.4.jpg)
한때는 숲에서 보랏빛 꽃을 달고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싸리나무입니다. 이제는 빗자루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젊을 땐 꽃으로, 노년엔 빗자루로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서
![무말랭이[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1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29211.4.jpg)
외할머니가 살점을 납작납작하게 썰어 말리고 있다내 입에 넣어 씹어 먹기 좋을 만큼 가지런해서 슬프다가을볕이 살점 위에 감미료를 편편 뿌리고 있다몸에 남은 물기를 꼭 짜버리고이레 만에 외할머니는 꼬들꼬들해졌다그해 가을 나는 외갓집 고방에서 귀뚜라미가 되어 글썽글썽 울었다-안도현(1961…
![[횡설수설/신광영]노태우 비자금 환수 의지 밝힌 법무장관-국세청장 후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403.1.jpg)
“재계 저승사자라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실력 발휘 한번 해야 하지 않겠어요?”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지난해 7월 강민수 당시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며 했던 말이다. 서울청 조사4국장 출신인 임 후보자는 그 후 …
![[오늘과 내일/김기용]‘안전 상비약’ 약국 외 판매 늘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390.1.jpg)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면 “왜 약이 이것밖에 없을까”라고 느꼈을 수 있다. 현재 한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은 11개뿐이다. 처음엔 13개였는데 2022년 2개가 생산 중단되면서 줄어들었다. 편의점 구매 가능 약품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불리며 제조사와 브랜드, 용…
![[동아광장/정소연]폭염 속 노동… 더우면 쉬어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384.1.jpg)
7월 7일 베트남에서 온 23세 건설노동자가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앉아 있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인의 체온은 40도 이상이었고, 그날의 구미 최고기온은 37도에 이르렀다. 여름만 되면 전국 곳곳에서 온열질환 사상자가 나온다. 여름 기온이 갈수록 올라가는 …
![[광화문에서/조권형]민주당, 다수결 강행 대신 실력과 품격으로 리드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380.1.jpg)
“예전엔 집권 초 개혁 골든타임을 1년쯤이라 했는데, 요즘은 6개월도 안 되는 것 같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의 말이다. 모바일과 인터넷의 발달로 여론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대선 직후 컨벤션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 그만큼 개혁 과제 입법을 서둘…
![“日 대지진 확률 80%, 매년 높아져… 특정시기 발생설은 근거 없어”[데스크가 만난 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2135.6.jpg)
《일본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례적인 지진 활동이 이어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吐喝喇) 열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2100회 이상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4월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안에 ‘난카이(南海) 해곡’에서 규모(매그니튜드…
![“배드민턴 치다 남편 만나 함께 전국대회 준우승도 했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2150.5.jpg)
배드민턴 덕분에 남자 친구를 만났다. 함께 전국대회에서 준우승도 했다. 나란히 취업도 했다. 그리고 결혼했다. 김성민 씨(37)는 2012년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은평 뉴타운 배드민턴 클럽 신입회원 모집’이란 플래카드를 봤다. 이를 계기로 배드민턴에 발…
![황제의 시심[이준식의 한시 한 수]〈32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7/132024330.1.jpg)
밤비가 배의 창문을 두드려, 때마침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다.귓가엔 감미로운 빗소리 맴돌고, 이불을 덮으니 냉기조차 사라진다.이곳 남쪽 땅은 벌써 촉촉해졌는데, 북쪽 땅 생각하니 두고두고 마음에 걸린다.순식간에 빗소리는 점점 잦아드는데, 마음 뒤숭숭하여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네.(夜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