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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중-러 ‘병풍’ 세운 김의 생존외교… 그 현란한 변신에 대비해야

    [사설]중-러 ‘병풍’ 세운 김의 생존외교… 그 현란한 변신에 대비해야

    북한이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등 전략무기와 함께 신형 전차 ‘천마-20’, 드론 발사차량 등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 성과도 과시했다. 주…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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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편협한 내셔널리즘 용납 안 돼”… 떠나는 이시바 총리의 고언

    [사설]“편협한 내셔널리즘 용납 안 돼”… 떠나는 이시바 총리의 고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전후 80년에 대한 소감’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 “타자의 주장에도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는 관용”을 주문했다. 그는 “편협한 내셔널리즘과 차별·배외주의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과거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등 …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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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산재 다발 1, 2위가 배달업… ‘도로 위 폭탄’ 방치 안 된다

    [사설]산재 다발 1, 2위가 배달업… ‘도로 위 폭탄’ 방치 안 된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다발 기업 1, 2위가 모두 배달 플랫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산재 사상자가 8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배달앱 쿠팡이츠가 419건으로 뒤를 이었다. 배민은 2022년부터 지…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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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피해 급증… 방치하다 ‘제2 필리핀’ 된다

    [사설]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피해 급증… 방치하다 ‘제2 필리핀’ 된다

    캄보디아의 범죄 조직에 붙잡혀 있던 한국인 대학생이 8월 초 온몸에 피멍이 든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지만 두 달 넘도록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라고 적시했는데, 시신 송환은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문제로 늦춰지고 …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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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심사 있으나 마나… ‘공짜 실손보험’ 된 재난적 의료비

    척추, 관절 질환 등 비중증 질환에 쓰인 재난적 의료비가 5년 새 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적 의료비는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이 초래된 저소득층을 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재…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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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교사 된 것 후회”하는 교사 비율 OECD 2배

    한국 중학교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다른 나라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 32개를 포함한 54개국 중학교 교사와 교장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원 및 교직 환경 국제 비교 조사 2024’에 따르면 ‘교사가 된 것이 후회된다’고…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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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90개 나라 55만이 TOPIK 응시… 한글이 최고의 소프트파워

    [사설]90개 나라 55만이 TOPIK 응시… 한글이 최고의 소프트파워

    “도와드릴까요?” 요즘 Z세대는 외국인이 길을 찾고 있으면 먼저 한국어로 묻는다.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이 그만큼 흔해졌고 문화적 자부심도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를 써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아예 피하고 싶은 세대로서는 격세지감이다. 실제 한국어능력시험(…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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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자체 관사 근래 되레 급증… 30년 전부터 ‘없애라’ 했는데

    지방자치단체가 소속 단체장과 부단체장, 공무원들에게 제공한 관사가 3년 반 사이 141곳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들은 이 기간 동안 관사 매입과 유지 등에 예산 약 1079억 원을 썼다. 또 지자체 7곳은 행정안전부가 3년 전 없애라고 권고한 단체장 전용 관사를 여전히 보유하고…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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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올해 서울 싱크홀 벌써 작년 2배 넘어… 30%는 원인도 모른다

    [사설]올해 서울 싱크홀 벌써 작년 2배 넘어… 30%는 원인도 모른다

    올해 8월까지 서울 시내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3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17건)의 2배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서울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싱크홀의 약 40%는 주민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송파, 성북구에서 발생해 인명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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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日 총리에 강성우파 다카이치… 한일관계 퇴행은 안 된다

    [사설]日 총리에 강성우파 다카이치… 한일관계 퇴행은 안 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상이 4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다. 이달 중순 국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하다. 일본 첫 여성 총리의 탄생이다. 다카이치 총재는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여자 아베’라 불릴 정도로 강성 우파 성…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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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요양병원 수면제 처방 일반병원 22배… 여기가 병원 맞나

    [사설]요양병원 수면제 처방 일반병원 22배… 여기가 병원 맞나

    노부모를 요양병원에 모신 자녀들이라면 병원에 면회 갈 때마다 부모님이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의아하게 생각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병원에선 부모가 간밤에 잠을 설쳤다거나 섬망 증세가 나타나 수면제를 투약했다는 식의 설명을 한다. 그렇더라도 훤한 대낮에 잠에 취해 있는 부모를 보면…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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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EU도 철강 관세 50%… 여야 ‘1호 합의’ K스틸법은 어디서 잠자나

    [사설]EU도 철강 관세 50%… 여야 ‘1호 합의’ K스틸법은 어디서 잠자나

    유럽연합(EU)이 수입산 철강 관세를 미국과 같은 수준인 50%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무관세를 적용하는 철강 수입량(쿼터)도 절반으로 축소하겠다고 한다. 그동안 EU는 국가별 일정 쿼터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이를 넘어선 물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해 왔는데, 앞으로 이…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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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실패한 대통령 만들기’가 민주당 DNA인가

    [김순덕 칼럼]‘실패한 대통령 만들기’가 민주당 DNA인가

    냉장고에 잡아먹힌 추석 연휴였다. 6일 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의 녹화 시점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가시질 않는다. 어떤 논란을 벌이든 핵심은 간단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심각’ 위기경보 속에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중앙재난…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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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검찰은 ‘기계적 항소 자제’, 법원은 ‘1심 재판 강화’가 먼저다

    [사설]검찰은 ‘기계적 항소 자제’, 법원은 ‘1심 재판 강화’가 먼저다

    더불어민주당이 1, 2심 재판부에서 모두 무죄 판결이 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기계적인 항소·상고로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한 지 하루 만에 이런 개정안이 나왔다. 그간 검찰의 항소 관행에 대해선 논란…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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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외국엔 없는 집값 ‘주간’ 통계, 신뢰 의문이고 불안만 부추겨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통계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동향을 신속히 판단하고,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산출하는 주간 시세가 오히려 집값을 불안케 해 변동성을 키우고, 정책 오판까지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원은 전국 주요 …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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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코스피 3,500 첫 돌파… 포모 ‘묻지마 빚투’ 자제해야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 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열었다. 추석 연휴를 앞둔 2일 코스피는 2.7% 오른 3,549.21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기 속에 미국 증시가 연일 최고 기록을 쓰고 있는 데다, 한국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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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삼성·SK ‘스타게이트’ 참여… 투자 막는 ‘금산분리’ 빗장 풀어야

    [사설]삼성·SK ‘스타게이트’ 참여… 투자 막는 ‘금산분리’ 빗장 풀어야

    삼성과 SK가 미국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미국의 오픈AI와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이 함께 2029년까지 5000억 달러(약 702조 원)를 투입해 미국 내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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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임금체계 조정 없는 정년 연장… 청년들은 어쩌라고

    정부와 여당이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족한 ‘정년 연장 태스크포스(TF)’는 법정 정년을 2029년부터 3년마다 1세씩 늘려 2041년에는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은 각계 의견을…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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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신속·공정한 수사와 간편한 절차”… 檢 개혁 남은 1년의 숙제

    검찰개혁의 실무 작업을 담당할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1일 출범했다. 현재는 수사권-기소권 분리라는 대원칙에 따라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공소청을 신설한다는 것만 결정됐을 뿐 각 기관의 조직과 권한 등 세부 사항은 앞으로 1년간 추진단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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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북핵 보유 인정’ ‘두 국가론 지지’… 정동영 대체 왜 이러나

    [사설]‘북핵 보유 인정’ ‘두 국가론 지지’… 정동영 대체 왜 이러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정책에서 연이어 혼선을 일으키는 행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정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찾은 독일 베를린에서 “북한은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 중 하나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북한을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핵탄두와 투발 수단인 대…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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