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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0년 전 불상의 화려함에 한 세계의 파국이 담겼을까[광화문에서/조종엽]

    1100년 전 불상의 화려함에 한 세계의 파국이 담겼을까[광화문에서/조종엽]

    간절한 마음이 형태를 갖춰 천 년이 넘은 뒤까지 전한다는 건 참 놀라운 일입니다. ‘명작: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서울 종로구)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강원 양양 선림원지(禪林院址)에서 출토돼 오랜 보존처리를 마치고 공개된 9세기 금동보살입…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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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튀르키예, 그리고 한국의 포퓰리즘[오늘과 내일/박중현]

    그리스, 튀르키예, 그리고 한국의 포퓰리즘[오늘과 내일/박중현]

    #. 2015년 그리스 총선에서 41세 훈남 정치인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이끌고 승리하자 아테네 청년들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 몰려들어 환호했다. 돈 좀 빌려줬다는 이유로 그리스인에게 긴축과 개혁을 압박하는 유럽연합(EU)의 지긋지긋한 굴레를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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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SNS도 어린이 안전장치 카시트처럼 의무화해야” [횡설수설/이진영]

    美 “SNS도 어린이 안전장치 카시트처럼 의무화해야” [횡설수설/이진영]

    미국 하이테크 업계 거물들의 자녀교육 방식은 ‘로테크(low-tech)’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는 아들의 유튜브 이용 시간을 정해 놓았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도 딸이 13세가 될 때까지 페북을 금지하겠다고 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집안은 ‘테크 프리’ 지대였다. 미국 공중보건…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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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동의의결, 피해자 눈물 닦아줘야[기고/이황]

    공정위 동의의결, 피해자 눈물 닦아줘야[기고/이황]

    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재직할 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끼워팔기 사건을 담당 팀장으로 처리한 적이 있다. 당시 세계 최대 기업에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최초 사건으로 이후 퀄컴,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위법행위를 제재하는 데 도화선 역할을 했다. 그런데 그 이면의 안타까…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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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바람개비]

    ‘100만 클릭 터지는 독한 필살기’[바람개비]

    유명 기술 기업의 잘나가는 천재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눈을 잡아끌고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드는 플랫폼 글쓰기 공식을 모았다. 콘텐츠가 돋보이도록 글로 포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단순히 제목으로 낚는 법만 열거한 …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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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의 덫[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탐욕의 덫[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탐욕(貪慾)은 욕심이 지나친 상태입니다. 널리 퍼져 있어서 흔히 접합니다. 탐욕은 성장 과정, 사회의 특성, 전통 가치관, 문화적 배경, 경제 상황과 뿌리 깊게 연결이 되어 있는 큰 주제이나 짧은 글에 담아보겠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종교나 철학이 탐욕을 부정적으로 정의해 온 것은 탐…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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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리스닝’ 케이팝들[김학선의 음악이 있는 순간]

    ‘이지리스닝’ 케이팝들[김학선의 음악이 있는 순간]

    그동안 칼럼에서 의식적으로 케이팝 혹은 아이돌 음악을 다루지 않았다. 많이 나오는 걸 넘어 과잉이라 생각하는 케이팝과 관련한 말과 글에 굳이 나까지 이야기를 보태고 싶지 않아서였다. 언론에서 이른바 ‘아이템’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안다. 그래서 난 케이팝을 아이템으로 정하지 않으면…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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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불가사리를 위하여[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6〉

    하나의 불가사리를 위하여[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96〉

    수만 마리의 불가사리가 폭풍우에 떠밀려 해변으로 올라와 있다.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불가사리들이니 이제 영락없이 모래사장에서 죽게 생겼다. 그런데 해변을 산책하던 어린 소녀가 불가사리 하나를 집어 바다에 던진다. 어떤 노인이 그 모습을 보고 말한다. “얘야, 이 해변엔 수십만은 못 …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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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양귀비꽃

    [포토 에세이]양귀비꽃

    ‘아름다움은 적당한 거리에만 있는 것./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안 된다./ 다가서면 눈멀고/물러서면 어두운 사랑처럼/활활/타오르는 꽃.’(오세영의 ‘양귀비꽃’ 중에서)―경기 수원시 탑동시민농장에서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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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시원∼하다!

    [고양이 눈]시원∼하다!

    이른 더위에 현기증이 날 정도. 잔디밭에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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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신 ‘그림자 통치’에 퇴행하는 태국 민주주의[글로벌 이슈/하정민]

    탁신 ‘그림자 통치’에 퇴행하는 태국 민주주의[글로벌 이슈/하정민]

    2001년 “태국의 마약, 빈곤, 가뭄을 없애겠다”며 집권했다. 30밧(약 1140원) 의료제, 마을당 100만 밧 지급, 농가 부채 탕감 등 현금을 직접 뿌리는 선심성 복지 정책을 폈다. 약 7000만 명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농민과 빈민층이 열광했다. 금기로 여겨지던 왕실과 군부…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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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김금희]칭다오에서 만난 한글 ‘노스탤지어’

    [동아광장/김금희]칭다오에서 만난 한글 ‘노스탤지어’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워크숍 사업 일환으로 중국 칭다오에 다녀왔다. 산둥과학기술대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교수님을 만나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내 소설을, 번역이 아니라 한글로 읽은 독자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어느 면에서 보면 작가는 언어…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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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논점]“수년간 코인 시장에 난무했던 투기와 사기의 결과가 나타난 것”

    [수요논점]“수년간 코인 시장에 난무했던 투기와 사기의 결과가 나타난 것”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김남국 의원은 최소 41개 종류의 코인을 거래했다. 이 중 15종은 돈 버는 게임(P2E) 코인으로 주요 투자 대상이었다.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의 경우 2022년 1∼2월경 최대 127만 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가치로는 …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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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예산 뻥튀기, 불신과 냉소만 키웠다

    [사설]‘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예산 뻥튀기, 불신과 냉소만 키웠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대목이 두 가지다. 하나는 16년간 280조 원을 쏟아붓고도 0.78명이라는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그 많은 예산을 집행했다는데 정작 출산을 고민하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그 돈 다 어디에 쓴 것이냐’…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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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인니·태국만 못한 투자 혜택… 어떤 기업이 한국 오겠나

    지난달 방미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 회사의 다음 전기차 공장을 한국에 세울 것을 제안했다. 우리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멕시코 …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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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선관위 고위직 자녀 무더기 채용 의혹… 특혜 여부 수사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 간부 자녀들이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사례가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을 비롯해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제주 선관위의 신우용 상임위원 등 4명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어제는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1급…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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