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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용두사미 된 의료-노동개혁… 차기 정부 반면교사 삼아야

    [사설]용두사미 된 의료-노동개혁… 차기 정부 반면교사 삼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기 3년도 못 채우고 파면되면서 현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노동개혁은 용두사미로 끝나게 됐다. 의료개혁은 1년간 3조3000억 원의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도 의료 시스템을 오히려 퇴보시켜 응급 환자들이 거리를 헤매게 했으며, 노동개혁은 첫걸음을 떼려다 멈춰선 상태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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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다크 투어리즘’ 현장 된 탄핵집회

    [횡설수설/신광영]‘다크 투어리즘’ 현장 된 탄핵집회

    재난이나 전쟁이 벌어진 참사 현장은 훗날 관광지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다. 9·11테러 현장인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의 평화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엔 일제강점기와…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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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직을 건 이복현의 4가지 잘못

    [오늘과 내일/박용]직을 건 이복현의 4가지 잘못

    고 이채욱 전 CJ그룹 부회장은 사원으로 출발해 외국계 기업, 공기업, 대기업에서 모두 최고경영자(CEO)로 일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영남대 법대를 졸업한 이 전 부회장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1972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그는 생전에 일에 대한 책임을 얘기할 때 자신의 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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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中 대만 침공’ 상정한 美… ‘친미 vs 친중’ 단순 편들기 안 된다

    [동아광장/전재성]‘中 대만 침공’ 상정한 美… ‘친미 vs 친중’ 단순 편들기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함께 4월이 시작됐다. 관세 정책에 밀려 덜 부각됐지만 미국 군사전략의 개요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9쪽짜리 ‘국방전략잠정지침’을 미 국방부 내에 비밀리에 배포한 것으로 보도됐다. 잠정지침은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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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도 “성찰하겠다”는 그 말은 꼭 지켜야 한다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도 “성찰하겠다”는 그 말은 꼭 지켜야 한다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이 탄핵되던 4월 4일의 광화문은 그동안의 혼란과 갈등이 무색할 만큼 평화롭고 차분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파면이란 당연한 결과를 간절히 기다렸고, 4개월 넘게 빼앗겼던 일상으로의 복귀를 갈망했다는 의미일 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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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의 軍 위기를 국방개혁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지금의 軍 위기를 국방개혁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대규모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개하자 국내외 다수 언론과 전문가들은 ‘총알받이’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실제 파병 초기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과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사상자도 4000∼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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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희망의 등불은 켜졌다

    [포토에세이]희망의 등불은 켜졌다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야산에 생강나무꽃이 피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까맣게 타버린 이곳에 남은 것은 절망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둘씩 핀 노란 꽃들에서 희망이 엿보입니다.―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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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딜레마의 반복[임용한의 전쟁사]〈360〉

    100년 전 딜레마의 반복[임용한의 전쟁사]〈360〉

    1920년대 선진국들은 두 가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첫째는 미국에서 촉발한 경제공황과 그로 인한 블록경제 체제였고, 둘째는 러시아 혁명 이후 유럽 각국에서 촉발된 이념과 계급 갈등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기성 정치와 사회 체제에 대한 심각한 회의와 불만이 확산됐는데, 여기에…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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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에 오른 화’ 이명 고치는 초용담[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0〉

    ‘귀에 오른 화’ 이명 고치는 초용담[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0〉

    조선의 왕들은 각 지방에서 웅담(곰의 쓸개), 우황(소 쓸개), 저담(돼지 쓸개), 잉어 쓸개, 수달 쓸개 등을 공물로 진상 받았다. 쓸개가 얼마나 묘약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도 쓸개를 찾다 보니 엽기적인 사건도 많았다. 조선 명종 21년의 기록은 그 단면을 보여준…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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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안의 우리는 안전한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경기장 안의 우리는 안전한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한국의 스포츠 팬은 안전한가? 우리는 이 질문에 답을 갖고 있을까. 지난달 프로야구 NC 안방구장(창원NC파크)에서 일어난 구조물 추락 사고는 끝내 한 젊은 팬의 목숨을 앗아갔다. 봄을 맞아 시즌이 시작된 프로야구 경기장은 야구팬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나들이…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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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뜰한 마음[고양이 눈]

    살뜰한 마음[고양이 눈]

    장수풍뎅이 조형물에 물 한 병이 쥐여 있습니다. 건조한 봄철, 누군가는 장수풍뎅이의 갈증을 걱정했나 봅니다. ―서울 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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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같은 물건인데 나라별 가격 큰 차이… 요동치는 환율 탓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같은 물건인데 나라별 가격 큰 차이… 요동치는 환율 탓

    “미국에서 산 맥북이 한국보다 20만 원 싸대요.” 어느 날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던진 말입니다. 해외직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 다른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예요. 심지어 배송비까지 붙었는데도 싸요”라고 말하더군요. 같은 맥북인데 가격이 다른 이 상황, 과연 경제학은 어떻게 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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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수학적 통계 활용해 의료 혁신 이끈 나이팅게일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수학적 통계 활용해 의료 혁신 이끈 나이팅게일

    우리가 흔히 ‘백의의 천사’로 알고 있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1820∼1910·사진)은 뛰어난 수학자이자 통계학자이기도 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이 엄격히 제한되었던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와 언니는 라틴어, 헬라어는 물론이고 지리, 작문 등 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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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首鼠兩端(수서양단)(머리 수, 쥐 서, 두 양·량, 끝 단)

    ● 유래: 사기(史記) 위기무안후열전(魏其武安侯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서한(西漢) 때 위기후(魏其侯) 두영(竇嬰)과 무안후(武安侯) 전분(田蚡)은 모두 황실의 외척이었습니다. 문제(文帝)의 재위 기간에는 위기후가 권세를 누렸으나 경제(景帝·문제의 아들)가 즉위하자 무안후의 권세…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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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일본 스케이트와 핵추진잠수함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일본 스케이트와 핵추진잠수함

    2월 초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스케이트를 보고 마음이 짠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부츠처럼 발목을 높이 잡아주는 스케이트를 신어야 부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북한 선수들은 마치 초보자용처럼 발목이 낮은, 한눈에도 저렴해 보이는 …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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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성숙하고 의연한 시민들… “나라가 두 쪽 날 것”은 기우였다

    [사설]성숙하고 의연한 시민들… “나라가 두 쪽 날 것”은 기우였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은 평온했다. 그간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보수단체들도 즉각 승복 의사를 밝히며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했다. 전광훈 목사가 수년째 주최하는 광화문 주말 집회가 열렸지만 참가 인원은 파면 결정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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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헌재 ‘전원일치’ 결정이 나라도 보수도 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에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을 지지해 온 탄핵 반대단체 앞으로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그간 기각 또는 각하를 주장했던 국민의힘과 상당수 보수단체들이 줄줄이 헌재의 결정을…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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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EU, 美에 ‘맞불’… 확전되는 글로벌 관세전쟁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물리기로 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캐나다 등도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미국이 일방적, 자의적으로 정해 던진 관세폭탄에 각국이 맞대응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관세전쟁이 급속히 격화되고 …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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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결국 ‘법기술자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 잡았다

    [천광암 칼럼]결국 ‘법기술자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 잡았다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던 노무현·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총 11차례 중 8차례의 변론에 나왔다. 단순히 출석만 한 것이 아니라 변호사에게 귓속말이나 메모를 건네며 변론을 진두지휘하다시피 했고, 중요한 대목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많은 말을 쏟아냈다.…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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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美서 번지는 ‘트럼프, 손 떼라’ 시위

    [횡설수설/정임수]美서 번지는 ‘트럼프, 손 떼라’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문제적 기록’은 화려하다. 미국 역사상 두 번이나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며, 중범죄자 꼬리표를 달고 취임한 첫 대통령이다. 그런데 재취임 두 달 만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억만장자는 권력에서 손을 떼라”는 뜻의 대규모 ‘핸즈오프(…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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