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때 항전 이끈 사명대사 ‘해탈의 옷’
“훌륭하다 해탈의 옷이여(善哉解脫服), 더할 나위 없는 복전의 옷이로세(無上福田衣).” 불교에서 스님이 가사(袈裟)를 입기 전에 3번씩 읊는다는 진언(眞言)의 일부다. 가사는 중요한 불교 의식 때 장삼 위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걸쳐 입는 법의(法衣)이다. 삼국시대 서역…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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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해탈의 옷이여(善哉解脫服), 더할 나위 없는 복전의 옷이로세(無上福田衣).” 불교에서 스님이 가사(袈裟)를 입기 전에 3번씩 읊는다는 진언(眞言)의 일부다. 가사는 중요한 불교 의식 때 장삼 위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걸쳐 입는 법의(法衣)이다. 삼국시대 서역…

왜구에 약탈돼 647년 만에 고향집으로 돌아왔던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107일 만인 10일 일본으로 떠났다.부석사는 이날 불상이 모셔진 설법전에서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송법회를 가졌다.이날 부석사 주변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연무까지 더해 기구한 불상의 운명을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홍보 전시관 재개관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도쿄 한복판에 독도 등의 영유권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 시설을 확충한 후 재개관을 해 큰 논란이 됐다”며 “‘영토주권전시관’을…

국가유산청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36건에 대한 복구에 나선다. 복구에는 내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전국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종 36건으로 집계했다”며 “이에 대한 순차적인 복구를 추진한다”고…

‘오누이 탑’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충남 공주 청량사 옛터의 두 탑이 올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문화유산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고려시대 보물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과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을 보수하기로 조건부 가결했다. 고려 중기에 세워진…

1892년 당시 독도가 일본 땅에 포함되지 않은 지도 ‘대일본전국’이 공개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올해 세 번째 ‘이달의 고지도’로 1892년 하기와라 쿠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分邦詳密大日本地圖)’중 ‘대일본전국(大日本全國)’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분방상…

5년에 걸친 수리가 끝난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4일 6년 만에 ‘종묘대제’가 봉행됐다.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 국왕이 거행하던 최대 규모의 제사로, 1969년 복원 뒤 해마다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돼 왔다. 종묘 제향 중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종헌례(終獻禮)가 진행되…
![‘보물 자수 가사’ 47년 만에 복원 공개[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2/131536588.1.jpg)
‘실로 새긴 불교의 염원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특별전 ‘염원을 담아-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를 2일부터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불교 자수공예를 주제로 한 최대 규모 전시로, 약 1500년 동안 이어져 온 ‘가사 작법’의 미감과 …

제주 한라산 백록담 외곽에 있는 암석 지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1일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流紋巖質 角礫巖) 지대’(사진)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유문암은 이산화규소(SiO₂) 함량이 높고 색이 밝은 화산암 중 하나다. …

6·25전쟁 한복판이던 1952년. 전선에 나가 있던 병사는 가족이 무사하다는 동생의 편지를 받자 기쁜 마음으로 답장을 썼다. “사랑하는 동생에게, 뜻하지 않은 너의 편지를 받고 나의 마음이 긴 악몽에서 깨인 듯이 반갑기 한량없다. 긴 세월 모진 세파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대한민…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녕전에서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이 진행되고 있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치른 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왕실 여성…

《깊은 흙과 바다에서 찾아낸, 혹은 이역만리에서 되찾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들. 이 보물들이 박물관 등에서 우리와 만나기까진 여러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돌보고 가꾸는 ‘지킴이’들을 격주…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살아생전 남긴 글이나 그림)이 경매에서 낙찰돼 국내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23일 LS그룹과 ㈜태인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일본인 소장자가 출품한 안 의사의 미공개 유묵을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녀 구혜정 여…

일본 국회의원 약 70명이 22일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민당, 입헌 민주당 등이 소속된 초당파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 약 70명이 춘계 예대제(제사) 참배에 참여했다. 이 …

“비록 온돌은 아니나 상탑(침대)이 두껍고 높아 냉기가 조금도 없다.” 1896년 9월, 아관파천(俄館播遷)으로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던 고종 황제가 서양식 침실을 두고 한 말이다. 바닥을 데우는 온돌 대신 공기를 데우는 라디에이터(방열기)가 설치됐고 침대와 의자, 커튼 등 입식 생활을 …

19세기 말 이순신 장군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 사진이 새로 공개됐다. 이순신 연구 전문가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최근 발간한 ‘교감완역 난중일기’(여해) 개정판에서 새롭게 파악된 군복 차림의 이순신 장군 초상화 사진(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초상화는 콧수염을 ‘八(팔)’자…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용사인 윌리엄 크라이슬러 씨가 생전 소원대로 한국에서 영면하게 됐다. 국가보훈부는 크라이슬러 씨의 유해 봉환식을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해 봉환식은 21일 고인의 유해가 도착하는 오후 5시 반부터 보훈부 주관으…

일본이 18일 독도를 자국 영토로 소개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 공사 대리를 초치해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위해 도쿄 내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데 강력히 항의하며…
![[단독]종묘 정전서 영조 증축때 상량문 나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040.1.jpg)
종묘 정전(서울 종로구) 보수 공사 과정에서 1726년 조선 영조 때 정전을 증축하면서 적어 넣은 ‘상량문(上樑文)’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9일 종묘 정전 건물을 이루는 19개의 방 가운데 11번째 칸의 목부재를 해체하던 중 상량문이 적힌 종이…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서영해 씨(1902∼?) 관련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국가유산청이 17일 밝혔다. 서 씨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특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유럽 각국에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