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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野, 국가전복 말해”, 李 “무능, 무책임 정권”
2024.03.27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저쪽 세력(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것은 정부 견제라기보다 전복에 가깝다. 나라를 대단히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키지도 못할 ‘헛공약’만 남발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으로는 주민들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대표가 서로 ‘국가 전복 세력’, ‘무능 무책임 정권’으로 규정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치열한 전투를 예고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지원금이 미국, 일본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말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이 일몰 될 경우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미국과 일본의 10% 안팎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아일보가 한미일 3개국의 반도체 관련 법안을 바탕으로 5년 동안 총 5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는 기업의 가상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 규모는 세액공제 230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최대 1조 7500억 원, 일본에서는 최대 2조 5000억 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상대에 대한 ‘심판론’으로 정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지키지 못할 약속만 한다며 비난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25만 원 지급’을 무지에서 나온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강국입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는 국가의 간접 지원이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간접지원 수준은 미국의 14%, 일본의 9% 수준인 걸까요.
2000명 증원과 의료대란 사이에 갇혀버린 여당과 정부가 타개책을 들고 나섰습니다. 다만 의사들의 반응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수요논점/길진균]해마다 수백억… ‘먹튀’ 논란 끊이지 않는 정당보조금
《2012년 대선 직후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 후보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그가 투표일을 사흘 남겨 놓고 갑자기 사퇴하면서 선거보조금 27억여 원을 한 푼도 반납하지 않고 고스란히 가져갔다는 이유에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정임수]행동주의 펀드의 표적 된 韓기업 4년 새 10배로
행동주의 펀드의 장단점이 있는데도 한국에서 유독 ‘기업 사냥꾼’이라는 나쁜 이미지가 굳어진 건 외국계 펀드의 ‘먹튀’가 잇따르면서다.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 삼아 기업을 압박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겨 떠난 사례가 반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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