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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히는 게 전략[서광원의 자연과 삶]〈26〉

      먹히는 게 전략[서광원의 자연과 삶]〈26〉

      살아 있는 것들을 잘 보면 뭔가 있다. 요즘 같은 가을에 주렁주렁 열리는 과일도 그렇다. 과일들은 대체로 빨갛거나 노랗다. 모양은 다들 제각각인데 왜 색깔은 비슷할까? 대부분의 열매는 여름까지 초록색을 띤다. 지나가는 동물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푸른 잎 사이에 몸을 숨기는 것…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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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자연인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누가 자연인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역병이 창궐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인류 문명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좀 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말 이러다가는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멸종해 버릴지도 모른다. 다들 알다시피, 공룡은 한때 이 지구에서…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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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세 가지 방법[Monday DBR]

      재택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세 가지 방법[Monday DBR]

      모 대기업의 A 팀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팀원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마음이 편치 않다. 평소 사무실에서도 근무 태도가 안 좋은 직원이 있었는데 심지어 집에서는 일을 얼마나 대충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 팀장처럼 비(非)대면 환경에서 업무를 지시해야 하는 기업…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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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아닌 것[내가 만난 名문장]

      아무것도 아닌 것[내가 만난 名문장]

      “‘아무것도 하지 않기’보다 더 하기 힘든 것은 없다” ―제니 오델 ‘아무것도 안 하는 방법’ 중 작가이자 아티스트, 교수로 바쁘게 살아온 저자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 하기’, 즉 ‘유의미 해 보이는 무언가를 안 하기’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2016년 미국 대선 직후부터였다.…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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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뿅뿅다리[바람개비]

      예천 뿅뿅다리[바람개비]

      경북 예천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마을을 빙 둘러 흘러 ‘육지의 섬’이라 불린다. 내성천이 350도를 돌아 마을을 섬처럼 가둔다.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려면 보행교 두 개를 건너야 한다. 보행교는 일명 ‘뿅뿅다리’라 불린다. 뿅뿅다리는 공사장 발판으로 쓰는 구멍 숭숭 뚫린 철판으로 만든 임시…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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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을 패션[고양이 눈]

      올가을 패션[고양이 눈]

      꽃사슴이 머리 장식과 귀걸이로 한껏 멋을 냈군요. 어김없이 찾아온 이 가을, 맑은 눈망울로 숲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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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합승하면… “판 커져 윈윈” vs “30만 생계 위협”[인사이드&인사이트]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합승하면… “판 커져 윈윈” vs “30만 생계 위협”[인사이드&인사이트]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으로 품질 낮은 제품만 거래되는 시장을 뜻하는 ‘레몬마켓’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국내 중고차 시장. 이 시장에 대기업이 참여하면 과연 소비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고차 거래가 더 활발해질 수 있을까.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6년 만에 해제된 중고차…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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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쌓여간 60대 노인의 집 앞[현장에서/김태언]

      우유 쌓여간 60대 노인의 집 앞[현장에서/김태언]

      “대문 앞에 자꾸 우유와 신문이 쌓여가네요. 행여 잘못되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의 사망을 늦게라도 처음 눈치 챈 건 우유배달원이었다. 처음엔 어디 여행이라도 가셨나 보다 했단다. 하지만 일주일째 신문과 우유들이 어지러이 쌓여갔다. 배달원은 혹시나 했다. 아니면 다행이지만…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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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가야 한다는 실세차관과 집권 후반기의 북핵 시간표[광화문에서/윤완준]

      오래가야 한다는 실세차관과 집권 후반기의 북핵 시간표[광화문에서/윤완준]

      “저는 오래가야 합니다.” ‘실세 차관’으로 불리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취임 뒤 외교부 간부들과 만나 한 얘기라고 한다. 그는 남북관계의 독자노선을 중시하는 ‘자주파’로 불려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던 그가 차관에 임명됐을 때 외교부는 출렁였다. 청와대가…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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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이 오고 있다[오늘과 내일/하임숙]

      한겨울이 오고 있다[오늘과 내일/하임숙]

      “매출이 제일 컸던 곳이에요 거기가. 그런데 지금은 매장 문을 닫은 채 임차료만 내고 있어요. 예전엔 아무리 어려워도 다음번 입찰 때 불이익이 있을까 봐 매장을 빼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살아남아야 다음이 있는 거죠.” 프랜차이즈 외식업을 하는 한 브랜드의 경영자는 여행객이 모여들…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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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즈버그 어록[횡설수설/이진영]

      긴즈버그 어록[횡설수설/이진영]

      18일 향년 87세로 타계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은 ‘진보의 아이콘’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의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가 나오고, 그의 삶을 다룬 영화가 제작됐으며 유명 TV 코미디물엔 그를 패러디한 코너가 등장했다. 유대인, 여성, 기혼녀라는 3대 ‘약점…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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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제균 칼럼]너무 창피한 ‘文 파라다이스’

      [박제균 칼럼]너무 창피한 ‘文 파라다이스’

      창피하다. 요즘 자주 느끼는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다. 조국 윤미향 추미애, 사태에서 사태로 이어지며 드러나는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 창피하다. 양심 상식 법리의 잣대를 제대로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정의가 실현될 일들이 진영 간 전쟁으로 비화하고 마는 한국 사회의 수준이, 그래도…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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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37번 외친 대통령의 ‘공정’ 다짐이 공허하게 들리는 까닭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며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 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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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박덕흠 의원 피감기관 수주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던 5년 동안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혜영건설 파워개발 원하종합건설 등이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모두 25건, 773억 원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주장했다. MBC가 지난달 23일 의혹을 보도…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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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비례위성정당 꼼수와 부실 검증이 자초한 김홍걸 제명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당에서 제명됐다. 그는 그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하며 당의 제명 조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대신 당 차원의 제명을 결정함에 따라 김 의원은 무소속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 의원은 …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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