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정임수]물·원전·환경 다 품은 ‘공룡부처’의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93.1.png)
[오늘과 내일/정임수]물·원전·환경 다 품은 ‘공룡부처’의 탄생
환경부가 대대적으로 몸집을 키운 건 2018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 5호’에 따라 30년 넘게 국토교통부와 나눠 맡던 물관리 업무를 가져오면서다. 수질·환경 규제를 앞세운 환경부가 수량·하천 관리까지 넘겨받으면서 치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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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대대적으로 몸집을 키운 건 2018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 5호’에 따라 30년 넘게 국토교통부와 나눠 맡던 물관리 업무를 가져오면서다. 수질·환경 규제를 앞세운 환경부가 수량·하천 관리까지 넘겨받으면서 치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
![[광화문에서/장윤정]K콘텐츠는 훨훨 나는데… 설 자리 잃어버린 K-OTT](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85.1.jpg)
“우리가 만들 수는 없었을까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뜨겁다. 넷플릭스 누적 시청 수 1위를 차지하더니, ‘골든’ 등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빌보드 차트까지 휩쓸고 있다. K콘텐츠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마냥 웃으며 바라보기엔 뒷맛이 씁…

“‘허니문(honeymoon) 효과’와 ‘위기 결집(rally around the flag) 효과’로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R&R)의 노규형 대표(72)는 9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
![[고양이 눈]“이래도, 금연 안 하실 겁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0647.5.jpg)
건물 벽면에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곧은 직선, 강렬한 색상으로만 구현한 디자인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금연하세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축제의 이면[이은화의 미술시간]〈38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0660.5.jpg)
달빛이 비치는 겨울 숲속, 한 쌍의 커플이 나란히 서 있다. 남자는 하얀 피에로 복장을 했고, 분홍 모자를 쓴 여자는 그의 팔짱을 끼고 있다. 분명 사육제를 즐기러 나온 듯한데, 두 사람의 표정은 텅 비었고 주변 풍경은 기묘할 만큼 고요하고 쓸쓸하다.‘축제의 저녁’(1886년·사진)은…
![中 기술굴기의 비결? ‘추격산업’보단 ‘글로벌 신흥산업’ 지원서 빛 봤다[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69.1.jpg)
《中 기술강국 만든 정책의 교훈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비야디(BYD)부터 드론 시장의 절대 강자 다장이노베이션(DJI),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까지…. 선전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하이테크 중심지로 성장해 있었다. …
![1460년 9월 11일 신숙주, 여진 정벌 승전보를 알리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45.1.jpg)
조선 초기, 북방 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다. 세종은 4군과 6진을 개척했다. 이 말은 여진의 땅을 빼앗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조선은 여진과 사이가 좋을 수 없었다. 세종 다음인 문종 때에는 여진과 내왕이 없을 만큼 찬바람이 불었다. 세조 집권 당시 건주여진의 추장 이만주가 내조를…
![[사설]美 “훨씬 더 많이 단속 나설 것”… 제2 ‘조지아 구금 사태’ 막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86.1.jpg)
미국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아직 풀려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반(反)이민 정책 책임자 입에서 “훨씬 더 많은 단속 작전을 보게 될 것”이란 발언이 나왔다. 이들 근로자가 귀국한 뒤에도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다…
![[사설]‘장기 검토’ 딱지 붙여놓고 마냥 뭉개는 中企 규제만 1444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47351.1.jpg)
중소기업들이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정부에서 ‘장기 검토 과제’로 처리한 규제가 지난해 144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5093건의 규제 개혁을 건의했는데, 28%가 장기 검토로 결론이 난 것…
![[사설]‘매뉴얼 지옥’이 된 학교… 짓눌린 교사들, 실종된 현장교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924.1.jpg)
교육 당국이 학부모 민원, 안전사고 같은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매뉴얼을 만들었지만 교사에게 그 책임을 집중시키는 바람에 오히려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학생 안전 매뉴얼’은 6월부터 교사가 사고 예방 및 안전 조치 의무를 다했을 경우에 면책하는 조…
![[횡설수설/이진영]“유튜브 권력에 머리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60.1.jpg)
‘노무현의 사위’라는 점을 빼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뉴스의 중심에 섰다. 여권의 실력자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다. 초선인 곽 의원은 ‘올해 8월까지 1년간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여당 의원은 65명에 불과…
![[오늘과 내일/박훈상]악수하며 웃은 李-鄭-張, 챙긴 건 따로 있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36.1.jpg)
“각자 얻어가야 할 것을 잘 뽑아 갔다.” 여당 핵심 정치인은 8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오찬 회동에 대해 ‘윈-윈-윈’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환하게 웃는 이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여야 대표가…
![[박상준 칼럼]정부가 주가를 올릴 수 있다는 그 허망한 기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23.1.jpg)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여파인지 최근 한국 주가 동향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아 보인다. 사실 새 정부 출범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건 아니다. 월평균으로 보면 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사이에 코스피는 30.3%…
![[광화문에서/조권형]조국의 ‘2030 남성 극우’ 논란… 젠더 갈등 방치한 정치권 책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17.1.jpg)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사면 직후 돌연 ‘2030세대 남성 극우론’을 주장해 논란이 됐다. 조 원장은 “2030 남성이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며 “(2030세대 남성 일부가) 국민의힘이라는 극우 정당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에…
![[데스크가 만난 사람]“조지아주처럼 韓기업 덕 본 곳 없어… 지역 경제 큰 타격 받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06.1.jpg)
《“조지아주(州)는 한미 경제 관계에서 아주 특별한 주였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80억 달러를 들여 메타플랜트를 세운 서배너처럼 한국 기업 덕을 많이 본 곳도 없어요.” 8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일대의 한인 기업인들로 구성된 ‘서배너 경제인협회’를 이끌고 있는 비비…
![서서히 물드는 아름다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2776.5.jpg)
“사랑이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리는 것인 줄은 몰랐다.”―이정향 ‘미술관 옆 동물원’이정향 감독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춘희(심은하 역)는 철수(이성재 역)에게 생긴 감정을 이렇게 말한다. 철수는 어느 날 갑자기 춘희의 집으로 들어왔다. …
![[고양이 눈]“비행기 타고 싶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2768.5.jpg)
참새 한 마리가 인천공항 출국장 카운터 앞에 두 발을 딛고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마치 “여기 서 있으면, 저도 외국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것 같네요.―인천국제공항에서
![“기술은 작은 가게들의 무기”… 입점업체 자생 도와 유니콘 플랫폼으로[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724.1.jpg)
《한국은 자영업자의 나라다. 전체 취업자의 4분의 1 이상이 자영업에 종사한다. 하지만 생존율은 처참하다. 창업 후 5년 이내 절반 가까운 가게가 문을 닫는다. 치열한 경쟁, 높은 임차료와 인건비, 불안정한 경기 탓에 버티기조차 쉽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플랫폼이 급속히 확산되…
![드러내는 말, 감추는 말, 침묵이 전하는 마음의 소리[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697.1.jpg)
사람은 말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말은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흥미롭게도 우리가 젖먹이로 부르는 아기의 영어 단어가 생겨난 근원을 밝히면 ‘말을 못함’입니다. 당연히 언어 발달은 성장과 발달에서 매우 중요하고 사람의 삶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차지합니다. 혼잣말도 가끔 하지만…
![“내 나이는 36억86세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1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674.1.jpg)
알고 나면 다시 보이는 것들이 있다. 강이나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래가 대표적이다. 작은 모래알들은 엄청난 시간의 산물이다. 해수욕장의 부드러운 모래는 더욱 그렇다. 이들은 무려 200만 년의 시간을 품고 있다. 길어야 30만 년의 역사를 지닌 호모 사피엔스와는 비교할 수…